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왕의 마지막 말
"나를 묻을 땐 내 손을 무덤 밖으로 빼놓고 묻어주게"
"천하를 손에 쥔 나도 죽을 땐 빈손이란 걸
세상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네"
페르시아 제국과 이집트, 유럽, 아시아,아프리카에 걸쳐,
많은 땅을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죽으며 남긴 마지막 말이다.
스무살 나이에 왕이 되어 세계를 정복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으니,
나는 이제 심심해서 어떡하나!"
그는 인도를 정복하려고 공략 하던 중 열병으로 사망했다.
병사들의 반란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한 철학자가 그의 죽음앞에 이렇게 말했다.
"어제는 온 세상도 그에게 부족했으나,
오늘은 두 평의 땅으로도 충분하네.
어제까지는 그가 흙을 밟고 다녔으나
오늘부터는 흙이 그를 덮고 있네."
신하들은 알렉산더의 병세가
악화되자,
세계를 정복한 대왕답게
거창한 유언을 남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 죽을 때는 자신도
예외없이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후세 사람들에게 그 진리를 알려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 세상을 살다가 죽을 때는 모두가
빈손으로 간다는 사실을...
누구나 오직 빈손, 오직 바람만이 손아귀에서
부딪혔다가 빠져나갈 뿐,
모든 것이 빈손으로 지나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좋은글에서-2015/09/03 15:10:45 인영 올림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의 마지막남긴말을 읽다보니 인생이란게 정말 별거없는것 같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는게 정신건강에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음악과 함께 오늘도 하루에 충실해봅니다.
<글을 읽고난 인영의 인생철학 한 마디>
더불어 알렉산더 대왕에 대해서 조금 덧붙이지면, 알렉산더 대왕은 평생을 자신의 부친인 부왕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으며
살아야했던 비운의 왕이기도 합니다.
그의 모친인 왕비는 알렉산더를 신격화 하기위해 알렉산더를 자신의 남편인 왕의 아들이 아니라 제우스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는데
그로인해 부왕으로부터 어려서부터 미움을 사게 됩니다.
부왕에게는 첩이 여럿 있었고 첩에서 태어난 왕자도 있었기에 사실 알렉산더는 왕이 되지 못한다면 죽을지도 모르는
숙명을 안고 있었습니다.
뚜렷한 기록으로 역사에 남아 있지는 않고 다만 추측에 불과 할 뿐이지만, 알렉산더의 부친을 살해한 것은
알렉산더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그러한 운명의 짐을 지고 있었기에, 알렉산더는 자기가 특별한 존재라는것을 확인 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평생 안고 살았으며
그 정도가 심해져서 나중에는 자신을 도왔던 지인들마저 거의 모두를 죽음으로 내 몰게됩니다.
정복자들에게는 한결같이 공통된 특징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닮은꼴은 사람을 많이 죽이고, 잘 죽인다'입니다.
하지만, 알렉산더에게는 다른 정복자들에게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열악한 조건에서도 전쟁에서 항상 승리했다라는 것인데, 세계 각국의 군사 전문가들이 알렉산더의 전투에 대해서
연구를 할 정도이고, 실제로 2차 대전중에도 전쟁에 참여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알렉산더를 연구하면서
전쟁을 치룰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얀손에서 꽃향기가 묻어 나올것만 같은 위의 이미지와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좋은 글은 인영님께서 올려 주신 소중한 정신적 자산입니다.
인영님의 손바닥에서는 은은한 꽃향기가 배어 나오지만, 그 고운 음성에서는 마치 몽블랑의 향수가 스며 있는듯한
아리따운 인터넷 자키신데...너무 아름답기에 차라리 날카로운 북풍한설이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것만 같은
소라 언니께서 방송 하실때 청취자의 신분으로 돌아가 올려주신 너무나 교훈적인 글입니다.
알렉산더는 전쟁 방법도 뛰어났지만, 군사들을 선동하는 연설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며, 항상 최전선에서 돌격하는
용맹함을 보이기도 한 위대한 왕이었습니다(하기사 스므살에 대제국이었던 페르시아(지금의 이라크)를 멸망 시키고
바빌론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으니까요)
알렉산더의 동방원정으로 인하여 세계 역사상 최초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융합되는 헬레니즘 문화가 탄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기록에는 알렉산더 대왕이 열병으로 죽었다고도 하지만, 하두 여러 사람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기록을 남겼기에
정확한건 아니라고도 합니다. 독살설도 있으니까요.
알렉산더가 이 글의 요체에 실린 내용처럼 유언으로 저런 말을 남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죽어가는 알렉산더에게 측근들이 후계자를 지명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후계자를 지명해놓지않고 죽는다면, 워낙에 대제국으로 성장한 그리스(그당시 바빌론에 있었음)가 분열되고 내분에 휩쌓일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끝내 숨이 넘어가는 순간까지 후계자를 지목하지 않습니다.
다만, '적임자가 하도록 해라"라는 애매 모호한 말을 끝으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로 인해, 대제국 그리스는 네개의 세력으로 흩어져 전쟁을 겪게 되는데...
어떤 장수는 알렉산더의 사체를 빼어내 그것으로 자신이 후계자임을 입증하려는가 하면
어떤 장수는 다시 그 묘지를 도굴하여 훔쳐가기도 합니다.
결국, 알렉산더가 죽은지 삼개월 만에 태어난 알렉산더의 아들과 알렉산더의 모든 일족들이 주도권 싸움중인 세력들에게
살해 당하는데...그로 인해 세계를 정복했던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의 일족마저 멸족시키는 비운의 영웅이자 정복자로 역사에 남게 됩니다.
<위내용은 내쇼날 지오그래픽에서 정복자들에 대한 히스토리를 다룬것들에서 지금 떠오르는 것만
간략하게 정리해서 쓴 글입니다>
이토록 부질없는것이 욕심이고,권력이고 명예입니다.
영화를 보면서,티브이 채널에서 정복자들의 일대기를 보면서...내가 느꼈던건...
과연 저렇게까지 하면서 최고가 되어야 할까?...부질없는 저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소중했던 사람들의 생명을 뺏아야할까...
만약 나에게 저런 기회가 숙명적으로 주어진다면...난 저들처럼 나를 지키기위해 사람들을 죽일 수 있을까?...
별로 의문이 남지도 않았습니다.
난,...그냥 이대로, 모자르면 모자란대로...못났으면 못난대로 살아갈 것이기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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