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처럼 11

그녀가...듣고 있을까.../클래식 사연글ㅣ내곁엔 내사랑이 없어요/채은비

클래식 Hit : 210 , Vote : 4 TO.방송인 '그날처럼'ㅣ신청자 '클래식' 오래전에 내가 몸담고 있던 회사와 자매 결연을 맺은 대학에 기술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목적으로 잠깐 강의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러가지를 느끼고 배울 수가 있었는데요 강의 시간에 어느 여학생이 출석을 하면 왠지 힘이 나고 의욕이 강해져서 정열적인 강의를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녀의 미묘한 감정을 떠나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그런 감정이었는데요 다른 교수나 강사들도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수업시간에 맘에 드는 누군가가 있어야지만 그 시간을 즐겁게 가르칠 수가 있다고... 어쩌다 그 여학생이 강의 시간에 빠지거나하면 왠지 맥이 빠지고 강의할 의욕이 감소해서 그 시간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더군요. 애정과는 또다른 알 수 ..

서운한 아내에 대해서/클래식 사연글ㅣ이브의 경고 -박미경&박정현ㅣCJ Story

TO.방송인 '그날처럼 /신청인 '클래식' 클래식 Hit : 290 , Vote : 5 날이 무더워지면서 몸도 같이 처지는것 같습니다 어제...집사람한테 서운했던 얘기좀 옮겨 보려구합니다. 내자 되는 사람은 사실 그닥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처녀때는 사내들의 눈길꽤나 끌던 구석이 있는 괜찮은 여자에요 비록 힢선이 오리나 거위처럼 바짝 치겨 올라간 오리 궁딩이는 아니지만 선이 완만하면서 부드럽고 둥근 곡선을 가진 내가 보기엔 너무 매력적인 여자입니다. 어제...그런 아내의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한번 안아보려구 했더니... "이 영감이 미쳤나! 날도 더운데 주책이야 주책이 "아~이러면서 밀쳐내지 뭡니까... 많이 서운했습니다. 하늘같은 남편한테 미쳤냐니요? 주책이라니요? 누울자리마저 뺏기는거 아닌가해..

첫눈 / 그날처럼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12.9

오랜만에 CJ 음악방송 레코딩을 편집해 올립니다. 이번에 올리는 자키는 남성분으로서 나이에 비해 약간 늦게 시작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오랜기간을 애청자로서 충분히 레디가 된 자키라고 생각합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 마저 여건이 되는한 꾸준하게 방송을 청취해온 때문인지는 몰라도 방송 타잎이 청취자를 배려하는 진행으로 일관되고 있는 CJ 입니다. 보이스가 약간 거친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 핸디캡을 다감함으로 완벽하게 승화 시킴으로서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키이고 실례로 나 역시 이분 방송을 들을때면 편안하게 마음이 가라앉는것을 자주 실감하곤 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일관된 학구파였던만큼 방송에 임하는 자세또한 상당히 학구적이며 좋은것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흔적도 많이 엿보입니다..

CJ 그날처럼 ㅣ결혼 체험 수기 /루즈 자국 ㅣ임지훈-사랑은/바람피기 좋은 날 이미지

TO.방송인 CJ 그날처럼 ㅣ TO.신청자 KTX 루즈 자국/KTX퇴근후에 딱히 할일이 없을때면 컴퓨터앞에 앉아 그동안 흐트러져 있던 데이터를 정리도 하고 음악도 듣는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하루하루가 비슷하게 반복되던 어느날... 아내가 세탁 바구니를 옮기다말고 내 속옷을 들고 빠끔히 문을 열었습니다. "타미 아빠~이게 뭐야?" "뭔데 그래?" "아뿔사!!저 선명한 다홍색 루즈자국" 지난 주말에 고향친구가 찾아오는 바람에 술한잔 하고 2차로 들렸던 안마 시술소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나봅니다.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친구가 너무나 완강하게 조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따라 갔다가 그렇게 되돌릴 수 없는 낭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잔머리 하면 나또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는 되었지만하두 경황없이 ..

낭송 CJ 그날처럼ㅣ이혼하러 가던 날 |결혼 체험 수기ㅣ 장철웅-아름다운 인연

TO.방송인 CJ 그날처럼 ㅣ신청인 'KTX' 장철웅/아름다운 인연 얼마 전 일요일.... 현아, 현아~!(아내가 날 부르는 애칭) 우리 이혼하러 가자~!! 내 아내 묘숙이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큰 소리로 떠들면서 나를 깨웠습니다. 나 역시 반색을 하면서 얼른 복장을 갖추고 나갈 채비를 갖췄습니다. 이 상황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수 십 년 전의 불협화음 기간으로 가야 합니다. 두 사람이 만나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결혼생활에 잡음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부부 역시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하고 감싸 안게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출혈이 있었습니다. 갈등이 심화될 대로 심화되었던 바로 그 시기에 누구의 입에서 먼저 나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우리 갈라서자" "이혼하자!" 단계까지 가게 되었고 ..

더 많이 웃어주고 울어주고 싶다.ㅣJust Like Now - Mina (지금처럼만 - 미나)

Just Like Now - Mina (지금처럼만 - 미나) TO.CJ 그날처럼 ㅣFROM. 신청인 'KTX' 내가 만약 /KTX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시간이 마지막 소원의 순간이라면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싶다 마주한 눈빛을 일초도 거두지 않고 사랑을 위해 더 많이 웃어주고 더 많이 웃게 해 주고 일생동안 억제된 슬픔을 열어 마지막 한 방울의 눈물까지도 함께 나누고 싶다 다른 사람은 흉내낼 수 없는 더 없이 간절하고 애틋한 사랑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것들 그리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다.

아내의 향기 / KTX 사연 |Anita Kerr Singers - Welcome To My World

TO.방송인 CJ '그날처럼' ㅣFROM.신청인 'KTX'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무렵이 글 재간이 뛰어난 신청자가 많았었다는 것. . . 앞으로 다시 오기 힘든 게시판의 르네상스... Anita Kerr Singers - Welcome To My World (1985 대한항공 CF 미주 편) 아내의 향기 /KTX 이상하게 그런 날이 있다 하루 온종일 코끝에 아내의 냄새가 배었는지 끊임없이 내 주위를 맴도는 그런 날... 내가 몸이 안 좋아서 그런 걸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어제 무리해서 시도했던 냉수마찰 때문에 은근히 스며든 감기 기운 때문도 아닌 것 같고... 한참을 생각해 보다가 마침내 잡힌 실마리... 아!!! 그거엿구나.... 아내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향수를 장난 삼아 출근 전에 뿌..

아내에게/KTX 사연글l김시진-잊은거니 ㅣ부부 일상다반사

TO.방송인 CJ 그날처럼ㅣ신청인 'ktx' 아내에게.../ktx 요일을 구분하고 의미를 둘만큼 안정되고 계획적인 삶을 살아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말은 주말이고 월요일은 월요일임을 머리보다 몸이 먼저 인지하는것 같습니다. 수 십년동안 비슷하게 일주일,한달 그리고,일년을 보내고 있지만 월요일은 항상 힘들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집사람 역시 그런 말을 하더군요 비록 주부의 신분이긴 하지만 맞벌이를 하다보니 월요일이 부담이 되나 봅니다. 나만큼이나 음악을 좋아하지만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음악 들을 짬이 나지 않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들을 응대해야하는 직장에 다니다보니 음악을 찾아 들을만한 여유가 없는 것이겟지요. 그날처럼님... 그래서 드리는 부탁인데... 그날처럼님의 부드럽고 자상한 목소리를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