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헤어지고 나서
西湖 문성호 詩
그와 헤어지고 나서
나는 전화기의 전원을 꺼버렸다
아무리 기다려도 그에게서
전화가 올 리 없기때문에...
그에게 전화가 오지않는 것은
이별탓이 아니라
전화기 탓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하지만
지금도 알수가 없다
그는 전화를 했을까 ...
2004.08.04 02:08 문성호'님의 [나의 일기장]에서
한때라도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겪어봤을 것이기에 공감이 쉽게 갈 만한 내용의 시입니다.
서호 문성호'님의 삼십대때 낙서처럼 적어 놓았던 글인데...
2004년도면...삼십대...살짝만 건드려도 탁~!하고 터져버릴것만 같은 꽃다운 나이지요?
거의 모든 시나 글들이 관찰자 싯점이 아닌 자신의 싯점으로 써졌기 때문에
오해의 여지도 있겠지만,어디까지나 이건 작가의 세계이므로 체험 수기와는 또 다른 개념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창작글을 포스팅함에 있어서 이런 째째하고 소심한 주석은 달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비답지 않은 비도 내리고 생각이 많은 날이라서 일도 잘 안돼고...그 시간에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이 많은 날은 글이 길게 써 지질 않는군요.
즐감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감사합니다.
Lee Hyun (이현) & Jung Woo (정우 )
/Burn 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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