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 인코딩 되는 동안 포스팅의 내용을 작성합니다.
먼젓번에 올렸던 고쿠우의 속편인데 가와지리 요시아키 감독 답게
그의 스타일과 분위기가 잘 표현 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매니아적이랄까...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듯한 괴기스러운 캐릭터의
고집스러움은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지속되는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모든 작품이 다 기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마계도시,요수도시와 같이 요괴와 인간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서로 다른 종족?이기에
대립 할 수밖에 없는 운명적 전개를 나름대로 잘 묘사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고쿠는 요괴나 귀신같은 일본인이 좋아하는 설정을 떠나
공상과학 SF물로 접근한 작품인데.....
대강의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주인공의 직업은 형사였던것 같은데요
임무중에 잃게 된 왼쪽눈에 대신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능력의 의안에 포커스와 흥미가
담겨있습니다.
모든 위성과 소통되며 정보를 공유 할 수도 있고
그 정보를 이용하여 어떤 과학정보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투시력과 탐지 기능을 갖추었는데....
2탄이 나오는 동안에도 누가 그 눈을 주었는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라
곧 시리즈가 계속 되어질 줄 알았는데
이십년이 넘도록 아직 소식이 없네요.
그 엄청난 능력을 가진 눈을 준 존재가
외계인일까요?
그렇다면 왜 주었을까요?
나한테나 줄것이지....ㅋ...
지구의 미래에 벌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고쿠우의 눈은
미래의 지구 과학을 훨씬 능가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무기는 오직 단하나
오무렸다 폈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며
어떤 물체보다도 강도가 우수한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쿠우란 제목이 여기에서 비롯된게 아닌지 싶습니다.
고쿠란 일종의 봉에 속하는데...이쯤되면 짐작들 하시겠지요?
손오공이 사용하던 유일한 무기...여의봉...
2탄도 1탄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사랑하던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여자의 복수를 하기위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정부도 손 댈 수 없는 거대 조직의 보스라 절대 만만한 적이 아니지만
주인공이 사용하는 최첨단 데이터 센서?가 부착된 좌안과
여의봉 앞에서 하나 둘씩 쓰러집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다시 사연이 지독한 여인을 만나고
또다른 초능력자를 만나서 대치하는 사건들이 리얼하게 전개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선호하는 풍은 아닙니다.
이런 우중충한 분위기와 붉은색 일색의 스크린 구성이 왠지 음침해서
선뜻 클릭은 안되지만
그래도 한번 보기 시작하면 이상하게도 엔딩곡이 나올 때까지
시선을 뗄 수 없었던 작품입니다.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도 없고
저정도는 너무 심한게 아니냐
해도해도 너무한다할 정도의 선정적인 장면도 나오지 않습니다.
선정적인 에니메이션의 대부는 누가 뭐래도
일본 에니메이션 중에서는
"우르스케 동자"지요^^ 소름끼치게 잔인한것 빼곤....
그럼 즐감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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