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나의 인생 메모

새소리,파도소리 믹싱 동영상/사라브라이트만-First of May(가사)

Blue 탁이 2014. 5. 25. 19:40

어차피 취미 생활중의 일부다 보니

취미삼아 음악영상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First of May는 다들 아시다시피 비지스 원곡이지만

리메이크곡보다는 원곡이 저작권 문제가 까다롭기 때문에

사라 브라이트만곡으로 파도소리와 새소리를 믹싱해 보았습니다.

 

5월의 첫날은 아니지만 원래 저의 생일이 5월이라서 아주 오래전

학창시절부터 좋아해오던 곡이에요

어차피 음력이라서 양력으로는 6월이나 되어야 생일을 맞게 되지만.....

생일을 언급하다보니 언뜻 지나가는 영감이 있어서 조금 더  적어 볼께요

 

원래 글은 미리 써놓는것이 포스팅할때 수월하게 할 수 있겠지만

머리가 돌이라 그런지

직면해야 쓸말이 떠오르기때문에

동영상과 이미지를 먼저 올려놓고 나레이션?을 시작합니다^^

 

 

 

태어난다는것....죽는다는 것

 

저는 성실하지는 못하지만 어차피 불자이기 때문에

삶과 죽음 역시 불교의 교리 굴레에서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불교에는 윤회,전생,현생,내생이 있습니다.

당연히 현생에서 나는 포스팅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고타마 싯타르타란 부처가 직접 설법한건 아니겠지만,

 

윤회를 반복하는 생명체들은

죽으면서 현생의 기억을 전부 잃게 되는데....

 

죽기전에 가장 그리워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 생애에서 한번쯤은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글로 만나든,우연히 거리에서 만나든,극적으로 만나 결혼해서 살게 되든....

 

 

그런데요....

 

유부님들....혹시?

과연 곁에 있는 배우자가 전생에 그런 애틋한 그리움으로 보고싶던

바로 그 사람이란 생각은 드시나요?ㅎ

 

어차피 우리는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다시 태어나기 싫어도...

결국은 태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모습으로든....

 

오죽하면 달라이라마조차 내생에 태어날

자신의 모습을 지목하고 열반에 듭니다만

(다섯번인가 적중했죠?....지식란 검색하기 귀찮아서 그냥 써가니까

정보가 잘못 되었다 하더라도 넓은 아량을 베푸시길....)

반복되는 윤회를 벗어나진 못했죠

 

그런데 왜 사람들이 참선하고,기도하고  수양을 닦을까요?

수양을 많이 닦은 사람들은

죽어서 혼령이 되어 떠돌 때

다시 태어나기전에 어느정도는 태어나고 싶은곳을 고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임종전에....누군가를 너무나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다음 생에서도 반드시 인연의 끈이 이어져서

단 한번의 눈마주침에도 너무나 강렬한 그리움의 인력에 끌리게 된답니다.

 

내생이 아닌 현생에서 그런 경우가 있다면

전생에서 그 사람을 많이 그리워 하다가 생을 마쳤을거란 논리가 성립되네요?

 

 

여러분들은 그런적 있으신가요?

애써 몸부림쳐 외면하고 부정해보아도

결국은 다시 찾게되는 그런사람?

.............................................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냉정합니다.

반드시 결혼전에만 그런 인연의 끈이 찾아 온다는 규칙 같은건 없으니까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정말 마음을 다바쳐 사랑하고 그리워 해보세요

그리하면,

다음 생에서는 좀더 나은 환경적 조건에서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

 

이쯤 적어오다 보니

그럼 내게는 그런 사람이 있을까 자문을 해보게 됩니다.

 

나는....

음...성격상 환상을 자주 갖는다는것을 누구보다도 본인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거라 장담하고 살아왔습니다.

 

환상속에 신비로운 인연을 꿈꾸며 살아가기에는

나이도 너무 많고...

 

하지만,

죽기전에 누군가를 너무나 사랑하고 그리워할 나의 모습을 예감하고는 있습니다.

현생에서는 사무친 그리움 만으로 끝나겠지만,

 

그 그리워하는 사람을 내생에서는 꼭 다시 ....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만나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