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용혜원
꽃잎에 내린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
홀로 마시는 찻잔에도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픈 님이기에
떨칠 수가 없더라
그대와 마시는 커피 한잔도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담아준 님ㅣ2014.4 김인영>
<이 글은 2014.04.11 09:46 에 등록된 글입니다>
나훈아 사나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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