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모저모/시사뉴스&다양한 정보

에어리어88(エリア 88)Ending theme/하이라이트 영상ㅣ아내를 강간한 범인이 잡혔을 때ㅣ혈액형에 따른 반응

Blue 탁이 2015. 11. 18. 03:38

so long,my love의 엔딩 메인 테마곡 가사의 일부

 

울고 있는 사람이여

부디 잊어줘

두 사람의 눈부시던 사랑의 여름을...

 

삶의 슬픔도 모른 채

수수하게 사랑한 나날

 

하늘의 은막에 당신이 비쳐있어

마음은 어제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몸은 고독한 새벽으로 달려간다...

...

...

============================================

 

 

============================================

1985 년에 일본에서 제작된 많이 슬픈 공중전을 다룬 에니메이션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전쟁의 현란함으로 그치지 않고 애틋한 남녀의 사랑이 공존하는

사랑,전쟁액션,음모,전우들의 의리,사회와 격리된 늑대들의 습성이 잘 표현된 에니메이션입니다.

이례적으로 정규 TV방송에서 깜짝 방영되기도 했기에,

비교적 국내에 많이 알려진 편입니다.

 

공준전이 비교적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표현되었으며

미사일에 쫓기는 조종사들의 긴박함 또한 너무나 잘 살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난 이 극장용 장편 일본에니메이션의 OST를 많이 좋아합니다.

특히, 엔딩 부분에 사용된 메인테마곡 So long,My Love(안녕, 내사랑)는 음의 곡조에서부터 가사에 이르기까지

그토록 그리워하던 연인을 눈앞에 두고도

늑대와 같은 야수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죽음이 기다리는 외인부대로 다시 기수를 돌리는데...

 

거기에 가슴저미는 슬픈 현실이 함축되어 담겨 있다고 충분히 인정하는 곡입니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영상과 함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아내를 강간한 범인이 잡혔다고 경찰서에서 증인 출석 요청을 했을때의 혈액형에 따른 남편들의 반응(픽션)

 

A형

분노를 억누르지 못한 채 몽둥이를 들고 경찰서로 달려가다 말고 다시 돌아와 아내를 끌어안고 운다

 

B형

야구방망이를 들고 달려가 범인의 머리통을 터트린다.

 

O형

사시미와 쇠작두등의 흉기를 들고 달려가지만 중간쯤에서 까먹는다.

 

AB형

유형1.이미 미쳐 있거나, 미쳐 버린다

유형2.경찰서에 찾아가 범인의 감형을 간청하고,형이 확정되면 면회도 가 주고 영치금도 넣어주고 친구가 된다

          그 후 범인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게 되는데...

          범인은 실종되었고,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범인은 이미 잘 다져진 채 만두속이 되어 AB형 남편의 냉장고 안에 있다.

 

-----------------------------------------------------------------------------------

혈액형의 특질에 유머와 과장을 더하여 만든 코멘트 같은데...

어느정도는 그 혈액형의 성질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아무래도

A형 은 소심하고 우유부단하지만, 침착하고 극단적이지 않기 때문에 저런 경우를 당했다면

평생 마음에 상처를 안고 감내하면서 사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많기는 하겠네요.

 

B형은 가장 매력적인 혈액형이면서도 가장 양극화된 성격이라 하는군요

표리부동해서 겉과 속이 달라서 아주 친한 지인이 아니면 품은 생각마저 읽기가 힘들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역사적으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주동자나 보스가 많읍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도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수 십명의 팀장들 중에 B형이 80%이상을 차지합니다.

 

O형 은...

단순함을 극단적으로 표현한것 같네요

그만큼 뒷끝이 깔끔하다는 예를 보여주는것 같기도 하고요...

나역시 O형이긴 한데...저런 경우를 당했다고 가장했을 때...달려가다가 까먹을정도는 아닐것 같네요.

o형이 단순한 성격일것이라고만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일듯 합니다.

물론, 통계적으로 o형은 직업적으로 군인이나 스포츠인이 많은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오형은 몸으로 하는것이라면 뭐든지 빨리 습득하는 특성이 있다하더군요.

예능이든,체육이든,군대에서 무기를 다루는것 역시  가장 빨리 숙달을 한다 합니다.

 

다만, 실증을 빨리 내는 편이라서 빠르게 습득하고 익히는 대신에

       깊이 있는 단계까지 이르지 못하는 결점이 있다곤 하네요.

 

단순한 성격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현대전에서도 스파이를 선발시에 주로 o형을 뽑는답니다.

아무래도 이중 스파이로 변절되거나 배신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겠지요.

 

해병대 역시 UDG나 UDU 특수 요원을 차출 할 때는 혈액형을 참고하는 건 사실입니다.

타고난 의리도 있고,신체적 고통을 잘 이겨내고,극기의 한계를 잘 넘기기 때문이라 합니다.

어쨋든, 단순한것,심플한 것만은 사실인듯 하네요.

 

 

AB형...

가장 문제가 많고 기피하는 혈액형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럴수도 있지만, 그건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오죽하면 AB형을 천재 아니면 바보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부모의 장점만 받거나 단점만 받거나 둘 중의 하나란 얘기겠지요.

 

내가 아는 AB형은 가장 신비한 피를 가진 족속들이란 것입니다.

 

필자는 6남매라는 형제가 있지만 그 중에서 A형이 둘, B형 한명,

나 O형 AB형이 둘인데...

이 나이 먹도록 속을 모르겠는것이 AB형의 피를 가진 두 동생들입니다.

 

이성은 커녕 피를 나눈 형제에게도 쉽사리 마음을 열고 소통하려 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자신들의 세계가 따로 있는듯 하더군요.

 

 

그러다가 한참 후에서야 AB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대신에 한 번 마음을 열면...

그 사람의 오장육부와 내장까지 모두 열어 버리더군요.

 

실례로...

삼십대 후반쯤에 어려서부터 알던 여인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용모를 지닌 여성이었습니다.

 

정말,혈액형이 가진 특성 그대로를 반영이라도 한듯이

마음을 굳게 닫고 열지 않아요.

절대로 자신의 마음을 쉽게 내 비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운명이었는지 내게 마음을 조금씩 열고, 허용하는 범위도 점점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정한 단계에 이르고서야

아차 싶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의도적으로 끊어 버렀습니다.

 

그렇게 잊어 가는듯 싶었는데.

약 6년여가 지난후에 우연히 공적인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맙소사!

그 6년이란 세월이 흐르는동안 조금이라도 그 감정이 식었다거나 퇴색된 것이 아니라

6년만큼의 정이 더 쌓이고, 더욱 애틋한 사랑의 망부석이 되어 있더군요.

그 공백의 6년동안 그녀의 상상속에서는 이미 나와 결혼을 해서 애까지 낳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단계까지 숙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점차적으로 그녀를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 놓는데 걸린 시간 또한 십년 가까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AB형은 불가사의한 혈액형이며, 난해한 구석이 있는것 만큼은 사실인것 같네요.

 

오죽하면 AB형 한 명을 유혹할 시간과 경비,정력이 있다면 O형 열명을 꼬신다는 말이 있을까요

<O형인 나로서는 기분 나쁜 분석이지만,통계적 수치로 환산했다고 하니까...>

 

 

 

====================================================================================

어때요? 조금이라도 맞는것 같나요?

맞아요? ㅎㅎ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많이 맞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 십억의 인류를 어찌 저 네가지 색깔로만 표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여기에서 잠깐 나의 성격을 어필하고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사과 한박스가 있는데 거기에서 열 개를 고르라면

난 일단 한박스를 다 갖습니다.

 

그리고 ,

하나씩 버려나가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물론, 그 반대인 경우의 사람도 있겠지요.

 

한박스에 들어있는 사과중에 마음에 드는 사과를 고르는 사람...

 

나는 한박스를 일단 다 가진 상태에서

썩은것, 맛이 없어 보이는 것, 모양이 충실치 못한것들을 하나씩 버리면서

열개가 남을때까지 그 과정을 반복합니다.

 

때론 직접 먹어보고 맛을 고르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썩긴했지만 맛이 좋은것...

여러가지 방법으로 열개가 남을때까지 다 버릴 것입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일듯 싶습니다.

여러사람이 있다면 일단은 그들 모두를 마음에 담고

한 명씩 버려 왔습니다.

 

 

자기 말만 하는 사람,(남의 말엔 전혀 귀기울이지 않음...)

대화중에 자신의 말은 하지 않고 남의 얘기만 하는 사람(이런 사람들은 거의 다가 남을 좋게 말하지 않습니다.

주로 헐뜯고 흉보고 의심하고 음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이득이나 체면,위신,권위만 생각하는 사람,

최후의 순간까지 거짓말만 하는 사람.

.

.

.

자신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단 한번도 전면에 나서서 당당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뒤에 숨어서 동태만 파악하고 분노만 키우는 자...

이런 사람들은 위기를 스스로 초래하고 키워갈 뿐 대안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용기가 너무 없는 자

 

 

 

 

이런식으로 이 나이 먹어 오는동안

단 세명의 친구만 남았습니다.

여자 하나, 남자 둘...

참 숫자가 적어 보이지요?

 

하지만,

이 사람들은 내가 아는한

살인이라도 같이 할 사람들,모든걸 버리고 빼앗기더라도

끝까지 나와 함께하고 내 편이 되어 줄 사람들입니다.

(지금 나의 현실속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나또한 그들에게 그러합니다.

 

난 그럼으로 혼자라고 생각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목숨만큼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온 세상을 다 가진것만큼 크나큰 용기와 정신적 포만감을 줍니다.

 

그래서  난 언제나 외로운적이 없었고

다만, 인간이기에 가질 수 밖에 없는 내면의 고독만이 존재 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