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311

사색의 계절/동백 우주 作ㅣ터보/회상(자작 동영상/가사자막)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사색의 계절 동백 우주 詩 조금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에 나무들이 모여 서로 기울이는 차가운 바람 한 잔 다 푸르지 못 했던 잎들을 꼬깃꼬깃 접어 날려 보낸 하늘이 울긋불긋 물이 든다. 사색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모든 자연이 숨 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색일게다 사람은 그저 바라볼 뿐... 그래도 조금만 더 알고 싶다. 그래서 가을인 것이다 2016/10/09 깊어가는 가을밤에 우주 적다 한때 이야기사랑방에서 함께 작가로서 활동한적이 있던 동백 최우주님의 자작시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비록 가을을 노래하는 시의 내용과는 다른 계절 한겨울이 되어버려 포스팅의 시기를 놓쳐버리긴 했지만, 을씨년 스럽고 한기가 엄습해 오는 이 계절에 스산함을 전해주는 쓸쓸함이 배어 나오는시라서 크게 이질감이나 거부감이 ..

시와 음악 동영상ㅣ이정하-사랑해서 외로웠다ㅣ더원(The one)-사랑아(시의 배경음악)

그동안 저의 미흡한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유익한 댓글이나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신 소중한 친구님들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동영상 자막에 그 정겨운 이름들을 올렸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만들면서 떠 올린 이름들이기 때문에 빠진 님들도 있겠지만, 그 따스한 인정...어느 한님 소중하지 않은 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질책과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에 필요한 이미지 지원/소중한(숙이)님 사용된 시/이정하'님의 '사랑해서 외로웠다'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곡/더 원-사랑아 시를 담아준 님/소중한(숙이) 시를 올린 방식/블로그 댓글칸 사랑해서 외로웠다 이정하 나는 외로웠다. 바람속에 온 몸을 맡긴 한잎 나뭇잎. 때로 무참히 흔들릴때, 구겨지고 찢겨지는 아픔보다 나를 더 못..

향기로운 하루를 위해/이해인 詩ㅣ최연제/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Live&CD ver.유튜브)

향기로운 하루를 위해 이해인 詩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은 사람에게는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는 기쁨을 꾸준히 키워나가야만 속이 꽉 찬 사람이 될수 있다. 언제나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삶이 풍요로울수 있음에 감사하자 책에서 받은 감동으로 울수있는 마음이 있음을 고마워 하자 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한구절로 내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하며 살자 - 이해인《꽃삽》중에서 - 담아준 님ㅣ2018.01.22 07:30 소중한(숙이) 최연제 -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1993年) 홀로이 서있는 그대는 그저 눈물만 보이고 있네요 왠지 난 슬퍼져..

사랑이 곁에 있어도 외로운 날에는/김윤진 詩ㅣ애정의 조건/최유나 노래(라이브 영상)

사랑이 곁에 있어도 외로운 날에는 김윤진 낮은 회색 돌담 주위의 몽롱한 빛깔처럼 흐릿한 윤곽으로 기쁨의 무아경은 옅은 은별 가득한 심연 속으로 던져졌다 몸 안에서도 반짝거리는 실바람 눈짓 춤 햇살같이 흩뿌려져 빛으로 가득 채워졌다 모래알처럼 내면의 유리창으로 쏟아져 흘러나온 애련 사랑이 곁에 있어도 외로운 날에는 무작정 길을 나서서, 맞는 모든 이에게 낯설지 않은 다정을 기대 해보지만 찬바람 가슴 깊게 괴어들 소지만 다분할 뿐이다 홀로 살리라 다짐했던 수많은 나날들을 삶의 찬 마루나 누마루에 뉘어 生 가운데, 잊고 쉴 수 있기를 사랑이 곁에 있어도 외로운 날에는 사랑과 더불어 속 시원히 목청 높여 노래라도 부르자 2015/06/25 l 김인영 옮김 최유나 - 애정의 조건

아난의 사랑/부처님께 올린 아난의 말...중에서ㅣ심성연/모래시계

"아난의 사랑" 기꺼이 돌다리가 되어 5백년간 바람을 맞고 5백년간 뙤약볕을 쬐고 5백년간 비를 맞으며 사랑하는 이가 다리를 건너길 기다릴 것이다. *부처님의 연* 기회를 놓치면 연이 사라지고 기회가 안되면 연도 소용없다. 담아준 님 ㅣ2015년6월 천혜'올림 위글은 현재 해외에서 거주하고 계신 '천혜'님께서 담아주신 글인데... 부처님의 제자중 한명이었던 '아난'이 자신의 사랑에 대한 의지를 부처님께 표현한 일화를 요약한 글인데... 실제 내용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고 길지만, 모든 거품을 없애고 골격만 정리하셔서 옮겨주신것 같습니다. 아난의 사랑에 대한 의지가 본인의 것이라고 가정 한다면... 해외로 이주 하시기 전에 사무치도록 사랑한 사람과 별리의 아픔을 겪었으되 아직도 그 사랑이 퇴색되지 아니한 채..

못/용혜원 詩 ㅣ못-로이 노래ㅣ처연하리만치 애절하고 구슬픈 곡조와 가수의 음색

못 용혜원 詩 깊숙히 파고 들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도록 심장속을 꿰뚫어야 한다 견뎌내기 위하여 살아남기 위하여 고정 되어야 한다 말이 필요없다 두둘겨 박히면 박힐수록 나는 너를 걸어 둘 수 있는 하나의 의미로 살아 남는 것이다 서경희 2007-05-21 16:59 daum 시 카페에서... 힘들때, 어..

어느날 하루는 여행을/고요 박애경 詩ㅣ조용필/설렘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고요 박애경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가야겠습니다 그 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 것입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 보이고 날아갈 듯한 마음에 가슴 벅찬 노래를 부르며 살아 있는 표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시골 아낙네의 모습에서 농부의 모습에서 어부의 모습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알고 싶습니다. 정류장에서 만난 삶들에게 목례를 하고 산길에서 웃음으로 길을 묻고 옆자리의 시선도 만나 오며 가며 잃었던 나를 만나야겠습니다. 아침이면 숲길에서 나무들의 이야기를 묻고 구름 떠나는 이유를 알고 파도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저녁이 오면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하룻밤에 만들고 싶습니다..

사랑/소우주 정석현 詩 ㅣ김정민/정상에서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사랑 소우주 정석현 새벽 바람에 이슬을 머금고 활기있게 생활을 가슴에 품는다 풀잎에 맺힌 이슬이 동트게 만들면 밝은 햇살에 아름다운 님의 모습 떠 오르고 그리움은 산야에 깊은 가을을 오색빛으로 물들이는데 따뜻한 체온을 가슴에 묻고 싶어 먼 하늘을 바라본다 사랑은 사랑속에서 움트며 사랑은 사랑속에서 즐겁게 성장한다. 2009년 10월 13일 소우주 정석현 블로그 친구님이신 소우주 정석현'님의 자작시를 소중하게 모셔와서 포스팅에 합류해 봅니다. 사랑'이란 단어로 제목이 정해진 시'이지만,남녀간의 자질구레한 사랑을 떠나 호연지기마저 엿보이는 멋진 시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전부터 눈여겨 보던 시'입니다. 소우주 정석현'님의 프로필은 과감히 생략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겠지만,아직은 조심스럽기 때..

행복의 강/김덕성 詩ㅣ중국 절경 47 GIFㅣ허각-나를 잊지 말아요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행복의 강 김덕성 詩 하루같이 살아 온 짧으면 짧고 길 다면 긴 인생길 돌이켜 보면 욕망의 길이요 금자탑을 쌓는 길로 참으로 무모한 삶이었습니다 이제 그만 그 삶을 접고 화려하지 못해도 사랑으로 환히 트인 소박하고 겸손한 삶으로 떠납니다 희망의 내일을 바라보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서로 다독이면서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임과 함께 흘러가는 강입니다 소중한'님 2018.01.09 05:45 올림(예쁜 소중한'님의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블로그에 가실수...) 소중한 Y 블로그의 소중한 친구님이신 '소중한'님께서 올려주신 김덕성'님의 행복의 강'이 문득 와닿기에 댓글중에서는 처음으로 본문에 담아 봅니다. 소중한 님께서는 우리와 12시간의 비교적 먼 공간을 두고 왕래하고 계시지만, 마치 타임 게이트만 같은 블로그를 ..

고운비 내리는 날/레인 김연이 詩 ㅣ자전거 탄 풍경/너에게 난 나에게 넌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고운비 내리는 날 rain 김연이 詩 이렇게 고운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대 생각에 잠깁니다 당신을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면 좋겠습니다 장대비가 내리던 처마 끝에서 애틋한 그리움도 숨막히는 사랑도 가슴저린 가시같은 아픔도 빗속에서 함께 꿈꾸었던 추억 가슴 한복판에 소리없이 떨어지는 추억이 깃든 그리움의 빗방울 소리 마른 가슴 적시면 서운했던 기억도 온종일 심장 두드리는 애절한 울림 날마다 당신이 좋아서 가슴 설레고 애달프게 들려오는 빗소리는 서운했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 고운비 내리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06.12 12:49 /rain 김연이 올림 이 추운 계절에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고운님의 자작시가 되겠습니다만, 이 시가 쓰여졌던 시기는 막 초여름이 시작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