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님께... 2015/02/13 01:28:14 신청인/미스터킴 Hit : 110 , Vote : 0 고요님의 적막한 심사를 처음으로 달래주고 친구가 되어 주었던 체팅 사이트에 자꾸만 줄어드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위기의식...아니, 조금은 안타깝지요? 이세상의 이치가 그런것 같아요 조금씩 모자란듯 할때가 가장 열정이 빛날때가 아닐까... 사실 채팅 인구가 가장 많을때는 웹환경이 지금보다 많이 열악했던 때로 기억합니다. 전화 모뎀으로 연결해놓고 삼십분 이상씩을 기다리다가 가까스로 들어선 대화방에서 나누는 대화는 지금보다는 훨씬 설레였고 신비감마저 들었으니까요. 누군지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글로 나눈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보아도 그당시로서는 파격이었던것 같아요. 모든 흔해진것들에 대해서 무뎌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