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Ani story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 1992) /영화음악의 신화,영화의 전설 OST

Blue 탁이 2015. 4. 12. 10:57

The Last of the Mohicans Theme •

Dougie Maclean & Trevor Jones  


The Last Of The Mohicans


무수히 많은 영화 음악들중에 어쩌면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ost 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역시 한때(97), 음악방송을 진행할 때
오프닝곡으로도 잠깐 사용한적이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을 이용한 동영상을 만들기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대포소리를 믹스한 파일을
준비는 해놓고 있었습니다.
 
꼭 만들고 싶을 때 만들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The Last of the Mohicans Theme • Dougie Maclean & Trevor Jones








이 영화의 모태가 된 소설을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도서관 앞에 줄서서

도장 찍고 빌려 보았었는데...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그 때의 책 제목이 '모히칸족의 최후'였습니다.
세계문학전집이란 쟝르에 묶여 있었지만,
 
어린마음에도 한 종족의 대가 끊어진다는 사실은
정말 오래도록 가슴 한쪽에 아리도록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년이되고 중년이 되어 갈 무렵(1992)
대한극장에서 본 이 영화는
나를 또 한번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린 시절엔 막연히 대가 끊어지는
암담한 아픔이었지만,

인디언.......그들은
그들에게 맞는 그들만의 률을 지키며

자연이 사람인듯, 사람이 자연인듯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너무나 잘 살아가고 있었지요.
 
어느날 그 땅에 상륙한
서구 열강의  침략자들은
종족간의 전쟁을 부추기면서
 
그 땅을
한치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서
또 지들끼리 하는 전쟁에
원주민들을 끌어들여
살육의 현장으로 내 몹니다.
 
그러면서 원래 주인이었던 이들을
인디언 보호구역이란 우리를 만들어 가두고는

모든 땅을 자기들이 차지하게 되지요.
 
그런 잔악하고 얌생이 같은 놈들이
그렇게해서 만든 나라가
그이름도 역겨운 '아메리카' 미국입니다.

제작년도가 오래 지난 지금에도
영화음악은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나 역시 CD를 세장이나 소장하고 있는데요.

영화를 잘 만든건 알겠지만,
볼 때마다 화가 나는 영화가
"라스트 모히칸과 늑대와 춤을"입니다.
즐감하세요~
 
 
 
영화의 줄거리 요약
 
 
1750년대, 미국의 독립을 앞두고
자신의 영토와 부족을 지키려는
모히칸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모히칸족 추장에 의해 키워진 백인 청년이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영토전쟁에서
모히칸족을 지키기 위해 전투에
나선 이야기... 그리고 그의 사랑 이야기...

모히칸족 추장에 의해 길러진
호크아이는 백인이지만
인디언의 관습을 배우고 자라나
겉모습만 백인인 인디언이다.
완전한 모히칸 인디언으로 살아온
그는 청년이 되자,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된다.

한편 영토를 두고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전쟁이 벌어지자,
 
호크아이와 추장의 아들 웅카스가
모히칸족을 지키기 위해 전투에 나서게 되고
그들은 자신들의 종족을 위해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운다.

모히칸 족에 의해 전사로 키워진
백인 호크아이 역을 맡은 Daniel Day-Lewis는
긴 머리와 야성적인 분위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특유의 액션 연기를 펼쳐 보이고,
 
Madeleine Stowe는 강인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역으로 다가온다.
 
특히 방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사운드, 화려한 장면 구성은 인상적인데,
 
음악을 담당한
Trevor Jones와 Randy Edelman의 The Kiss, The Glade Part II,
Fort Battle, Cora 등의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 장엄한 배경과 화려한
영상미와 어우러져 또 다른 감동을 주고있다.
<펌>

마지막 모히칸 웅카스의 아빠인 인디언 추장이

자신의 아들 웅카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인디언의 시(주문)

이 부분은 영원한 영화의 명대사가 됩니다.

위대한 정령이시여! 한 명의 전사가 화살처럼 당신을 향해 가오니 부디 동족의 불 옆으로 따뜻하게 인도하소서 제 아들 웅카스입니다. 제게도 하루빨리 휴식을 허락하소서 이승에 남아있는 건 마지막 남은 칭가츠국 뿐입니다. 개척지는 해가 가면 갈수록 인디언의 숲을 밀어내며 넓어지고 있어 언젠가는 모두 사라지겠지 그때면 우리 종족은 모두 사라질거야 적어도 우리는... 언젠가 더 이상 남아있는 건 없어지겠지 모히칸족이 그러했듯 너희 종족들도 사라질거야 새로운 사람들이 오겠지 일하고, 투쟁하고 누군가는 우리가 한때 여기 살았음을 밝혀주겠지...

The Last of the Mohicans, Trevor Jones - Troy Symphony Orchestra,

Gala Concert, 1/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