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나의 낙서 노트 69

서울의 뚝방길을 걸으며/황금들녁'사연ㅣ김광석-그날들&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To.CJ 파란하늘 /신청인 '황금들녁 서울의 뚝방길을 걸으며... 2015/07/14 02:59:14 황금들녁 Hit : 184 , Vote : 15 요즘보다는 획일화를 추구했던 우리들의 학창시절은 검정교복에 씸플한 운동화로 통일이 되어 있었지요. 검정교복에 흰색 운동화... 보기에도 더워 보이는 검정 교모... 교과서와 참고서로 가득 채워진 회색 책가방은 터질듯이 팽창된 채 고통의 무게로 짓누르고 왼쪽과 오른쪽 손으로 번갈아 들면서 시간의 터울이 너무 긴 시골 버스를 기다리다 지칠때면 길고도 먼 들길을 가로질러 도보로 집까지 걸어오곤 했는데... 그날의 들길에 펼쳐졌던 파란 얼굴들은 세월의 지우개로도 지울 수가 없네요. 걷다가 힘들고 지칠때면 하얗고 앙증맞은 시계꽃을 꺾어 시계와 반지를 만들어 끼우고..

검은 하늘을 파아랗게 물들이는 그대는/노무연'사연글ㅣ나만의 그대 모습-고유비/서준서ㅣCJ Story

파란하늘님 잘 듣습니다 노무연입니다 파란하늘님의 코케인보다 황홀한 방송을 듣고자 밀려오는 잠을 색다른 방법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티수푼에 압박붕대를 감아서 어금니에 물고 견디는 중입니다 그러다보니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는데요 깨진 유리가 널려있는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어서 다친적이 있었는데요 마취재가 없어서 숟가락을 물고 왼쪽 엉덩이를 꼬맨적이 있습니다 그런일이 있었던것이 맞구요 파란하늘님 그런데? 애인이 없으셨어요?멘트로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파란하늘님처럼 너무나 멋진 여성분이 애인이 없다니요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끌리는거 맞구요 마지막 사력을 다해 청곡란 다녀갑니다. 오늘도 그 아름드리 모습에 심취해 검은밤을 하얗게 지새웁니다 고마운거 맞구요 내내 좋은일만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유..

나는 벚꽃을 싫어합니다/한참후에'사연글ㅣ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벚꽃 엔딩

TO.방송인 CJ .The 후ㅣ신청인 '한참후에' [더 ㅜㅜ힌나혀 ㅣ기 요ㅛ ... ... 죄송합니다. 긴장했는지 오타가 많이 났네요 지울까.....하다가 일수불퇴의 좌우명을 적용시켜 남겨 두지만, 왜 저토록 떨면서 인사했는지는 사연의 작성을 끝내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벚꽃이 정말 싫습니다. 벚꽃은 너무 잔인하기 때문이지요. 출근길에 봄의 빛깔을 닮은 생생한 물기가 잔뜩 올라 있는 벚꽃나무를 보았습니다. 그토록 길고 지루한 개화의 기다림마저 잊혀질 즈음 해서야 어느 순간 동시에 피어나 등대의 삼만촉광 서치라이트보다 더 밝게 햇살과 어우러지다가 한 순간에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리는 야속한 님, 벚꽃이 너무나 얄미워서 난 정말 벚꽃을 싫어합니다 또 다시 길고 지루한 일년의 기다림에 지쳐갈 내 ..

봄소식을 전하며/그후로도 오랫동안"사연글ㅣThe Verve - Bitter Sweet Symphony (Official Video)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ost

To.방송인 The 후ㅣ신청자/한참후에 =한참후에 Hit : 160 , Vote : 3 = 봄의 안부 /그후로도 오랫동안 겨우내 단다해진 피부를 찢으며 힘겹지만 거침없이 싹을 틔우는 거실 화분의 관상용 나무에서도 짙은 농도로 감도는 봄을 느낀 오늘입니다. 더 후님이시네요..? 시간이 엇갈려서 몇 회정도는 함께하지못했습니다 게시판에서 확인해보니 한두번 정도의 귀한 시간을 놓쳤더군요 더 후님 여전히 세련되고 뷰리하십니다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닙니다 립서비스와는 별로 인연이 닿지않는 품성이라서 제가 드리는 말씀은 순도가 높은 진실입니다. 그대로 믿으시면 되구요 듣다보니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으신듯한데 그 얼마나 바람직한 여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지.... 더후님의 방송을 듣다보면 감동의 조건이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

김용의[영웅문]명시-이막수의 정한/동사서독 ost&중경삼림 ost 몽중인ㅣ웅혼한 만리장성 이미지영상

웅혼한 만리장성/동사서독 ost&중경삼림 ost몽중인 정과 한 세상 사람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간데 끊임없이 생사를 가늠하느뇨? 천지간을 가로지르는 저 새 그 늙은 날개위로 몇 해를 보내었던가... 만남의 기쁨은 잠시, 이별은 괴로움이라 그 한 가운데 헤매이는 어리석은 여자가 있어 님께서 말이나 해주시련만, 만리 처처히 덮힌 구름 온 산에 노을 질때 오로운 이 내 그림자 어이 홀로 돌아갈까 분수를 건너려, 지난시절 퉁소 소리 북소리는 이제 간곳 없고 황막한 대초원은 예나 지금이나 아직도 그대로인데 초혼가를 소리 높혀 부른들 무엇하나, 산속 귀신은 홀로 울어 비바람 되는 걸 하늘조차 저버렸음을 왜 아직 믿지 못하는지 꾀꼬리도 제비도 그 언젠가 모두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이제 세상사 잡다한 것은 사..

친구,느낌,사랑,약속,눈물,그리고...ㅣ민들레/난 너에게 (1994年)

연속해서 다른 님들이 올린글에 신세를 지다보니 저에 대한것도 해보고 싶은 충동 때문에 아무런 대안도 없이 시작해봅니다. 이미지에 적힌 단어별로 일단 골격은 정했지만 써 내려가다 보면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다 써봐야 알겠지요. 친구 나에게 있어서 친구란 의미는 많이 각별합니다. 물론,누구를 막론하고 각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저의 각별함에 대해서 밝히고 싶은 내용입니다. 나는 친구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어찌어찌하다보니 말을 놓고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들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내게 친구가 누구냐라고 사람들이 물으면 조금도 망설임없이 누구누구가 친구다라고 대답할 사람은 세 명밖에 없습니다. 친구라 하니까... 자주 만나고,생활속에서도 자주 지낼 수 있는것으로 알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전..

서운한 아내에 대해서/클래식 사연글ㅣ이브의 경고 -박미경&박정현ㅣCJ Story

TO.방송인 '그날처럼 /신청인 '클래식' 클래식 Hit : 290 , Vote : 5 날이 무더워지면서 몸도 같이 처지는것 같습니다 어제...집사람한테 서운했던 얘기좀 옮겨 보려구합니다. 내자 되는 사람은 사실 그닥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처녀때는 사내들의 눈길꽤나 끌던 구석이 있는 괜찮은 여자에요 비록 힢선이 오리나 거위처럼 바짝 치겨 올라간 오리 궁딩이는 아니지만 선이 완만하면서 부드럽고 둥근 곡선을 가진 내가 보기엔 너무 매력적인 여자입니다. 어제...그런 아내의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한번 안아보려구 했더니... "이 영감이 미쳤나! 날도 더운데 주책이야 주책이 "아~이러면서 밀쳐내지 뭡니까... 많이 서운했습니다. 하늘같은 남편한테 미쳤냐니요? 주책이라니요? 누울자리마저 뺏기는거 아닌가해..

그리움을 주고간 소녀...|책임지지 못할 그리움을 남기는 것...그건 ...죄악입니다.

그리움을 주고 간 소녀/블루 탁이 항상 별 다를 것 없이 그렇게 해 온 일이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이 순간이 오면 일종의 허탈감이 밀려들곤 합니다. 비교적 스스로 만족할만한 일을 밤새 해낸 것 같기는 하지만.... 일을 마치게 되면 뚜렷한 뭔가를 하겠다는 계획은 없었다해도 소풍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어 뜬눈으로 하얗게 지새운 밤이었는데... 결국, 또 그렇게 하루를 보냈을 뿐이구나...... 블로그에 들어오면서 내 블로그의 이름을 보았습니다. "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2006년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이 걸려있는 저 현수막 같은 블로그의 이름... 그렇다면 블로그를 만들기 이전에도 "그리움"이란 낱말을 자주 사용 해왔다는 얘기인데... 사실,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한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혼자 즐겨보는 독백...

어제에 이어서 오늘두야.......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 더 심각한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조차 싫어... 왜...그런 날 있자나 ? 누구나 한번씩은.... 음악이나 들어 볼까 했는데.... 귀에서 쇳소리가 나는 거야..... 아!고운님들의 주옥 같은 글도 많이 찾아 놨는데... 골라 놓고도 까먹었네... 그치만.... 언제 글에 맞는 이미지를 찾지?.... 앞으론 시간도 많지 않을텐데..... 언젠 시간 있어서 했나 뭐.... 그럼 잠이나 잘까?.... 잠은 더 싫어.... 누우면 서고 싶고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다시 눞고 싶은데 벌써부터 등이 배겨..... 그럼 영화나 볼까?.... 내가 안 본 영화가 어디 있다구... 그래도...뭐 한번씩 더 보면 되자나.... 그건 더 싫어..... 그럼 ..

그리운 사람/하얀 그리움ㅣ정영은-떠난날을 위한 엘레지(번안곡 한글 가사)

Yanni Enya - Dances With Wolves 44 떠난날을 위한 엘리지 정영은 노래(리메이크 커버곡) 나 그대 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 바람이 그대 숨결 같아요 나 그대 믿고 기다림속에 생각해 말없이 떠난 사랑을 다시 볼 수가 있도록 아무것 없지만 사랑했던 그마음이 떠나간 날 믿을 수 없어 하늘보며 웃었는데 나 그대 믿고 기다림속에 생각해 말없이 떠난 사랑을 다시 볼 수가 있도록 아무것 없지만 사랑했던 그마음이 떠나간 날 믿을 수 없어 하늘보며 웃었는데 나 그대 믿고 기다림속에 생각해 말없이 떠난 사랑을 다시 볼 수가 있도록 아무것 없지만 사랑했던 그마음이 떠나간 날 믿을 수 없어 하늘보며 웃었는데 나 그대 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 바람이 그대 숨결 같아요 나 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