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전하는 말씀) 22

봄비/박금숙 詩 l 내 사랑(My Love)-고 김인배'선생의 트럼펫 연주ㅣ그리움보다 낯선사랑

봄비 /박금숙 토닥토닥 빗소리 낮은 음성이었구나 마음속 쌓인 먼지 털어주는 그대의 속삭임 같은 아롱아롱 빗방울 맺힌 사랑이었구나 마른 어깨 촉촉히 감싸주는 그대의 눈빛 같은 어느새 뚝, 짧은 미련이었구나 손놓고 가버린 그대의 희미한 발자국 같은 그랬구나. 그리움 걷어들이지 못하고 서성이는 눅눅한 내 마음 같은

바람의 강에서/탁이ㅣ When a child is born-Lex Walk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바람의 강에서 블루 탁이 詩 가끔은 세월의 강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본다 감정이 모두 메말라 버린 가짜 인연들과 억지스러운 숙명들이 혼잡스럽게 뒤엉킨 채 거침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강, 바람의 강... 여전히 거리를 지키며 손을 흔드는 가지가지마다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계절의 서글픔이 맺혀있다 끝내 등돌릴 수 없었는지 오래도록 가슴속 깊은 곳에 꼭꼭 눌러 속박해 놓았던 사랑 줄기 한 움큼을 농부의 김매기처럼 뽑아내어 한숨의 바람에 실려 보낸다. 요즘 들어 부쩍 자주 꺼내 들춰보는 하얀 글씨로 적혀있는 사랑의 감정서 하지만 언제나 결말을 읽어보기 전에 도둑질하다 들킨 양 화들짝 놀라며 재빨리 가슴속에 구깃거려 집어넣는다 생명을 끝내 움트지 못한 어린 씨앗이 지열을 삼키며 아픈 계절 속에 혼자 갇힌 듯 가..

다음 블로그(daum blog) 관리 쉽게 알아보기& 활용법ㅣ칭기스칸/김종래 글ㅣERA - The Mass

Ghnghis Khan 배운게 없다고 힘이 약하다고 탓하지 마라. 난 내이름 석자도 쓸 줄 모른다. 그 대신 나는 남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였고, 그런 내 귀는 나를 현명하게 가르쳤다. -김종래의 [칭기즈칸]중에서- 2014년 08월 09일 레인 김연이 올림 몽골 초원을 통일하고 세계 최대 지도를 그려낸 칭기즈칸은 학교 교육으로 이룩된 지성의 머리를 가진 이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곁엔 자신을 위해 전쟁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대신 비바람을 막아줄 동지가 많았으며, 그런 그는 그들을 위해서 반드시 의리를 지켰습니다. 그의 리더쉽 바탕에는 한 사람의 말이라도 흘려듣지 않았던 섬세한 관심이 부하들에겐 이미 신뢰였던 것입니다. 징기즈칸에 대한 내 생각 징기즈칸,시이저(카이사르),알렉산더,나폴레옹등의 영웅중 한 사람..

'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블로그 주 뷰티라이프 알림글/회상-터보 ㅣ창작&자작글에 대한 안내

회상/터보 ======================================================================================================[지인들의 詩와音樂 ]카테고리에 대한 알림글 고1때로 기억됩니다.가수겸 MC를 맡고 있던 '이택림'씨가 진행하는 레디오 음악 프로가 있었는데 사십여년전의 일이라 그 방송의 이름마저 생각이 나진 ..

겨울바다는 슬픔이었다/글샘 최유주ㅣ등려군/월량대표아적심ㅣCJ의 기본 테크닉과 체팅에 얽힌 나의 이야기

등려군/月亮代表我的心(월량대표아적심) 겨울바다는 슬픔이었다/글샘 최유주 등려군의 월량 대표 아적심은 과거 인터넷 방송의 부흥기에 엄청 많이 팔려 나간 곡이기도 한데... 이 곡명을 잘 못 외우는 시제이들은 '월남대표아저씨'로 바꿔서 외우곤 했었지요. 어느날 문득 생각나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영상으로 만들어 봤는데... 내 예상을 뒤엎고 가장 많는 사랑을 받는 자작 동영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셔와 봤구요. 글샘 최유주'님의 시 역시 나로선 그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시를 주제로한 포스팅 중에서는 가장 많은 님들의 발길이 이어졌기에 모셔와봤습니다. 물론, 연예인을 주제로한 포스팅에 비교 할 수는 없지요. 사람들이 시를 많이 좋아할것 같아도 막상 조회를 확인해 보면 그닥 많지가 않아요. 지극히 제한된 몇..

Somewhere My Love/Andy Williams(영화 '닥터지바고'중에서 라라의 테마ㅣ후회는 아름답다/심재휘 詩

후회는아름답다/심재휘 나태한 천장을 향해 중얼거려 보지만 보고싶다는 말은 이제 관습적입니다. 햇빛을 향해 몸을 뒤척이는 창가의 꽃들... 그들의 맹목은 또 얼마나 무섭습니까 비록 우리가 가진것이 때늦은 후회밖에 없다 할지라도 후회는 늘 절실하므로 아름다웠습니다. 어떤 그리움보다도 나의 후회속에서 그대는 늘 보고 싶었습니다. 후회는 아름답다/심재휘 ㅣ 그대만의 모닝 옮김 한해가 가고 나서 포스팅을 처음으로 준비 해 보았습니다. 항상 반복되는 하루하루,별다를것 없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왜 해가 갈 무렵,새해를 맞이할 때가 되면 유독 세월의 마디를 느끼며 여늬날들과 구분이 되는지... 2015년의 마지막 날과 2016년의 첫날이 다른점은 기록상의 숫자가 하나 변하는것 말고는 달라진것이 아무것도 없네요. 물론,..

가을바람/최영미 ㅣ너에게 보내는 추억/페이지(정동진 파도소리 믹스 음악영상)

너에게 보내는 추억/ 페이지 전에 만들었던 음악 영상인데 자동태그로 한 번 더 사용합니다. 페이지의 노래를 거의 전곡 다 좋아하기 때문에 가수 페이지에 대한 프로필과 정보도 가능한 선에서 함께 담고 싶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시간도 모자랄뿐더러...페이지의 계보가 워낙에 복잡하다보니 다음 기회로 미루고 페이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대신할까 합니다. 일단 페이지는 대한민국의 음악 그룹입니다. 페이지를 결성한 분은 김선민 피디입니다. 김선민씨는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최고의 여가수를 만들것을 생각하고 1집 앨범 가수 오현란이 그 첫 시범 케이스로서...객원이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지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한 노래 실력과 자질을 발휘하게 됩니다. 2집의 안상예씨는 정식 페이지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데... 안상예씨가..

Collective Soul - Heavy / 감미롭고 요염한 메탈곡 ㅣ 익숙해지지 않는 삶/이학준

Collective Soul - Heavy 사용영상/고꾸(일본 성인 에니메이션) 나른한 오후...잠깐의 여유를 내어 포스팅을 준비해봅니다. 찾아 주시는 고마운 님들에 힘입어 나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재미가 더해만 갑니다. 그래서, 기존의 좁은 오브젝트(포스팅작성 공간)를 넓히기위한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그동안 작성된 4백여개의 포스팅을 시간이 날때마다 정리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스크랩해 가신 어느 님께서 짜증섞인 조언을 아낌없이 해 주시더군요... 이유인즉슨, 난 아무 생각없이 포스팅의 오브젝트 레이아웃을 멋지게 꾸미기위해 자질구레한 태그를 찔끔찔끔 사용했는데... 오브젝트의 크기가 다른곳으로 옮기거나 스크랩을 하게되면 이미지는 중간에 ,텍스트는 엉뚱한 좌측이나 우측으로 제멋대로 이동해서 아주 지저분하..

Yao Si Ting - Tonight I celebrate My Love ㅣ 감미로운 보이스의 대만 여가수...

Tonight I celebrate My Love/Yao Si Ting Tonight I celebrate my love for you 오늘 밤 나는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을 축복해요 It seems the natural thing to do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Tonight no one's gonna find us 오늘밤 아무도 우리를 방해할수 없어요 We'll leave the world behind us 우리는 세상을 잠시 뒤로 하고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