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에 처음으로 개봉한 유다 벤허는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식어로 표현하기에는
어쩌면 불가능한 영화인지도 모릅니다.
흔한 표현으로는 좋은영화,잘 만들어진 영화,구성이 좋은 영화,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
화면이 아름다운 영화.....
그레이트,판타지,퍼펙트,원더풀 무수히 많겠지만
궂이 이 영화에 대해서 표현 해 보라면
"위대한 영화"란 수식어가 적합할듯 싶네요.
이 영화를 감독한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벤허를 완성하고 나서 리뷰 영상을 보다가
이런 독백을 남겼답니다.
"신이시여~! 정말로 이 영화를 만든것이 정말로 제가 맞습니까?"
그만큼 감독 스스로도 만족할 만한 작품이었단 얘긴데요
그 당시만 해도 3D라는 것은 SF공상 과학에나 등장 하던 시대라서
모든 장면을 사람이 직접 해야만 했던 것인데
수많은 게스트와 엑스트라가 다치거나 사고로 죽기도 하면서
갖은 우여곡절끝에 완성된 영화입니다.
요즘이야 3D기술이나 에펙 기술이 워낙에 발달하다보니
위험한 장면이나 특수한 효과가 필요한 부분은
2D애니메이션에서 부터 실사 영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3D로 도배 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제작을 할 수가 있겠지만
저 당시야 말로 아날로그만으로 모든것을 표현 해야 했기 때문에
원형 경기장에 모인 엄청난 관객 유취라든가
전투에 동원된 인원들,기타 로마시대를 재현한
시설물들의 세팅은 영화 이상으로 힘든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거의 대부분의 님들이 극장에서 혹은 안방에서
크리스마스 때라든지 케이블 TV에서든
재탕에 재탕으로 보셨겠지만
한 번 더 리뷰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저 개인적으로 크리스챤은 아니지만, 그리고 유신론자도 아니지만
영화중에 벤허가 유배지로 반죽음이 되어서 끌려 갈 때
예수를 만남으로서 생명력에 대한 일종의 암시가 깔려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로마 장교의 감시 때문에 사막을 지나면서 죽어갈만큼 갈증을 느낄 때
예수가 떠 주는 물을 마심으로서 다시 생명을 얻습니다.
이미 그 순간
신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면서
암묵적으로 일종의 어떤 힘같은 것을 받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몇 달 못버티고 죽는게 정상이라는
군선의 노예인 노꾼으로 3년? 맞나요?
그토록 긴 시간을 혹사 당하고도
오히려 근육질의 멋진 몸으로 다시 태어나지요?
여기에 또 하나의 개연성이 존재합니다.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힘겹게 죽을 자리로 끌려 갈 때
쓰러진 예수에게 벤허가 물을 떠 줍니다.
채찍을 맞으면서도........
그것에 대한 보상인지 아니면 정말로 에수의 사랑이
지구 전체에 미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나병에 걸려 살이 썩어가던 누이와 어머니가
거짓말처럼 예수가 처형 당하던 날 완치가 됩니다.
크리스챤이 아니었으면서도
그 순간 만큼은 가슴이 뭉클해지며
뜨거운 감동의 기운이 솟구쳤던 기억이 납니다.
고 2때 대전 어떤 극장엔가에서 학교 단체 관람을 했던 영화거든요.
아무튼 대단한 영화입니다.
그럼 좋은 시간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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