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Ani story

독수리 오형제,일본 SF공상과학 영화

Blue 탁이 2014. 2. 25. 12:08

 

언제부터인가 일본의 영상 발전은 약간 기형적으로 발달한듯한 인상을 떨칠 수가 없었는데

내용인즉슨,

에니메이션 산업은 그토록 발달했는데

맥을 같이하는 영화쪽이나 드라마는 그렇지 못한것 같다는 느낌.....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본의 미디어 산업은 워낙에 최소투자 최대효과를

기본 공식처럼 삼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비해서 소극장 문화가 상당히 발달해 있습니다.

관객 천만을 훌쩍 넘기는 우리나라의 블록 버스터급 영하와는

그들이 생각하는 영상 산업은 가치관부터가 약간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인 바이저에게 직접 들은 얘기지만

일본은 관객 10만 정도만 동원해도 대박은 아니더라도

성공한 영화라는 말을 듣고 의아해 했던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나역시 일본의 실사영화는 사무라이 영화나 아주 고전물이긴 하지만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제작했던 7인의 사무라이,요짐보,요새의 세 악인,란 등과 같은

사무라이 영화 이후로 필이 와닿던 영화가 거의 전무했습니다.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거론된김에 하는 말인데

사실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은 대단했던 감독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스승처럼 여기고 영화 감독이 되기까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감독이라고 스스로 심경을 고백한적이 있습니다.

 

헐리우드의 서부극이 한창였던 시절

율브린너가 주연했던

서부의 7인은 7인의 사무라이 리메이크 작이며

브르스 윌리스가 주연했던 라스트맨 스탠딩은 요짐보를 리메이크 한 영화입니다.

그외에도 수두루루룩....

 

 

 

그토록 융성했던 일본 영화가 갑자기 한국 영화에 밀리기 시작하더니

아직도 딜레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내가 스스로 판단하기에도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훨씬 잘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직도 노래 가사를 까먹지 않고 있는

일본 만화영화 독수리 오형제를 어머니로 한

 

3D 도배물인 독수리 오형제가 태어났네요.

볼거리도 많고 액션도 괜찮더군요.

 

근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심형래씨가 생각이 나더군요.

물론 우뢰매나 용가리보다야 별점을 몇개 더 주고 싶긴 하지만

 

3D와 액션에 속하는 부분을 제외한 다이얼로그 씬이나

표정연기가 왠지 유치하단 생각을 떨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볼거리는 많으니 재주껏 구해서 한번쯤 눈요기를 시키기 바래요^^

 

동영상으로 편집해 놓긴 했지만

인코딩이 끝나기도 전에 저작권 문제로 삭제 당할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꿩대신 닭이라고  볼만했던 부분을 Gif 파일로 만들어서

몇점 올려봅니다.

그럼 즐감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