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흐르는 후덥지근한 공기가 답답해
문득 가을에 대한 시를 골라 봤습니다.
여름이 채 깊어지기도 전에
가을을 그리워하다니.....
하지만,
여름이 싫어서 가을을 그리워하는 건 아니랍니다.
난 지금 여름 안에 있고
가을은 여름의 대기권 밖에서 손짓하고 있는걸요.....
멀리 있는 건 그리움의 대상이기도 하니까요.
<이 글은 2014.06.09 07:37에 등록된 글입니다>
Hayley Westenra -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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