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70

시낭송ㅣ나의 사랑은 강렬했으나/이정하'님 詩ㅣ Ivana Spagna - Rain And Tears (Italy ver.)/가사 해석

Rain and tears(비와 눈물) (영상에 사용된 곡은 이탈리아 가수 Ivana Spagna(이바나 스파냐)가 리메이크한 곡이고 원곡 가사와 가수는 샹송에 아랍 출신 가수 'Dalida'가 부른 Quelques Larmes De Pluie'이므로 보컬의 발음은 당연히 다르고 가사 의역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빗물과 눈물은 같아 보여요 하지만 햇살이 비치는 날에는 눈물을 빗물인 것처럼 속일 순 없어요 마음에 상처를 입고 당신이 눈물 흘릴 때 그것이 단지 빗물일 뿐이라고 그런 척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동안 당신의 푸른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수없이 봐 왔어요 빗물과 눈물은 같아 보여요 하지만 햇살이 비치는 날에도 눈물을 빗물인 척 속일 순 없어요 나를 사랑의 눈길로 봐주세요 이제 난 사랑이 뭔..

시낭송ㅣ2월/오세영'님 詩ㅣBlue 탁이(낭송&제작)ㅣ윤형주/어느 사랑 이야기(1980)ㅣ그리운 포크송

♣영상 제작/Blue 탁이 ♣시낭송/Blue 탁이 ♣2월/오세영'님 詩 ♣이 시를 낭송하고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2월을 목전에 두고 못다 채운 1월의 세월이 못내 아쉬워 아직은 1월이라고 스스로 입증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골라본 시입니다. 원래는 가수 윤형주'의 노래에 시의 자막만 심으려고 계획했지만, 가수의 노래에 시를 자막으로 얹으려니 왠지 립싱크가 맞지 않는 영화나 드라마처럼 답답하고 혼란스러워 짧은 시니까 그냥 낭송으로 해 버리자'라고 했지만, 짧아도 소요되는 시간은 거기서 거기인 듯합니다.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유년기 때의 가수들이지만, 추억 속에 강하게 자리 잡은 한국을 대표하는 포크송의 대표적인 가수들이지요... ♣사용음악/윤형주-어느 사랑의 이야기 ..

시 음악 영상ㅣ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님의 글ㅣ금성무 장쯔이 주연의 연인'중 아름다운 설경 영상ㅣ숨어우는 바람소리-김연숙(노래 가사)

♣영상 제작/Blue 탁이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님의 글 ♣시를 담아준 님/ 2011/9/21(수) lovestory 게시판 /앤젤모닝(그대만의 모닝) ♣사용음악/숨어우는 바람소리-김연숙 노래 ♣사용 영상/장예모 감독ㅣ금성무 장쯔이 주연 '연인' 중국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융성했던 당나라를 배경으로 반란군과 관군의 치열한 전쟁속에 벌어지는 사랑의 에피소드 반란군의 첩자이자 두목의 외동딸(장쯔이)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당나라 관군은 풍류를 좋아하는 관리 금성무'를 배신자로 위장하여 옥에 갇힌 장쯔이를 구한다. 장쯔이는 무공은 뛰어났지만 맹인이었고, 상대가 맹인이란 이점을 이용하여 관리인 금성무는 장쯔이를 통해 반군의 소굴을 알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장쯔이를 위장 보호하며 동행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위기..

겨울시 추천ㅣ겨울여행,백년 동안의 고독,막차,그 순백의 진실이 흩날릴 때,겨울바다는 슬픔이었다,겨울/초설-제인

♥ 겨울시 추천 6편 겨울 여행/용혜원 백년 동안의 고독/박성민 겨울/조병화 막차/윤성택 겨울 바다는 슬픔이었다/글샘 최유주 그 순백의 진실이 흩날릴 때 /손종일 겨울 여행 용혜원 詩 새벽 공기가 코끝을 싸늘하게 만든다 달리는 열차의 창밖으로 바라보이는 들판은 밤새 내린 서리에 감기가 들었는지 내 몸까지 들썩거린다 스쳐 지나가는 어느 마을 어느 집 감나무 가지 끝에는 감 하나 남아 오들오들 떨고 있다 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린다 삶 속에 떠나는 여행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홀로 느껴보는 즐거움이 온몸을 젹셔온다 2013/12/21(토)ㅣlovestory 우주 올림 백년 동안의 고독 박성민 히말라야에 힐단새라는 새가 있답니다 밤마다 오들오들 떨면서 내일은 꼭 둥지를 지어야겠다고 얼음장처럼 단단한 결심을..

첫눈 오는 날 만나자/정호승ㅣ하얀 계절의 그리움/오광수ㅣ첫눈이 온다구요 -이정석 (1986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곡)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정호승 詩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첫눈과 같은 세상이 두 사람 사이에 늘 도래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한때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있다. 첫눈이 오는 날 돌다방에서 만나자고. 첫눈이 오면 하루종일이라도 기다려서 꼭 만나야 한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하루종일 기다렸다가 첫눈이 내린 밤거리를 밤늦게까지 팔짱을 끼고 걸어본 적이 있다. 너무 많이 걸어 배가 고프면 눈 내린 거리에 카바이드 불을 밝히고 있는 군밤장수한테 다가가 군밤을 사 먹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시낭송ㅣ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고정희'님 詩(Blue 탁이 낭송&제작) 시인과 나 (Poet & I) - Frank Mills 연주곡

♣영상 제작/Blue 탁이 ♣시낭송/Blue 탁이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 고정희 님 詩 ♣시를 담아준 님/그대만의 모닝 (2014/10/24 22:32:21lovestory 게시판) 2014년 10월 24일 그대만의 모닝'님이 방송 중이던 아스테리아'님에게 신청사연을 대신해서 올려 주셨던 고정희'님의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라는 사랑과 그리움의 감성이 짙게 배어있는 시'입니다. 지금은 사라져 버린 신청곡 게시판이지만 이 당시 까지만해도 방송하는 시제이 님들은 참으로 복이 많았습니다. 이토록 낭송하기 좋은 시를 방송국의 형태로 낭송하며 방송할 수가 있었으니.... 그대만의 모닝'님은 시를 섭렵한 폭이 상당히 넓으신데도 대체로 사연으로 담아준 시를 보면 매끄럽게 낭송하기에 좋은 시를 엄선해서 올..

시낭송ㅣ당신 때문에 행복합니다/좋은글중에서(Blue 탁이 낭송&제작)ㅣ영원한 나의 사랑/김희진 노래

♣영상 제작/Blue 탁이 ♣시낭송/Blue 탁이 ♣당신 때문에 행복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좋은글 담아준 님/엔젤모닝(그대만의모닝) 2011/8/30(화) 나흘 만에 일을 잡았습니다 고열이 동반된! 혹독한 홍역을 앓은 듯 한, 며칠 동안 타임캡슐 속으로의 여행 같았던~! 기분 겉으로 드러난 피부조직에 와 붙어버리는 이른 새벽 찬 가을바람은... 폐부 깊숙이! 스며들어... 그동안, 제풀에 지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만 바라왔던! 나 스스로 고립되어 버렸던! 이름표 없이... 가슴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감정의 보따리를 한 꺼풀, 두 꺼풀 벗겨내주었습니다 순수하겠습니다 진실하겠습니다 왜곡된 사랑! 하지 않겠습니다 내 스스로에게 다짐에 다짐을 하고는... 붉어진 얼굴. 부끄러워... 내 무릎에 얼굴을 ..

시 음악 영상ㅣ저녁 무렵/도종환'님 詩ㅣ석양-김인배 선생님 트럼펫 연주

시 영상 제작/블루 탁이 ♣시제/저녁 무렵 ♣시인/도종환 님 ♣詩에 담긴 히스토리/인생만사 독백처럼 저녁 무렵에 비유한 것이 너무 운치있고 감성을 자극하기에 좋아하게 된 詩 ♣詩를 담아준 님/그대만의 모닝(2014/11/23 00時39分 (러브스토리 홈페이지) ♣사용 이미지/Daum 석양 이미지,도종환 님의 사진,내 블로그 상용 이미지 ♣사용 음악/고 김인배 선생님의 '석양' 트럼펫 연주 저녁 무렵 도종환 열정이 식은 뒤에도 사랑해야 하는 날들은 있다 벅찬 감동이 사라진 뒤에도 부둥켜안고 가야 할 사람이 있다 끓어오르던 체온을 식히며 고요히 눈 감기 시작하는 저녁 하늘로 쓸쓸히 날아가는 트럼펫 소리 사라진 것들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풀이란 풀 다 시들고 잎이란 잎 다 진 뒤에도 떠나야 할 길이..

시낭송ㅣ십만 년의 사랑/정윤천'님 詩ㅣBlue 탁이 낭송/불교 윤회설이 짙게 녹아 있는...

영상 제작/Blue 탁이 시낭송/Blue 탁이 십만 년의 사랑/정윤천 님 詩 ♣정윤천 님 詩 추천인/그대만의 모닝 ㅣ추천 일자/2014/12/16 00:25:56 ♬사용음악/서편제 2편 '천년학" OST 녹음 시작:2020.11.28 오후 6시 30분 편집 매핑 영상/서극 감독작 '천녀유혼' 십만 년의 사랑 정윤천 1 너에게 닿기까지 십만 년이 걸렸다 십만 번의 해가 오르고 십만 번의 달이 이울고 십만 년의 강물이 흘러갔다 사람의 손과 머리를 빌어서는 아무래도 잘 헤아려지지 않았을 지독한 고독의 시간 십만 번의 노을이 스러져야 했다 2 어쩌면, 십만 년 전에 우리와 함께 출발했을지도 모를 山頂의 별빛 아래 우리는 이제 막 도착하여 숨을 고른다 地上의 사람들이 하나 둘 어두움 속으로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

시낭송ㅣ치자꽃 설화/박규리'님 詩ㅣBlue 탁이'낭송

영상 제작 편집/블루 탁이 치자꽃 설화/박규리 詩 시낭송/블루 탁이 박규리 님의 시를 알게 해 준 님/그대만의 모닝 2020.11.25 AM 11:20 녹음 시작 치자꽃 설화 박규리 사랑하는 사람을 돌려보내고 돌아서 계단으로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서러운 눈물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 문 하나만 열어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 되어 오히려 제 가슴을 아프게 뚫는 것인지 목탁 소리만 저호롤 바닥을 뒹굴다 끊어질 듯 이어지곤 하였습니다. 여자는 돌계단 밑 치자꽃 아래 한참을 앉았다 일어서더니 오늘따라 엷은 가랑비 듣는 소리와 짝을 찾는 쑥국새 울음소리 가득한 산길을 휘청이며 떠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멀어지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