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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My Love/Andy Williams(영화 '닥터지바고'중에서 라라의 테마ㅣ후회는 아름답다/심재휘 詩

Blue 탁이 2016. 1. 3. 23:21

 

후회는아름답다/심재휘

 

나태한 천장을 향해 중얼거려 보지만

보고싶다는 말은 이제 관습적입니다.

 

햇빛을 향해 몸을 뒤척이는 창가의 꽃들...

그들의 맹목은 또 얼마나 무섭습니까

 

비록 우리가 가진것이

때늦은 후회밖에 없다 할지라도

후회는 늘

절실하므로 아름다웠습니다.

 

어떤 그리움보다도

나의 후회속에서

그대는 늘 보고 싶었습니다.

 

 

 

후회는 아름답다/심재휘 ㅣ 그대만의 모닝 옮김

 

한해가 가고 나서 포스팅을 처음으로 준비 해 보았습니다.

항상 반복되는 하루하루,별다를것 없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왜 해가 갈 무렵,새해를 맞이할 때가 되면 유독 세월의 마디를 느끼며

여늬날들과 구분이 되는지...

 

2015년의 마지막 날과 2016년의 첫날이 다른점은

기록상의 숫자가 하나 변하는것 말고는

달라진것이 아무것도 없네요.

물론, 하루만큼 내가 모르는 신체의 어느 부위가

좀더 노화되었을 수는 있겠지만,

그 미세한 변화를 느낄만큼 대단한 영감의 초능력자가 아닌 나로서는...

 

그저 하루 사이에 바뀌어진 나이의 숫자만을 받아 들일 뿐입니다.

그 작은 변화마저도 눈으로 확인하기란 나같은 사람은 쉬운일도 아니군요.

 

어느 사이트엔가 필요에 의해서 계정을 만든다던지...

나이 제한에 걸리는 어던가를 출입해야 한다던지 ...

 

하지만, 내게는 그 역시 희박한 일이기에...

그저 어디선가 나이가 변해있을 나의 아바타라든지,

나이에 따른 인식을 필요로하는 무리속에서

한 살이 늘어난 이미지로 머물겠지요.

 

그래요...

약간은 자조적인 푸념이 섞인 글을 한타씩 늘려가고는 있지만,

어쨋든 나 역시나 다른 님들이 그러하듯이 한 해가 바뀔 때마다

짙은 회한이 찾아 드는건 어찌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숫자 말고는 아무것도 달라질것 없는 생활,일,계절이라고 내가 적어놓고도

다른날 보다는 많이도 착잡했던 심사의 연말을 어제로 던져놓고서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을 다잡는 시늉이라도 해 보는 오늘이었습니다.

 

올 한 해도 음악과 가슴을 훈훈하게 뎁힐 수 있는 좋은 글들에 위암삼으며

행복을 설계해 나 갈 수 있는 여러분이길 기원하며

많이 늦었지만,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Somewhere My Love / Andy Williamsㅣ부드럽고 감미로운 남성 보이스/

(Dr Zhivago) (Lyrics on Screen)


(닥터지바고 "라라"의 테마곡)

Somewhere my love there will be songs to sing
Although the snow covers the hope of Spring

사랑 어딘가엔 부를 있는 노래가 있어요
비록 눈속에 봄의 희망이 덮여있다 할지라도

Somewhere a hill blossoms in green and gold
And there are dreams all than your heart can hold

언덕 어딘가엔 초록과 황금 빛의 꽃이 피어나고
당신의 마음에 담아둔 모든 꿈들을 가질 있을 거에요

Someday we'll meet again my love
Someday whenever the Spring breaks through

언젠가 우린 다시 만나게 될거에요.. 사랑..
언젠가 그랬듯이 봄이 다시 피어나면

You'll come to me out of the long-ago
Warm as the wind soft as the kiss of snow

당신은 오랜 시간의 세월을 넘어 내게 돌아올 거에요
산들 바람처럼 따뜻하고 눈에 입맞춤 처럼 부드러운

Lara, my own, think of me now and then
God, 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나의 라라여 이젠 나만을 생각해 줘요
신이시여, 그가 내게 다시 올때까지 사랑을 도와 주소서

Warm as the wind soft as the kiss of snow
산들 바람처럼 따뜻하고 눈에 입맞춤 처럼 부드러운

God, 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신이시여, 그가 내게 다시 올때까지 사랑을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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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지바고' 영화속 명대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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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당신이 말이요.

슬픔이나 회한 같은 걸

하나도 지니지 않은 여자였다면,

 

나는 이토록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을 것이오.

 

나는 한번도 발을 헛딛지도 낙오하지도 않고

오류를 범하지 않는 그런 사람을 나는 좋아할 수가 없오.

 

그런 사람의 미덕이란 생명이 없는 것이며

따라서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니까 말이요...

 

그런 사람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단 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