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창작 85

비상/소소 한아름(뉴욬 일기중에서)ㅣGerard Joling-Doo-Wop-Days Doo-Wop Days Only You Why Crying The Chapel

비상 소소 한아름 선풍기만 밤새 혼자서 외롭게 돌고 있었나봐요 먼지가 산호초처럼 덕지덕지 들러 붙어 있는걸 보았었는데... 접힌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빛 빛의 경계 너머는 아직도 어두워 새장 안에선 작고 노란 카나리아가 고막을 자극하는 비명을 질러대네요 참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었었는데... 그러고보니 저 애는 혼자야 어쩌다 짝을 잃게 되었지? 한참을 생각해 보고 나서야 처음부터 혼자였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언제부턴가 벽지와 하나가 되어버린 그의 사진이 빛바랜 시선으로 나를 비웃듯이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나는 무슨 감정으로 그의 사진을 저곳에 붙였던걸까요 이미 오래전부터 저 사진은 벽지의 이음새를 방해하는 천덕꾸러기에 지나지 않았죠 도데체 난 얼마나 누워 있었던거야 일어났으면 기지개부터 힘차게 켜야한..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기다린다/물망초 안계원ㅣ아름다운 인연/장철웅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기다린다 물망초 안계원 詩 희망이여 보고 싶다 가슴 깊은 곳에 앙금으로 남아 꽉 차있는 사랑의 동상이 지금도 생각에 젖어 마음을 움직인다 생각 없이 지나쳐 버릴 수도 있고 그냥 가만히 묻어두고 싶은 당신 매일 당신을 예약이나 한 듯 기다린다 포도주의 벗을 느끼며 외로움에 취해 그리움의 보금자리 허할 때 힘이 없는 희망의 언저리에 사랑을 채우고 싶다 보고 싶은 그리움아 희망으로 가까이 오라 나의 그리움을 비워 놓고 기다릴께 사랑의 언덕 오막살이에 가슴에 차고 넘치는 사랑아! 그리운 가슴으로 달려오라 사랑아! 2012.02.21 19:20 물 망 초 아저씨'다음 블로그 발췌 http://blog.daum.net/akcan117/780 몇 분 안되시는 블로그 친구'중에서도 또 몇 분 안되..

요즈음 나의 하루는.../김우연 詩ㅣBoney M -Rivers of babylon (바빌론 강가에서.한글자막번역/찬양가)

요즈음 나의 하루는... 바람이 머문 김우연 무엇을 위한... 나를 안고 여행을 떠난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세상을 부유하며 떠돌다 방황이란 행위적 명사를 안고 안식처라 불리는 곳에 돌아와 쉼표같은 모습으로 구부러져 몸을 누인다 언제나 마침표 앞에선 하루의 잔상들이 어색하다 2016/05/22 02:37:00 적다 이 여백은 나중에라도 기분이 내킨다면 시에대한 코멘트를 적을곳입니다. 푹푹 찌는 여름이 몰아쉬는 불숨... 진득한 땀을 샤워기의 물로 털어내고 에어콘이나 선풍기 앞에서 알몸으로 서 있어 보는것... 나름 짜릿합니다. 우리 다같이 슬기롭게 이 혹독한 여름을 이겨내 보기로해요. Boney M -Rivers of babylon

떠나고 싶다/ 김우연(바람이 머문)ㅣ해변의 여인/쿨 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떠나고 싶다 바람이 머문/김우연 어디로든 떠난다는 것은 설레는 마음으로 또 다른 시간의 문을 두드리는 행복 아,떠나고 싶다 어디로든... 2016/07/30 02:05:38 作 태양의 심술 여름의 권리라고는 하지만, 태양아~이건 아니지 않니? 구름아,어디 딴데가서 놀지 말고 가끔 이곳에도 놀러오렴 아!길을 잃었다고? 그냥 네비게이션 찍어... 주소는 그 이름도 찬란한 대! 한! 민! 국! 짝짝 짝짝짝~

봄밤&여심/바람이 머문 '김우연 시'ㅣ테이/가슴이 슬퍼(못된 사랑 ost)&애틋한 노랫말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 칼러

봄밤&여심 바람이 머문/김우연 詩 거칠고 어두운 목탄으로 깊은 밤 속에서 빈 그림자가 되어 침묵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우연히 아침을 만난다 그 길고 지루했던 밤 창백한 고독이 옷섶을 풀어 헤칠때 헛구역질로 게워내던 외로움의 낱말,낱말들 아침해에 달아 오르는 대지의 끝에서 고개를 쳐드는 계절은 심연 깊숙이 앙금된 욕망의 샘을 터뜨린다 봄날에 뒤척이는 밤은 칠흑처럼 검고 아프다 김우연'님의 어린 봄들의 속삭임'을 포스팅하기위해 준비할 때에 함께 만들었던 이미지에 식자 작업만 간단히 했기 때문에 별로 힘들이지 않고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포스팅을 준비 할 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 번 시 역시 바람이 머문'김우연'님의 시인데 ... 미망인이나 독신녀 혹은 이혼녀들의 처절한 인위적 절애와 고독이 이 계절에 잘 어..

어린 봄들의 속삭임/바람이 머문 김우연 詩ㅣ우연이라도(偶然でも) - 솔(With KCM)

어린 봄들의 속삭임 바람이 머문/김우연 詩 비가 온다구요? 창 밖의 들풀과 키만 훌적 커 버린 벚나무가 물어 봅니다 그래요,비가 오네요 자랑처럼 푸르렀던 목숨이 잠깐의 방울방울 스침에도 하나 둘 그 많았던 소망들을 내려 놓네요 새들은 물안개 속으로 날아 가는데... 비가 오나요? 달이 보이지 않는 하늘 아래 달맞이꽃이 고개만 끄덕이네요. 바람이 머문 김우연'님의 시를 포스팅에 담았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많이 불성실 할 수밖에는 없지만, 왠지 바람이 머문'님의 시를 포스팅으로 작성함에 있어서는 조금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늘사랑(skylove)에서 첫 인연이 되었다는것은 오래전 포스팅에서부터 언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바람이 머문' 김우연'님은 체팅창에서 좀더 친근한 대화를 나눈 ..

영원한 내 사랑 당신/글로리아 김정희 시ㅣ옐로우/하나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영원한 내 사랑 당신 글로리아 김정희 당신이 영원한 나의 사랑임을 나는 한시도 잊은적이 없어요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내리는 날에도 바람이 부는 날에도 햇살이 눈부신 날에도 애타게 기다리는 나의 마음 그 누가 헤아려주지 않아도 변치말자 잊지말자 혼자서 다짐했던 나날들 여명이 움트는 햇살을 보면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세면서 기다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파아란 하늘에 구름모아 집을 짓고 낮에는 햇님 친구 밤에는 달님 친구 내 작은 가슴속에 키워온 소망 하나 언제나 내 마음속에 당신이 있고 당신의 마음속엔 또 내가 있기를... 어느때쯤 오시려나 사무치게 그리운 당신 깊은밤 꿈속에라도 붉은 장미 아름되어 바람에 실려 오실는지 오늘밤도 별무리 내려앉은 에메랄드 강가엔 쓸쓸한 물안개만 자욱하네요. 한동안 비공..

하얗다/바람속 김은주 詩ㅣ양하영/촛불 켜는 밤(1988년)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하얗다 바람속 김은주 詩 슬픔과 기쁨 사이 사이에 있는 문 그 색상은 하얗다 버림과 채움의 가운데 외로이 서 있는 번뇌속의 그대는 하얗게 아름답다 언젠가는 색이없는 문 뒤에서 편안한 미소로 서 있는 그대의 환영을 본다 바람속'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김은주 시인님은 광산 김씨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내 블로그의 자작시 카테고리의 시인들 이름을 언뜻 생각해보니 김씨가 참으로 많더군요. 바람속 김은주,새아침 김정은,바람이 머문 김우연,레인 김 연이, 동백 김우주(예명은 최우주),글로리아 김정희... 그 외에 박씨가 고요 박애경,관석 박영오,단애 박정숙 문씨가 한 명,소우주 정석현,한씨로서는 소소 한아름 황씨 한 명,그리고 이씨로는 이소망, 추씨와 모씨,유씨,선씨..

가끔은(슬프고 아파요)/바람속 김은주 詩ㅣThe Rasmus - October & April

가끔은 바람속 김은주 가끔은 슬프고 가끔은 아파요 때론, 그 가끔이 아주 많이 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모든것들이 내 마음의 정원에 피어난 꽃들이랍니다 훗날 나의 정원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지금"을 이쁘게 가꾸는 우리가 되어요. 삶은, 현재를 이어가는 파티이니까요. 하늘사랑에서 알게 된 주부 시인인데... 당시의 채팅용 대화명이 '바람속'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채팅 하는 사람들의 대화명에 '바람'이란 단어가 참 많이 들어가는 것 같네요. 바로 전에 모신 님도 '바람이 머문'...바람이 들어가지요. 그 외에 지나는 바람, 스치는 바람, 바람이고 싶다, 가을바람, 겨울바람,바람둥이려오...정말 많은 바람들... 난 온라인에서의 모든 자취나 흔적들이 현실로 이어지는 것을 병적으..

우울한 봄/바람이 머문 김우연 詩ㅣ안양천에 벚꽃과 다시 온 봄 풍경ㅣ일락/조각입니다

우울한 봄 바람이 머문/김우연 詩 누군가 슬그머니 내 마음을 들추며 드나든다 그 자국 위로 욕정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초경한 여인의 개짐 펼치듯 봄은 피고 있다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몇 번 소개를 한 적이 있는 '김우연'님의 자작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김우연'님은 5년 전 하늘사랑'에서 대화명 '바람이 머문'을 통해 잠깐 대화창에서 만난 적이 있었고, 그 시기쯤 춘천에 들렸다가 몇 번 만난 적이 있는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기 때문에 여기서 많은 것을 밝힐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다만, 춘천의 어느 동에서 명문의 유치원을 경영하는 유치원 원장이란 직업과 올해 59세의 꽃다운 젊은 나이의 여성분이란 것 정도만... 5년 전이면 54세의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