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방송인 '그날처럼 /신청인 '클래식'
<<조언을 구합니다...학번 선배님...... 2014/07/30 14:41:20 >>
클래식 Hit : 290 , Vote : 5
날이 무더워지면서 몸도 같이 처지는것 같습니다
어제...집사람한테 서운했던 얘기좀 옮겨 보려구합니다.
내자 되는 사람은 사실 그닥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처녀때는
사내들의 눈길꽤나 끌던 구석이 있는 괜찮은 여자에요
비록 힢선이 오리나 거위처럼 바짝 치겨 올라간
오리 궁딩이는 아니지만
선이 완만하면서 부드럽고 둥근 곡선을 가진
내가 보기엔 너무 매력적인 여자입니다.
어제...그런 아내의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한번 안아보려구 했더니...
"이 영감이 미쳤나! 날도 더운데 주책이야 주책이
"아~이러면서 밀쳐내지 뭡니까...
많이 서운했습니다.
하늘같은 남편한테 미쳤냐니요? 주책이라니요?
누울자리마저 뺏기는거 아닌가해서
참고 말았지만 심히 괘씸합니다.
왜 여자나 남자나 나이가 들면
스스로 늙은이가 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날처럼님께서는 비록 나이는
저보다 아직 일년정도가 젊으시지만
영기가 남달라 학교를 일찍 들어가셔서
학번까지 많이 빠르신 현명하신 분이시니까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 할 수 있는 말인데
전 학교를 그 나이에 갈 수가 없었던것이
그 나이면 ....
부끄럽지만....똥오줌도 제대로 못가렸습니다.
어쨋든 방송으로라도 위안을 받고 싶은 마음에
조언도 부탁드릴겸해서 사연 올려 보네요
잘 듣습니다. 멋진 인생 후배님...
...듣고 싶은 곡...
한서경 //낭랑 18세
박미경 //이브의 경고(아담의 경고가 없어서...)
비록 직접적인 대화는 아니었지만,
신청인과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CJ 사이에도
커뮤니케이션의 횟수가 많아 질 수록
이해하기 힘든 친밀감이 형성되기 마련인데...
그날처럼'님이 그런 케이스였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서툰감도 있었으나 방송의 횟수가 거듭될 수록
젊은시절의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접목되어
프로다운 방송의 진행으로 일취월장'하신
인터넷 자키'중의 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시절 음악다방에서 보조자키(일명 판돌이)로
아르바이트를 하셨던 관록이 있는만큼
팝에 대한 식견이 남다른것 또한 사실이지요.
그냥 생각없이 듣는 청취자라면 그저 흔한 CJ중에
투박한 목소리로 기억 될 수도 있지만,
방송에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조예가 있거나,
청취자로서의 공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집중해서 들어보아도
곧 그날처럼'님의 해박한 팝지식과 정석에 가까운 진행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때 여건이 따라주어 그날처럼'님의 방송을 자주 들었었고
참여도 거의 빠짐없이 한적이 있었는데...
인터넷 방송이 사향길의 정점을 치달린
과도기 무렵이었을 것입니다.
침체 된듯했던 주간 방송이 그날처럼님으로 인하여
잠시라도 활기를 되찾았었지요.
글의 초반부에 적었듯이 커뮤니케이션이 방송인과 청취자로서
비교적 그 횟수가 잦았던 자키인만큼
이 분을 떠 올리면 번성했던 음악방송의 향수가
함께 이어지는것 또한 어찌 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남성 CJ 중에서는 녹음파일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자키 그날처럼'님이었습니다.
이브의 경고 - 박미경
박정현 (Lena Park) - 이브의 경고 (Symphony Rock Ver. /
Warning Of The Eve) @ 2014.11.23 Live Stage
2014/07/30 14: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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