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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 기동대(솔리드 스테이드편) | 난해해지기 시작한 일본애니메이션

Blue 탁이 2014. 3. 13. 13:34

 

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인 공각 기동대 중에

솔리드 스테이편의 부분 영상입니다.

공각 기동대는 솔리드 스테이드,어라이즈 보더,이노센스,인형사,

고스트 인더 쉘 등이 제작되어졌는데....

 

획기 할만한 사항은 이 작품부터 난해한 작품이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굉장히 어렵습니다.

특히 Ghost in the Shell은 스토리가 너무 난해하고 심도가 깊어서

몇 번을 보아도 도데체 뭔 짓거리들을 하는지

한 번에 이해 하기가 쉽지 않아요.

 

일단 컴퓨터에 대한 상식, 웹에 대한 기능을 어느정도는 알아야

주워 들을 수 있는 얘기가 좀 있습니다.

 

공각 기동대의 주된 내용은...아시는 바와 같이 미래에 대한건데

사람들이 특수한 능력을 갖기 위해서,

혹은 선천적으로 불치의 질환이 있거나

몸이 너무 쇠약할 때 기계를 대신

인체에 합성 할 수 있는 과학이 있다는 가정하에

시나리오가 형성됩니다.

 

전혀 불가능한 상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다른 사람의 장기나 심장을 대신 이식하거나

인공 심장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니까요.

 

특별한 과학의 힘으로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주로 정부가 조직한 특수 기관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는 공각 기동대로 활약하고 있군요.

 

 

미래에는 사람이 의체화(기계몸) 되어도 뇌만 사람의 것이면

일단 인간으로 보는것 같구요

뇌마저 없을 때는 삼차원을 떠도는 유령들을

대신 로봇에 빙의 시키네요

그래서 이 작품의 원제가 고스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공각 기동대는 스몰 타이틀입니다.

 

공각 기동대의 첫 작품에서는 기계화가 된

자신의 자아 정체성에 대해서

조직을 이탈한 로봇이

이해하기 힘든 화두로 갈등하는

의체 인간들의 번민을 다룬듯 하지만

그 이후 작품은 쭈욱 그들의 활약상을 담은것 같습니다.

 

사실, 이때부터 애니메이션이 많이 힘들어졌다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네요

단순히 손으로 그리고 머리로 타이밍을 계산하고

연기력을 공부하면서 작화를 하다가

 

이때부터는 CG와 수작업간의 합성에도 신경을 써야하고

그러다보니

애니메이터가 그림을 그리는 아트가 아니라

수학자나 과학자를 병행하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머리 아픈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림도 너무 디테일해지고,효과도 기존의 것들을 모두 버리고

다시 익혀야하는 고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청난 도약을 한것도 사실이지만

시청자나 관객의 눈도 그만큼 높아져서

갈수록 애니메이터는 첩첩산중이요 갈수록 태산의 굴레에서

벗어날 길이 없어졌네요.

어쨋든 어느 한쟝르가 발전한다는것은 좋은 일이겠지요?

 

좋은 시간들 되시고

즐감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