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을 많이 닮았단 생각을 해봅니다.
가을에 피는 꽃은...
봄에 피는 꽃보다 화려하지도 예쁘지도 않지만,
가을에 피어나는 꽃은 향기가 짙습니다.
봄에 피는 꽃은 그 꽃 자체로서만
아름답고 화려하게 피었다가 사라지지만
가을에 피는 꽃은 꽃이 지면
우리에게 풍성한 열매를 선물해 줍니다.
우리가 나이 든 사람에게서 노인 냄새가 난다고들 하지만,
그 냄새는 어쩌면
인생의 향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꽃이 지고나서
우리에게 풍요로운 열매를 선물해 주는
가을의 꽃처럼
인생의 참된 과실을 맺게하는
우리네 인생의 계절을 의미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가을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다시 앞으로 옮겨 봤습니다.
원래는 좀 힘들더라도 새로 맞은 가을에
새로운 포스팅으로 여러분과 함께 햐야겠지만,
요즘은 동영상 만드는것이 정말 내키지가 않네요.
저 때 까지만해도 재미를 붙였던 것 같은데...
이 포스팅을 대문으로 정하면서 동호회 회원님들과
약속된 바이스클링을 떠나야 할것 같습니다.
원래 코스는 아라뱃길을 타고 인천을 지나
강화가 목적지였지만,회원님들의 대부분이 그 길은
그늘이 없어서 싫어 하시더군요.생각해보면
인천은 서울 기준으로 거의 정동햐에 가깝기 때문에
오전에 출발하면 햇빛을 고스란히 정면으로 받고
패달을 밟아야 하지요.
또 돌아 올때는 넘어가는 태양빛을 등으로 받아야 하니까
그늘진 구역이 한 군데도 없는 아라뱃길은
그다지 인기 코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과 합의된 곳은 남한강...
경치도 좋고 서늘한 그늘도 많지요.
블로그 친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가을을 아껴쓰고 싶다고...그
러기 위해서는 정말 바쁘게 가을 하늘 아래를 활공하는 수 밖에요.
행복하고 운치있는 가을의 주말속에 당신이,
여러분이 웃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을 처음 작성할때는
상상하지 못했던 오늘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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