모닝 70

그리움을 띄워 보내리/나훈아 노래ㅣ인연/윤성택 詩ㅣ나의 사랑은 강렬했으나/이정하 詩

나의 사랑은 강렬했으나 이정하 강한것이,열정적인 것이 좋은걸로 알았다 특히 사랑에는, 광화문 네거리에 걸려있는 정광판처럼 화려하고 거창해야 나는 내 사랑이 나에게 당도할 줄 알았다. 나의 그러한 강렬함에 너는 내 손을 잡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너는 너무도 쉽게 피해갔던 것이다 하기사 한 순간 짧게 퍼붓는 소낙비야 잠시만 몸을 피하면 그뿐 아닌가 대신 나는 내가 뿌려놓은 가랑비에 몸이 흠뻑 젖었다 너의 은은한 눈빛에, 너의 조용한 고개 끄덕임에, 너의 단아한 미소에 내 몸과 영혼까지 다 젖고 말았다 너는 나를 피해갔지만 나는 언제까지나 너에게 머물렀다. 나의 사랑은 강렬했으나 /이정하 시를 발췌하는 탁월한 초이스 하나만으로도 시나 글에 대한 깊고 강한 포스가 강렬하게 뿜어..

겨울시 모음 5/윤성택,천애경,류시화님 ㅣ 겨울 이야기/조관우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조관우-겨울이야기 쓰다만 편지/윤성택 벨에포크님이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올려 주신 '윤성택'님의 "쓰다만 편지" "정말 어려운 경로를 통해서 드디어...벨에포크님의 사진을 입수 하는데 성공했습니다."위의 사진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일이 없을것이기에 안타깝지만 ...완벽하게 닮은 일본 배우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좋은시를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올려 주시고 계시는벨에포크님 복받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움 잔에는/천애경 승훈이님께서 올려주신 '천애경'님의 "그리움 잔에는..."이란 애틋하고 사랑이 가득 담긴듯한 고운 시입니다. 왠지 추운 겨울에 훈훈한 입김처럼 다가오는 시라서 가져왔습니다.포근한 겨울 되시길.......감사합니다. 바람의 찻집/류시화 몇시간째~ 일에 몰두하다가 슬쩍 한숨 ..

겨울시 모음2ㅣ신경숙/외딴방 &, 박정대/마두금을 켜는 밤ㅣ백미현- 눈이 내리면...

그대만의 모닝님이 올리셨던 신경숙님의 시로 만들어 본 이미지인데요... 이밖에도 너무 욕심 나는 좋은 시를 많이 올리셔서 그중에 고르는데 심력을 엄청 소비 해야했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는대로 차근차근 하나씩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한때는 좋은 글을 찾을만한 역량이 못된탓에고생한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고운 님들의 좋은 시에 대한 감성이 봇물터진듯이 올라오는 바람에 어부가 때아닌 풍어떼를 만난듯한 기분이네요. 다만 아쉬운것이 있다면 시간...내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다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좋은글 감상 감동깊게 잘했고, 잘 사용했습니다. 얼마전인가 내쇼날 지오 그래픽 채널에서 몽골에 대한 다큐를 보면서 새로이 알게된 사실도 꽤나 많은데..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넓은 국토에 해당하는 몽고이지만,인구..

사람들이 새가 되고싶은 까닭을 안다-수국에 와서/이근배ㅣ일부일처'는 오직 조류에만 존재한다ㅣ새들의 합창/조용필(데뷔곡)

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이유를 안다(수국에 와서...) 이근배 여기와 보면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에 바다를 가두고 사는 까닭을 안다 바람이 불면 파도로 일어서고 비가 내리면 맨살로 젖는 바다 때로 울고 때로 소리치며 때로 잠들고 때로 꿈꾸는 바다 여기 와 보면 사람들이 하나씩 섬을 키우며 사는 까닭을 안다 사시사철 꽃이피고 잎이 지고 눈이 내리는 섬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별빛을 닦아 창에 내걸고 안개와 어둠속에서도 홀로 반짝이고 홀로 깨어 있는 섬 여기 와보면 사람들이 새가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 꿈의 둥지를 틀고 노래를 물어 나르는 새 새가 되어 어느날 문득, 잠들지 않는 섬에 이르러 풀꽃으로 날개를 접고 내리는 까닭을 안다. 담아준 님ㅣ2014 10 21 20:31:30 그대만의 모닝 그대만의 모닝님께..

섬 그리고 고독/이생진ㅣThe Perishers - Sway(가사해석)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The Perishers - Sway/초속5cm영상(음악과 애니메이션 자작 편집 영상입니다) I talk to you as to a friend 친구에게 말하듯이 네게 말할께 I hope that’s what you’ve come to be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해 It feels as though we’ve made amends 우린 그동안 댓가를 치뤘던것 같아 Like we found a way eventually 결국 우리의 길을 찾은 것 처럼 It was you who picked the pieces up When I was a broken soul 내 영혼이 부서져 있을 때 파편들을 모아준 사람은 너야 And then glued me back together 그 조각들을 붙여서 다시 날 만들어 ..

내게 띄워보는 가을 엽서/은월 에세이|분홍 립스틱/송윤아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내게 띄워보는 엽서 은월(그대만의 모닝) 에세이 빼곡한 일정표속에 하루일을 잠시 뒤로 미루고 보여줄 사람도 없지만, 씻고,바르고... 속된 말로 찍어 발라 봤습니다. 너저분한 환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창을 활짝 열고 하늘을 배경으로 앉아 있으려니 정말로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한두 계절을 항상 앞서 달려야 하지만 난 늘... 한 계절 뒤처져서 종종 거리며 사는것 같습니다 사고는 미래를 앞서 달려 가야 하는데 관념은 늘 과거에 얽매어있는 나를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현실에 충실하자! 매 순간, 열정으로 살자! 다짐을 해 보는 시간... 지난주 였던가... 우연히 만난 레디오 주파수... 고병희 곡이 끝나갈 때쯤해서 쓰다가 접었을거야 가위질 해 놓은 헝겊을 짜 맞추듯 다시 이어보는 내가 내게..

가을시/전재승 ㅣDon't Forget To Remember/Bee Gees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가을시         전재승   가을엔 시(詩)를 쓰고 싶다.낡은 만년필에서 흘러 나오는잉크빛보다 진하게사랑의 오색 밀어(密語)들을수놓으며밤마다 너를 위하여한 잔의 따뜻한 커피같은 시(詩)를밤새도록 쓰고 싶다 담아준 님 ㅣ2014.10.02 ㅣ새벽창가Don't Forget To Remember/Bee Gees 아직 어떤 님인지 파악은 잘 안됐지만 왠지 모를 내공이 느껴지는 새벽창가님의 시를 가져와 내가 만든 이미지와 함께 준비해 본 포스팅입니다.   빨리 완성해서 올리고 팔당댐을 자전거로 왕복하고 싶은 의욕이 앞서다보니 마음이 급해서 솔직히 좋은 시라는것 까지는 알겠는데.......좀더 깊이 되뇌여보진 못했습니다.하지만,이미 오래전에 저장해 놓은 시인걸 보니 그당시에 좋은 필을 받았던것 같긴 합니다.  ..

후회는 아름답다/심재휘ㅣ조이락-지금인가요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후회는 아름답다 심 재 휘 나태한 천장을 향해 중얼거려 보지만 보고 싶다는 말은 이제 관습적입니다 햇빛을 향해 몸을 뒤척이는 창가의 꽃들 그들의 맹목은 또 얼마나 무섭습니까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이 때늦은 후회밖에 없다 할지라도 후회는 늘 절실하므로 아름다웠습니다 어떤 그리움보다도 나의 후회 속에서 그대는 늘 보고 싶었습니다. 몇 해전에 알림글에 사용했던 심재휘'님의 애잔한 시'인데...이 시는 그대만의 모닝'누이가 러브스토리 게시판에 신청곡과 함께 올린 것이었는데,소중하게 담아온 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알림글과 분리하는 작업중에 이미지를 조금 업 시켰습니다. 이 시를 되뇌이며 읽어 내려가다 보면 그 짧막함 속에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건... 마음이란 형이상학적인 피사체 덩어리가 그리움이라는 예리한..

그런날이 있었지/신효정 詩ㅣ너무나.../마야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그런날이 있었지... 신효정 그런날이 있었지 눈물나게 그대 바라만 보고 차마 꺽지 못할 시린 꽃이던 두고 갈 수 없어서 지키고 서서 그대 그림자나 되고 싶었던 그런 날이 있었지 내 그리움 선 채로 산이 되고 그대 꿈이나마 한자락 보듬어 한 생이든 반 생이든 지내고 싶던 가슴저리게 외로운 날들 그대가 눈부신 꽃이던 날들 그런날이 있었지 담아준 님ㅣ2015/01/13 23:33:47 ㅣ그대만의 모닝 후 - 2015/01/13 23:56:06 히힛 ~ 선곡이 마음에 쏘옥 들으셨다고 말씀해주시니 오늘 기분이 더더 업되는듯해요 모닝님~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올려주신 멋진 신청곡에 이시간 가슴 깊이 젖어 볼래여~ (방송인 CJ the 후'의 답글) ======================..

잘 지내고 있어요.../목필균 ㅣ 그리움은 문득 문득...ㅣtell me why - BEE GEES ( FOR BARRY )

초저녁 그리 급하지 않은 작지들 덮고,쓰고, 또 덮고를 반복할때에 문득! 저쪽 천정구석에 환시가 보인다 헬륨가스 가득먹은 풍선 하나... 밖으로의 탈출을 시도라도 하듯이 쉴새없이 천정에 퉁퉁 머리를 박아대는... 그 거,,, 환시인 줄 알면서도 자꾸자꾸 그쪽으로만 눈이, 마음이, ... 몇 시간이 지난,지금 제 풀에 지쳐 많이 수축해 졌다 "나처럼 몸은 바쁜데 ... 기대치 이하의 결과로 지친건 아니지?"....내려놓은 욕심도 바닥인데 어느 누구의 위로로도 업되지 않는 내 기분 것,또한 바닥이지만... 그래도, 그래도오... 그래도,........" 나 잘 있어요" -모닝- 이번 포스팅 역시 그대만의 모닝님이 올린 글을 가져왔습니다. 지금 ... 너무 졸리네요. 새벽에 과도하게 시작한 운동 때문에 심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