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48

겨울애상/동백 우주ㅣ슬픈 사랑체험 수기ㅣ플라워-눈물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겨울 애상/동백 우주 글. 겨울이다 춥다 그때의 겨울에도 몸과 마음은 몹시도 추웠다. 그해의 겨울이 잊지 못할만큼 추워서였을까 아직도 겨울만 되면 그때의 얼어붙을 만큼의 차디찬 기억은 어김없이 떠 오른다 그때가 그리운것도 아니고 그가 그리운것도 아닌데 어쩌면 내 진실이 마지막이었을지 모를 내 순수함이 모두 산산조각되어 어디론가 사라지고 오로지 시간에 기대어 견뎌왔음을 기념이라도 하듯 이 추운 겨울에 나는 그대의 기억을 하나하나 애써 끄집어 내어 본다 그곳에 가고싶다 혹시나 그 누군가도 나처럼... 둘이 아닌 혼자가 되어 그 공간에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그곳 입구에 들어오는 차량만 하염없이 바라보던 그때가 나는 가슴 시리도록... 춥다. 동백 우주 시인 [KPOP] Flower (플라워) - Tear..

비오는 날의 순례/우주 詩ㅣ바람의 노래/조용필(위대한 가수)

바람을 따라 걷다 보면 비의 길을 만나게 된다 그 길에 머물러 봇짐을 풀고 허겁지겁 나를 찾아 보네 삶의 웃음과 울음에 속도는 무의미하다 알려고 애를 써도 답을 주지 않는 삶이 아무리 빨라도 아무리 느려도,​ 시간은 숨이 막힐 정도로 일정하게 길을 걷는데​ 비가 내리는 날은, 쉼표가 숨을 쉬며 나를 마주하는 날이다​ 나를 찾아 순례의 길을 걷는 날이다.​ 비 오는 날의 순례/冬柏 우주 詩ㅣ 2016년07월에 적다 ==================================================================== 시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계신 동백 우주'님의 자작시를 포스팅에 또 모셔왔습니다. 언젠가 포스팅에서도 잠깐 비친적이 있지만, 난 좀...잡스러운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제..

동백꽃은 두 번 핀다/우주ㅣ세월호 어린 영령들에게 바치는 시ㅣMy LOve/트럼펫& Tennessee진주만ost

사랑海!/동백꽃은 두 번 핀다 -최우주 詩(자막) 사용음악 김인배 'My LOve' 트럼펫 연주/영화ost - Tennessee진주만(클래식)_New 사용배경 오동도 동백꽃 이미지(daum 이미지 발췌 편집) 사랑해,사랑海 /우주 書 한낮에 작열하는 5월의 태양은 뜨겁지만, 시간이 흘러도 바람에 꺾이지않는 동백꽃처럼 싱그럽고 고귀한 계절... 잔인한 4월이 어두운 기억속에 멀어져가고 살아 있다는 것, 생명에 대한 연명이 새삼 고맙게 느껴지는 5월의 중턱을 지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아름다운 쪽빛으로 빛을 발하던 그 바다 남해... 여름 앞에서 더욱 찬란하게 기염을 토하는 태양과 쉴새없이 출렁이는 해변의 파도 소리가 신비롭게 맞닿았던 그곳, 진도바다... 젊은날, 사파이이어를 옮겨놓은 듯한 코발..

겨울애상/우주ㅣ에피톤 프로젝트 (Epitone Project) / 그대는 어디에(feat.한희정),선인장

에피톤 프로젝트 (Epitone Project) / 그대는 어디에(feat.한희정) 작사 작곡/에피톤 프로젝트 눈물은 보이지 말기...그저 웃으며 짧게 안녕이라고 멋있게 영화처럼 담담히 우리도 끝내자 주말이 조금 심심해졌고 그래서일까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챙겨보는 드라마가 하나 생겼고 요즘엔 나 이렇게 지내 생각이 날 때 그대 생각이 날 때 어떻게 하는지 난 몰라 애써 아무렇지 않게 마음은 담대하게 그 다음은 어디서부터 어떡해야 하니? 환하게 웃던 미소 밝게 빛나던 눈빛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댄 어디에 사랑하냐고 수 없이도 확인했었던 여렸던 그댄 지금 어디에 웃기도 잘 했었고 눈물도 많았었던 사랑이 전부였던 그댄 어디에... 같이 가자며 발걸음을 함께 하자며 나란히 발 맞추던 그댄 지금 어디에 환하게 웃던..

겨울시 모음 10 /시인 손종일,최옥,김종휘,오창극 ㅣ리베라(Libera) 소년 합창단 - Sanctus(상투스. 거룩하시도다)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의 아름다운 생명체를 다룬 Earth(대지)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여러 고운님들이 올려주신 시에 접목시켜 봅니다. 그 순백의 진실이 흩날릴 때 손종일 첫눈, 그 순백의 진실이 흩날릴 때 잿빛 도시로 가는 열차는 온통 비어 있었다. 첫눈이 오면 언젠가 한 번은 가보리라 다짐했던 네가 있는 그 도시에의 동경이 흰 눈발이 흩날리는 오후 텅 빈 하행 열차를 타게 만들었지만 나를 위해 그 초라한 역에서 네가 눈사람으로 서 있을지, 흩날리는 숱한 눈발 속에 시린 발 동동거리며 나목(裸木)으로 서 있어 줄런지, 왠지 자신이 없다. 하지만, 첫눈. 이 벅찬 기쁨을 너 아닌 다른 누구와도 나누기가 싫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잿빛 도시행 열차를 탄 것은... 2014 12 15 13:47:18 벨 에..

겨울시 모음 4 1/2 /김동명,신은철,이성복,장석주,이기철,김소연,안도현ㅣ떠난날을 위한 엘리지

집앞 소공원 사진으로 만든 눈내리는 이미지 익명인이 올렸던 김동명님의 '수선화' 뉴욬에 거주하고 계신 '렌'님이 올렸던 신은철님의 시 벨에포크님이 올렸던 이성복님의 '서해' 사진은 서해갯벌에서 필자의 고3때 사진입니다. 벨에포크님이 올렸던 장석주님의 '저공비행' 우주님이 올렸던 안도현님의 '가을'의 소원 벨에포크님이 올렸던 이기철님의 '산그늘에 마음 베이다' 벨에포크님이 올렸던 황지우님의 '뼈아픈 후회' 벨에포크님이 올렸던 김소연님의 '그래서...' 읽어볼때마다 가슴 뭉클한그리움과 감당하기 힘든 고독감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던 시 오늘 올리는 좋은 시는 새로이 발췌하거나 수집해서 만든것이 아니고 그동안 엄선해서 선택한 좋은시에 손수 포샵 작업을 거쳐 하나씩 포스팅을 했던 것들인데... 나름대로 겨울의 한산..

친구,느낌,사랑,약속,눈물,그리고...ㅣ민들레/난 너에게 (1994年)

연속해서 다른 님들이 올린글에 신세를 지다보니 저에 대한것도 해보고 싶은 충동 때문에 아무런 대안도 없이 시작해봅니다. 이미지에 적힌 단어별로 일단 골격은 정했지만 써 내려가다 보면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다 써봐야 알겠지요. 친구 나에게 있어서 친구란 의미는 많이 각별합니다. 물론,누구를 막론하고 각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저의 각별함에 대해서 밝히고 싶은 내용입니다. 나는 친구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어찌어찌하다보니 말을 놓고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들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내게 친구가 누구냐라고 사람들이 물으면 조금도 망설임없이 누구누구가 친구다라고 대답할 사람은 세 명밖에 없습니다. 친구라 하니까... 자주 만나고,생활속에서도 자주 지낼 수 있는것으로 알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전..

영화와 음악ㅣ오랜 그리움/박강성 | 번지점프를 하다(비내리는 장면만...자작 편집 영상)

일이 갑자기 또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보다는 많이 젊었던 날 생각에는.... 지금쯤의 나이가 되면 한가롭게 여생을 즐기며 여행이나 다닐 줄 알았는데... 젊었을 때보다 더 여유도 없고 자꾸 바빠지기만 하는것 같네요. 조금 오랫만에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쁘기도 했지만 윈도우를 Win7에서 8.1로 업데이트를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컴이 모반을 꾀하는 바람에 이녀석과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몇일 째 치른 전쟁에서 내가 완승을 거두면서 산틋하게 업데이트 된 윈도우로 첫번째 성능 확인을 포스팅으로 해봅니다. 발라드와 락의 중간쯤 된다고 생각되는 곡을 하나 골라서 간단히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아무래도,저작권에 예민한것 같아서 빗소리를 강제로 우겨 넣었습니다. (근데....너....빗소리 믹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