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바람속 김은주 가끔은 슬프고 가끔은 아파요 때론, 그 가끔이 아주 많이 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모든것들이 내 마음의 정원에 피어난 꽃들이랍니다 훗날 나의 정원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지금"을 이쁘게 가꾸는 우리가 되어요. 삶은, 현재를 이어가는 파티이니까요. 하늘사랑에서 알게 된 주부 시인인데... 당시의 채팅용 대화명이 '바람속'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채팅 하는 사람들의 대화명에 '바람'이란 단어가 참 많이 들어가는 것 같네요. 바로 전에 모신 님도 '바람이 머문'...바람이 들어가지요. 그 외에 지나는 바람, 스치는 바람, 바람이고 싶다, 가을바람, 겨울바람,바람둥이려오...정말 많은 바람들... 난 온라인에서의 모든 자취나 흔적들이 현실로 이어지는 것을 병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