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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고요'의 방송 이야기(5월의 바람/고요 박애경)ㅣ박승화(유리상자)-사랑인가 봅니다

Blue 탁이 2018. 1. 3. 21:04

 

 

고요님께... 2015/02/13 01:28:14
 
신청인/미스터킴   Hit : 110 , Vote : 0         
  
 

고요님의 적막한 심사를 처음으로  달래주고 친구가 되어 주었던
체팅 사이트에 자꾸만 줄어드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위기의식...아니, 조금은 안타깝지요?

이세상의 이치가 그런것 같아요
조금씩 모자란듯 할때가 가장 열정이 빛날때가 아닐까...

 

사실 채팅 인구가 가장 많을때는
웹환경이 지금보다 많이 열악했던 때로 기억합니다.

전화 모뎀으로 연결해놓고 삼십분 이상씩을 기다리다가
가까스로 들어선 대화방에서 나누는 대화는
지금보다는 훨씬 설레였고 신비감마저 들었으니까요.

누군지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글로 나눈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보아도 그당시로서는 파격이었던것 같아요.

모든 흔해진것들에 대해서 무뎌지고 호기심이 사라져갈만큼

대화의 방법이 수백가지로 파생되어 발전해 왔지만,

그 시절에 미지의 대상에게 느꼈던 그 가슴떨림은

다시 돌아 올것 같진 않습니다.

단 한사람,
고요님만 빼고요^^


우리고요님...
지금도 처음처럼 그렇게 항상 목소리를 마주할때면
작은 떨림이 살아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사실...너무 멀거든요.

고요님.
자주 뵈어서 넘 좋습니다.


잘 들을께요.
고요님의 방송에 집중할 수록 일은 설렁설렁 하겠지만...ㅎ

남은 시간도 함께 누리는 행복한 순간이기를 ...하는
소망을 전하며 미스터 킴...아쉬운 발길 돌립니다.
수고하세요 고요님.

 


Budka Suflera - Takie Tango
손승연 - 첫눈이 온다구요(째즈버전)

 

 

2015년에 달보드레 방송국의 국장 '고요 박애경'님이 받았던 신청 사연과 신청곡을 발췌해서 함께 담았습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신청자가 많다보니 약간 정신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저런 사람도 필사적으로

신청 사연을 작성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만,

나름 문장에 규모가 없는것 같지는 않아서 퇴고없이 그대로 옮겼습니다.

 

신청사연과 함께한 신청곡이 적혀 있지만,

박승화의 사랑인가 봅니다'를 배경음악으로 담았는데...

다른 시제이에게 사연으로 준비했던 고요'님의 자작시도 함깨 했습니다.

................

 

지나고 나면 추억으로 남는 내가 되고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찾아 주셔서 내가 준비한 음악을 들어 주시고,

미진한 코맨트라도 훑어 주시는 고운님들...

오늘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다녀 가시는 발길에 행운이 깃드시기를 염원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인가 봅니다 I Think It's Love - 박승화 Park Seung H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