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방송인 CJ 살아가는 풍경/신청여성 '원주댁'
그대의 저인망 그물이 되어/원주댁 시
나는 그대의 저인망 그물이 되고 싶습니다
소금물에 오그라들고 꽃게 가시에 찔려
어느 이름없는 바닷가에 버려진다해도
그대의 울퉁불퉁한 팔근육에 당겨지는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미소로 사라져 갈 것입니다
나는 그대의 바람막이 옷이 되고 싶습니다
해풍에 그을려 검게 탄 그대의 강인한 피부를
잠시라도 감싸 안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기꺼이 백만년의 고독에도 입맞출 것입니다
나는 한마리의 꽃게가 되고 싶습니다
검푸른 바다를 외롭게 헤메이다가
그대의 그물에 걸려서
한끼의 밥상에 올려져 소멸된다해도
그대의 몸속에 한방울의 피로 머물 수만 있다면
나는 천만년의 죽음에도 기꺼이 입맞출 것입니다.
-2016/01/20 21:27:40 원주댁-
살아가는 풍경님 저왔어효 원주댁..
오늘은 내 진짜 이름이라도 남기고 가고 싶어효
내 본명은 신임당에효
이름 이쁘지효?
글험 풍경님 본명은 몬데효?
살앙하는 풍경님과 듣고픈곡 골라봤어효
수고하셔효
내 살아가는 이유.. 살아가는 풍경님^^
<<원주댁 추가 코멘트>>
이 카테고리는 주로 내가 오랜동안 인터넷 방송을 함께하면서
CJ님들께 올렸던 신청 사연과 신청곡 위주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지만,이번에는 예외로 다른 님의 사연을 담아 보았습니다.
180센치미터가 넘는 후리후리한 키에 하늘사랑 최고의 핸섬가이로 통하는
남성 인터넷 자키 '살아가는 풍경'님은 중세시대의 조각상을 방불케하는
산틋한 외모와는 상반되게도 수더분한 말투와 오염되지 않은 청정바다와 같은 맑은 목소리로
뭍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한몸에 받았으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마치 그것을 입증이라도 하는양 유부녀와 싱글을 가리지 않고 방송하는 동안에
가슴에리는 애틋한 사랑고백과 구애를 많이 받았었던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원주댁'님께서 유별나게 구애를 집요하게 했었지 싶습니다.
원주댁'님은 닉네임 그대로 원주에 사는 젊은 유부녀였고 슬하에 예쁜 딸을 두었음에도
풍경님이 방송을 하는날은 거의 패닉상태 지경까지 이르는 극성스런 여성 팬이었습니다.
서천이 고향인 살아가는 풍경'님은 그곳에서 꽃게잡이 배의 선장을 하면서 일기가 안좋은 날은
인터넷 방송의 자키로 짬짬히 활동을 했는데,그런 연유 때문인지 원주댁'님이
저토록 애절한 시를 방송중에 사연으로 담아 주셨던것 같습니다.
너무 멋지거나 잘생긴것도 죄라면 죄겠지요.
요즘 풍경님은 극성스런 여성 팬들 때문에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꽃게철이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풍어제 잘 치르고 많은 어획량이 따라주길 기원합니다.
두 사람은 비록 모랄해저드한 사랑일 수밖에 없을것이나,원주댁'님과 살아가는 풍경'님의
애틋한 사랑은 하늘이 용서할 것임으로 짜릿한 결실이 맺어질 수 있기를 바랄께요.
❤ What a feeling ❤ Irene Cara ❤ Flashdance (Traduçã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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