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방송인 CJ 이안 ㅣ신청인 /해오라기 올림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해오라기 사연글 (2010.4.12 이안의 주간 방송중에...) . . . . 먼 발치에서 발견한 그녀..... 스쳐보듯 지나치고있는 발걸음은 행인들의 인파에 섞여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휘적거리며 멀어지고 있었다. 네가 그리웠노라, 너무나 보고팠노라 . 하지만, 치밀어오르는 감정의 격동은 끝끝내 뜨거운 목젖에 가로막힌 채 그렇게 멀어져가고만 있었다. 용서를 구하는 일, 미안하다 말하는 일, 어쩌면 그리 힘든 일도 아닌데 하지만 그런 일들은 되돌릴 여지가 남아 있을 때 행할 수있는 영역에 있음을..... 뜨거운 목젖으로도 막아내지못한 기침하듯 터져나오는 눈물 한줄기 입술에 닿아있는 짜가움으로 돌아봄을 대신하며 나는 그렇게 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