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너무 그리워 /문성호 초여름 단상 햇살은 점점 야물어져가고 바람은 달래듯 선선합니다. 그립지않니 그립지않니 문득 자판을 달리던 손을 멈추면 마음이 창문너머 달아나며 묻습니다. 그리워 네가 너무 그리워 눈길을 다시 떨구고 손을 바삐 움직입니다. 하루가 길고 느릿하게 구름을 너머갑니다. 성호의 싸이 미니 홈피#아비정전사랑은있다 사랑하는 친구 문성호'님의 시를 한 편 더 실어봅니다. 사람마다 어떠한 형이상의 가치나 존재에 대해서 느낌이나 와 닿는 감성이 제각각 다르겠지만, 난 이 친구의 글을 읽으면 무한한 감수성의 격정을 느낍니다. 이 친구의 글을 읽는 것이 너무 좋아서 사실 포스팅 하나 작성하는 것도 힘에 겨울때가 있습니다. 이 친구의 글을 유심히 탐독하기 전에는 이런 감성을 지닌 가슴이었는지 솔직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