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겨울시 모음 5/윤성택,천애경,류시화님 ㅣ 겨울 이야기/조관우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Blue 탁이 2017. 12. 13. 09:30

 

조관우-겨울이야기

 
 
쓰다만 편지/윤성택 

 

벨에포크님이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올려 주신 '윤성택'님의 "쓰다만 편지" 
"정말 어려운 경로를 통해서 드디어...벨에포크님의 사진을 입수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위의 사진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일이 없을것이기에 안타깝지만 ...
완벽하게 닮은 일본 배우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좋은시를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올려 주시고 계시는
벨에포크님 복받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움 잔에는/천애경 
승훈이님께서 올려주신 '천애경'님의 "그리움 잔에는..."이란 애틋하고
사랑이 가득 담긴듯한 고운 시입니다.
 
왠지 추운 겨울에 훈훈한 입김처럼 다가오는 시라서 가져왔습니다.
포근한 겨울 되시길.......
감사합니다.
 
 
 
바람의 찻집/류시화
 
몇시간째~ 일에 몰두하다가 슬쩍 한숨 돌리려 할 때 ... 문득
사방이 고요하고, 삭막해 정신이 몽롱해지는적이 있다
 
몽롱함과 갈증이 동시에 몰려와 순간 아찔할 때도 더러 있다
생수한병 따들고...꿀꺽꿀꺽 마셔도 볼 때 있고... 
거리낌없이, 쏜살같이 잰걸음으로 컴으로 가서는
윈엠을 띄워 저장된 곡들을 크게 볼륨높여 들려오게 할 때 있고... 
창가쪽으로 가서는 아주 커다란 모션으로~활~짝~ 창문을 열어 제키기도 한다 

 그러나!...오늘은 그랬다
 작업대까지 싸악 정리하고는  냉장고속 생수하나 우아하게 들고
 창문을 스르륵~ 새색시 손길 그러듯, 곱게 열어놓고 
환기되는 감도를 차게 느끼면서컴에 앉아서 윈엠을 켰다
그런데,
그럼에도...
해갈되지 않는... 이 목마름은 무엇일까?
갈증에 대해 근본적인 생각을 지금 해본다
그 동안의,,,
 
 
_그대만의 모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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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해선 역시 함부로 얘기하거나 장담해서는 안되나 봅니다. 
겨울 예보를 전해 듣고 얼마전인가 이 블로그에
겨울답게 몇 일만이라도 추웠으면 했는데... 이건 추워도 너무 춥군요.
 
바로 위에 올린 이미지속의 글은 그대만의 모닝님께서 올려주신
류시화님의 낭만과 운치와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 나오는 좋은 시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시와 함께 올렸던 그대만의 모닝님께서
남기신 짧막하지만 그녀를 충분히 느끼고 이해 할 수 있는
그녀의 수필글로 대신합니다.
 
삶이 각박하고 힘들지라도...우리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감성으로
낭만과 사랑의 애잔함을 함께 하시는 겨울이 되시길 바래요.
 
발길하시는 모든님께 행운을 빌면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2014.12.06 02:08 에 등록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