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70

언제나 그립고 보고픈 사람/CJ 와인'의 시낭송ㅣ최유나-애정의 조건

사연제목/언제나 그립고 보고픈 사람 빌려온 음악/최유나-애정의 조건 빌려온 영화/럭키 원 영상제작/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ㅣblue 탁이 그대만의 모닝'님이 아마도...익명으로 올린 시'일 것입니다. 이런류의 시'는 방송을 마치고 나면 대체로 삭제했기 때문에 흔적도 없어졌겠지요. 그럼으로 나역시 방송을 들으면서 누군지 유추해 내어야 했지요. 원래 와인'님은 사연을 소개하고 나면 호들갑 스러울 만큼 사연에 대한 해부를 하는데(소설 쓴다고들 부르고 있음) 위 시낭송은 예외로 곧바로 신청곡으로 이어지더군요. 원래 신청곡은 따로 있었을 것이지만, 임의로 바꿔서 영상에 매핑했습니다. 나는 그대만의 모닝'님이 올려 주시는 글들을 정말 좋아서 필독해왔지만(약 10년정도} 나와는 음악적 취향이...너무 다르더군요 ㅋ 단..

그래도...(나 잘 있어요)/은월 에세이ㅣ한국 아이티 산업을 발전시킨건 아줌마들의 힘이었다?........!

나 잘있어요 그대만의 모닝 은월 초저녁 그리 급하지 않은 작지들 덮고,쓰고, 또 덮고를 반복할때에 문득! 저쪽 천정구석에 환시가 보인다 헬륨가스 가득먹은 풍선 하나... 밖으로의 탈출을 시도라도 하듯이 쉴새없이 천정에 퉁퉁 머리를 박아대는... 그 거,,, 환시인 줄 알면서도 자꾸자꾸 그쪽으로만 눈이, 마음이, ... 몇 시간이 지난,지금 제 풀에 지쳐 많이 수축해 졌다 "나처럼 몸은 바쁜데 ... 기대치 이하의 결과로 지친건 아니지?".... 내려놓은 욕심도 바닥인데 어느 누구의 위로로도 업되지 않는 내 기분 것,또한 바닥이지만... 그래도, 그래도오... 그래도,........" 나 잘 있어요"

겨울시 2편ㅣ고백/용혜원,속마음/이경아 ㅣLeo Rojas - El Condor Pasa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다국적 에니메이션 '머나먼 세상속으로...'의 Gif 파일과 함께 오늘 역시 고운님들의 수고로움으로 발췌된 몇 편의 시를 준비해봅니다. 고백/용혜원 아스테리아 올림 속마음/이경아 ---------------첫눈이란......------------- 첫눈이 왔다는데... 난...분명 지지난주 새벽 퇴근길에 내리는 눈도, 주차되어 있는 차 위에 하얗게 쌓여있는 눈을 보았는데 말야 통상적으로 기록되는 첫눈이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 몇 cm 이상만 첫눈으로 인정한다라는 기준이 없으며 -- 서울지역이면 서울지역의 첫눈은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서울기상관측소에서 -- 시각으로 관측한 눈이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한다 -- 만약 여의도에는 눈이 내렸는데 송월동에는 안내렸으면, -- 그것은 서울기상청이 인정하..

겨울시 모음l하얀 계절의 그리움/오광수,박정대/인생의 오후,이효석/낙엽을 태우며ㅣ눈 내리는 마을 -애프터스쿨(外 많은 가수들)

감성적인 겨울시 모음 3편 하얀 계절의 기다림 오광수 하얀 눈으로 쓰신 편지에 아직은 아니라시니 강가 돌 틈 사이로 아쉬움 걸어놓고 기다리렵니다 하얀 목련이 활짝 웃을 때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물 소리가 신나게 노래할 때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릴까요 기다림으로 쌓인 하얀 밭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손대면 따스함이 느껴지는 건 당신의 숨결이 가까이 있음입니다 -그대만의 모닝님이 올린 오광수님의 詩- 겨울에 어울릴만한 시를 몇 편 골라서 처음으로 한 포스팅에 작성해 봅니다.제목을 겨울시 모음이라고 정하긴 했지만, 반드시 하얀 눈이 쌓인 설경에 대한 내용만은 아니고마음이 겨울로 받아 들여질만한 시를 엄선해 보았습니다. 낙엽을 태우며/이효석 詩 ㅣCJ 슈베 올림 인생의 오후/박정대 ㅣ벨 에포크 올림 눈 내..

2월/오세영 詩ㅣGheorghe Zamfir & Sissel - Summer Snow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2월 .../오세영 l 2016/02/02 13:17:26 은이네 우체통(그대만의 모닝) 올림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에 매화 가지를 살펴봐라 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들에게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 털 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여러모로 참 담백해졌다... 라고 혼자 되내이곤 했었어요 뭐가요?...? 러브스토리에 대한 내 관심말이에요 그런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그날띠 방송중이란걸 알고는 소소하게 흐르는 내 일상의 잡다한 일들이 버겨웠어요... 순간! ..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이외수ㅣ사랑해 사랑해/기주ㅣ서우진'역의 한지민'이미지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이외수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을 한 겹씩 파 내려가면 먼 중생대 어디쯤 화석으로 남아있는 내 전생을 만날 수 있을까 그 때도 나는 한 줌의 고사리풀 바람이 불지 않아도 저무는 바다쪽으로 흔들리면서 눈물보다 투명한 서정시를 꿈꾸고 있었을까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 멀리 있어 그리운 이름일수록 더욱 선명한 화석이 된다 2015/01/04 00:37:04 l그대만의 모닝 올림 산다는 것은 시간을 새기는 것이고 그 시간 사이로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당신이 내 어딘가에 남겼을 따뜻한 흔적을 당신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 -모닝- 글을 쓰기 시작한 원년이 정확한지는 자신이 없지만, 내가 글을 처음으로 썼던 시기는 국..

그리움에 관한 시(詩)9편 모음/이승철-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그 사람 外 여러곡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나의 유년기는 내 세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였듯이 딱히 놀이 문화가 존재하지 않았었고, 그나마도 바다를 안고 산을 등진 두메 산골이자 외딴 바닷가 마을이었으므로 하루종일 듣는건 갈매기의 끼룩거리는 소리와 수직으로 떨어지며 물고기를 잡는 바다새들의 광경에 익숙해져 있었다 유난히 그리움이 많았던 그때의 그 소년은 충남 특유의 낮고 완만한 산을 오르내리는것이 유일한 놀이였던것 같은데... 뭔가의 속내깊은 그리움의 심사를 이해할리는 없었겠지만, 난 항상 뭔가를 그리워하고 갈망했었던 것 같다. 작은 산봉우리에 어렵사리 오르고 나면 또 다른 산 봉우리가 이어지곤 했는데, 난 다시 아무런 목적이나 설명할 만한 이유도 없이 눈에 보이는 다음 산 봉우리를 오르곤 했다. 뭔가가 항상 그리웠고,그 당시에는 그 그리움의 ..

정인(情人) /이안(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대중가수)ㅣ감성적이고 짙은 호소력ㅣ그런날 있었지/신효정 詩

정인(情人) 이 안 (이동희) 노래 앨범 ㅣ물고기자리 앨범 정보ㅣ2004.05.06 정규앨범 눈물이 메말라버린 줄 알았죠 어제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내 모습을 너무 닮은 그대의 하루가 눈이 시리도록 그리워요 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내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아팠는데도 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런 날 이해하시겠죠 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주던 날 죽을 만큼 자신 있는 사랑 주었죠 어떻게 그걸 잊으라네요 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아팠는데도 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런 날 이해하시겠죠 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주던 날 죽을 만큼 자신 있는 사랑 주었죠 어떻게 그걸 잊으라네요 눈이 시리도록 그대 보고 싶은 건 다 준 만큼의 ..

봄비/이은하ㅣ치자꽃 설화/박규리 詩 ㅣ아버님 생신날에 대전 뿌리공원에 다녀와서...

이 은 하 봄비 봄비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그 때 그 날은, 그 때 그 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오늘 이 시간,오늘 이 시간 너무나 아쉬워 서로가 울면서 창 밖을 보네 봄비가 되어 졸아온 사람 비가 되어어 가슴 적시네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시간 너무나 아쉬워 서로가 울면서 창 밖을 보네 치자꽃 설화 박규리 사랑하는 사람을 돌려보내고 돌아서 계단으로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서러운 눈물 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 문 하나만 열어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되어 오히려 제 가슴을 아프게 뚫는 것인지 목탁 소리만 저호롤 바닥을 뒹굴다 끊어질 듯 이어지곤 하였습니다. 여자는 돌계단 밑 치자꽃 아래 한참을 앉았..

사랑하는 날까지/김종환 노래ㅣ너가 나를 자작나무라 부를 때/김왕노 詩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너가 나를 자작나무라 부를 때 김왕노 너가 나를 자작나무라 부르고 떠난 후 난 자작나무가 되었다 누군가를 그 무엇이라 불러준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가를 알지만 자작나무나 풀꽃으로 부르기 위해 제 영혼의 입술을 가다듬고 셀 수 없이 익혔을 아름다운 발성법 누구나 애절하게 한 사람을 그 무엇이라 부르고 싶거나 부르지만 한 사람은 부르는 소리 전혀 들리지 않는 곳으로 흘러가거나 세상 건너편에 서 있다 우리가 서로를 그 무엇이라 불러준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 무엇이 되어 아득한 골목에 환한 외등이나 꽃으로 밤새 타오르며 기다리자 새벽이 오는 발소리를 그렇게 기다리자 네가 나를 자작나무라 불러 주었듯 너를 별이라 불러 주었을 때 캄캄한 자작나무숲 위로 네가 별로 떠 올라 휘날리면 나만의 별이라 고집하지 않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