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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젊은 파르크ㅣ이상한 능력을 가진 여자ㅣ성유빈-눈을 감아도

Blue 탁이 2017. 8. 31. 16:13

 

TO.방송인 CJ 젊은 파르크 ㅣ신청자/늙은 베르테르의 기쁨

 

이상한 능력을 가진 여자/늙은 베르테르의 기쁨'    2010.02.28 10:38신청 사연

 

4,5년 전쯤으로 기억되어집니다.
일본의 다꾸오까현에서 이색적인 게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번화한 거리에서 무작위로 연인 혹은 부부들을
스무쌍정도캐스팅해서 하는 게임이었는데

게임의 내용인즉슨 이렇습니다.
캐스팅으로 동의를 얻어 초대한 스무쌍을
일단 밀폐된 공간에 가두고 나서
여자들의 눈을 눈가리개로 가린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채 세워놓고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를 찾는 게임이었습니다
(일본애들은 원래 이상한 짓 많이하니까요..ㅡㅡ;;)

만지고 냄새맡고 꼬집어보고 찾아내는데는
어떠한 규정도 없었습니다...
다만 대화와 시야만 차단한 채

그런데....실망스럽게도 자신의 연인을 찾아낸것은
겨우 세쌍밖에......

그만큼 ..사물을 구분해내는 능력은 시각적인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
그런데....언제부턴가....

제게는 정말 믿지못할만큼 놀라운 감별능력을 가진 여인이있습니다.
그녀는 귀는 있으나 듣지못하며 눈은있으나 보지못합니다.
코가 있어도 후각을 사용할 수없으며
손은 있지만 만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내 기척만으로도 나를 금새 알아봅니다.
향수를 바꿔 사용해보아도
살금살금 기척을 죽여보아도
내가 접근하는것을 귀신같이 알아봅니다.

그녀의 가느다랗게 떨고있는 음성으로 날 알아본다는 사실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쎔..??! 오셨나요?
쎔....다녀가셨나요?

처음엔 신기하기도하고 흥미롭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그냥 받아들입니다. 그녀의 능력을 역행하기위해
억지 쓰는 일도 더이상은 없을것입니다.


젊은 파르크님 안녕하십니까....ㅎㅎ
목소리가 감미롭고 재미있으시네요? ㅎㅎ
고운방송 잘듣겠습니다.앞으로도 많은 부탁드리구요

 

<청곡>
Eric clapton-Tears in heaven
성유빈 - 눈을 감아도

 

<2010.02.28 신청 사연중에...>

 

아주 오래된 신청 사연글인데...메일 백업 파일에서 건진 데이터를 포스팅에 옮겨 봤습니다.

젊은 파르크'님은 매끄럽게 방송을 진행했다고는 볼 수 없는 남성 시제이님이셨는데...

이상하게 그분의 멘트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서 속삭일 때가 가끔 있습니다.

멘트시에 말끝이 떨리는 바이브레이션이 심한 편이었는데...

말투가 상냥하고 여성 스러운 방송인'이었지요.

 

순박한 말투와 오염되지 않은 순수가 느껴져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사연을 한 번 훑어 보았는데...다꾸오까현'이라는

일본의 특정 지역의 지명이 나오는군요.

저때까지만해도 검색 사이트가 그다지 발달이 되지 않았을 때인데...

사연을 작성할 때 어디서 줏어다 붙인 지명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십대 후반에 회사 연수차 일본의 도쿄 긴자에서

잠깐 생활을 해 본 적은 있지만,

저곳은 사연을 작성한 당사자로서도 전혀 생소한 지명이군요.

 

나도 저런 게임이 실제로 있다면 꼭 캐스팅 당해서 한 번 참여해 보고 싶군요.

게임을 빙자해서 남의 여자좀 실컷 주무르고 냄새도 맡아 보게요...ㅡㅡ^

젊은 파르크'님이 저 사연을 소개할 때에

유난히 떨었던것을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저 때만 해도 인터넷 방송이 참 재미 있었다고 느꼈었는데...

 

 

성유빈 - 눈을감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