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제작 137

첫눈 / 그날처럼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12.9

오랜만에 CJ 음악방송 레코딩을 편집해 올립니다. 이번에 올리는 자키는 남성분으로서 나이에 비해 약간 늦게 시작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오랜기간을 애청자로서 충분히 레디가 된 자키라고 생각합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 마저 여건이 되는한 꾸준하게 방송을 청취해온 때문인지는 몰라도 방송 타잎이 청취자를 배려하는 진행으로 일관되고 있는 CJ 입니다. 보이스가 약간 거친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 핸디캡을 다감함으로 완벽하게 승화 시킴으로서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키이고 실례로 나 역시 이분 방송을 들을때면 편안하게 마음이 가라앉는것을 자주 실감하곤 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일관된 학구파였던만큼 방송에 임하는 자세또한 상당히 학구적이며 좋은것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흔적도 많이 엿보입니다..

비 내리는 영상과 빗소리 02 |슬픈 소나기,비의 눈물...

밤새 추적거리는 비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따금식 센바람에 실린 빗줄기가 두 뺨에 내려 앉기도 하더군요. 조금 비껴둔 창문 사이로 들어왔나봅니다. 컴퓨터 세 대가 내는 소음... 담배연기에 찌든 방안 공기... 책상,책장,그리고 도구들... 작업실로 사용하는 방안이 좁고 답답할텐데도 그냥 잠들고 마는 날이 많아요. 탐이가 뺨을 핥아대길래 소리질러 밀쳐내며 눈을 떴습니다. 이번주도 많이 바쁠것 같아서 비에 관련된 동영상을 하나 더 올립니다. 즐감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길..... Gerard Joling-We Don't Have To Say The Words 사용영상:매디슨 카운티의 다리&행복&동감 Gerard Joling-We Don't Have To Say The Words & 신용재(포맨)곡 자체제..

●Movie&Ani story 2014.04.28

지금 그녀는... / 코코|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12

코코/2011년 겨울 방송중 캡춰 부산지역에서 주당 일 회 정도의 정기 인터넷 방송을 했던 싸이버 자키 "코코"님의 파일입니다. 여성스런 보이스에 끈끈함마저 더해져 감성을 충분히 자극하는 방송을 했던 분인데 청취하는 사람마다의 취향이나 기호가 조금씩의 차이가 있겠지만 맥주를 마실 때 거품을 제거하고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러 거품을 만들어 마시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이 끈끈함은 달리 표현하면 섹시한 매력으로 표현 할 수도 있을겁니다. 난 오감이 정지된지 오래 되어서 그런 심오한 느낌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뭏든 매력이 넘치는 음색을 가졌던 시제이였던 것만큼은 확실한듯 합니다. 이 분 역시 십 년이 넘는 오랜 방송 경험이 있는 만큼 서투른듯 하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든 순발력있게 대응 할 줄 아는 뚜렷한 ..

너를 보내줘야 한다 / 아이리쉬|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11

아이리쉬-2012년5월12일 본인은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당히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녀린 음성의 소유자인 CJ 아이리쉬님의 파일을 올립니다. 상당수의 파일을 분실했거나 관리 소홀로 잃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찾아보니 한 두개의 파일이 남아 있더군요 원래도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차별 청취를 한것이 아니고 방송 횟수가 워낙에 귀했을 뿐더러 방송 초기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정해진 시간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녹음할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청취중에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왠지 터져 버릴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위기감을 느낄정도로 지극히 여성스럽고 연약한 음성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마치 그 대상을 다 알기라도 하듯이 무한대의 착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사실인지..

어떤 그리움/ 인영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10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모든게 용서 될 수 있을 듯한 곱고 차분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가진 여성분의 파일입니다. 참으로 재주가 많은 CJ중의 한 사람이에요. 이분은 내가 아는 자격증만 해도 세 개나 되는데.... 첫째로 여자 자격증,운전면허 자격증,요리 자격증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대단한건 요리 자격증인데요 젊은분들은 잘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여러명의 첩중에 나이가 들어서 결국 발길을 하게되는 여자는 아름다운 여자도 방사에 능한 여자도 아닌 음식을 잘하는 여자라고 하더군요 기생집에서 하루의 회포를 풀고 계시는 아버님을 어린 나의 손을 잡고 모시러 갈 때 어머님께서 내게 자주 들려주던 말씀이기에 잊지않고 있는 교훈입니다. 자작글도 상당히 잘 쓰시더군요. 기승전결의 구성에 따라 글을 쓰는 몇 안되는분중에 ..

숨이 다 할때까지... / 피리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8

2011년 12월 9일 / 피리 난 비록 직장인이지만 주로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자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일이 다반사라서 낮시간에 특히나 오전중에 음악을 듣는 일은 조금 희박했었지만 이 처자의 방송은 한동안 회사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어거지로 맡는 바람에 우연히 듣기 시작했던걸로 기억 되어집니다. 주로 오전 방송을 하셨던 분인데... 첫 이미지가....왠지.... 방송에 빠진 친정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모처럼 친정에 들린 어린 딸이 마이크를 잡은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표현이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 처자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봄날의 아침 모습과 많이 닮았단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목소리가 청순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귀염성이 많아서 우연히 듣게 되면서 꽤 오래 청취했었던것 같네요. ..

서리꽃 당신 / 와인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7

2010년 2 월 26 일 새벽방송 캡춰편집 영상 -와인 모든 사람에게 2000년으로의 진입은 그냥 해가 바뀔 때 하고는 뭔가 색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종말론에서부터 첨단과학에 의한 우주로의 진출등등... 수 많은 예언과 상상들이 난무 했습니다만 21세기의 시작점인 2000년도 큰 이슈없이 전년도들과 다름없이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특히 내게 있어 2000년으로의 진입은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나 활동의 호기심이 이미 시들대로 시들어 염증을 느끼던 시기의 막바지였는데 온라인을 통한 단 한 가지의 유희가 남았다면 그건 듣는것이었는데..... 난 선천적으로 듣는쪽에 조금 예민한것 같아요. 촉각은 고통을 남들보다 못느낄만큼 무딘것 같고, 후각역시 형편없고 시각은 어려서부터 여자의 누드를 그리며..

한눈 팔지마!/ 슈베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6

2011년 9월 16/슈베 사람들은 자신을 숨기거나 남을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이 유일무이하게도 사람들만이 소유한 언어...즉, 말이겠지만 또한 자신도 모르게 드러나는 자신에 대한 많은것들 역시 말로 인해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의식하지 않는 대화나 말속에서 자신을 철저히 포장하고 숨기기란 쉬운일이 아닐듯합니다. 이 영상 파일속에 들어있는 슈베님의 경우도 ...어느정도는 멘트속에서 자신의 성격이 조금은 드러나는듯 하더군요. 서글서글한 성격에 웃음기가 체질적으로 배어 있는 친절한 말투.... 하지만, 이 분도 예외는 아니라서 여성 특유의 예민함,여린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상냥한 말투로 모든걸 다 수용하고 감내 할것 처럼 보여도 이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그렇게기에 ..

I'm Sorry / 미림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2011년 9월16일 정오방송/미림 음악방송을 들어온 이래 가장 오랜 기간동안 같은 시간때에 특별한 변동사항없이 청취 할 기회가 많았던 미림님의 방송을 영상으로 편집했습니다. 흔히들 항상 있던 자리에 있는 사람은 한 자리를 고수 하고 있는 나무와 같아 그 존재감마저 인지 할 수 없을 때가 있는데 나역시 오랜 기간 동안 점심 식사를 전후해서 늘상 들어왔던 방송의 시제이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져 버린 습관처럼 그냥 듣기만 했을 뿐 듣고 있다는 사실마저 종종 잊곤 했습니다 이 분은 굉장히 솔직한 방송을 하셨던 분인데 나쁘게 표현한다면 융통성이 없는 편이고 좋게 말하면 진솔하고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 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조금 정신이 이상해 보이는 신청자가 올린 사연을 아무런 ..

고래의 꿈/E An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4

"이안"이란 처자의 멘트 방송입니다. 2010년 4월 16일 낮 충남의 어딘가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지금은 뭐하구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언어의 독해력이 뛰어나고 글재주가 좋았던 스카이러브의 여성 시제이입니다. 방송을 배운지 얼마 안되었을 때인데도 가녀린 목소리에 비해서 입담이 아주 센 편이고 감수성의 기복이 심해서 감동이냐 짜증이냐 둘 중의 한가지를 확실히 했던 분인데 지금의 캡춰 방송은 그중에서 한 명의 신청자에게 아주 흡족해 하는 부분을 편집한것인데요..... 이안님은...아쉬움이 많이 남는 자키네요. 좀더 오래 청취하고 싶었지만.... 이 방송을 들은 직후쯤해서.... 난생 처음으로 음악을 가장 멀리 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기는 바람에... 더 이상 듣지 못했던 아픔이 있는 사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