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Ani story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다시 보며....

Blue 탁이 2014. 2. 5. 12:22

 


이번 작품 역시 일본작으로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국제 환경단체의 후원을 받으며

1984년도에 만든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담아봅니다.

저 당시만해도 요즘의 디지탈 촬영이 아닌 철저한 수작업에 의해

완성되어진 대작인데...

 

요즘은 2D에니메이션이라해도 수작업은

콘티,레이아웃,원화,동화 까지만

직접 손으로 그리고 나머지 칼라나 촬영,효과등은

디지탈을 사용하는것이 보통입니다.

특히 에펙처리나 부분적으로 3D 배경을 합성함으로써

효과의 극대화와 제작비 절감을 꾀하고 있습니다만,

저 당시만해도 일일이 작화된 그림을

먹지를 대고 한장 한장 쎌지(일종의 투명한 필름)에 선을 스캔받아

에니메이션용 포스터 칼라를 붓으로 칠하는 과정을 거쳐

요즘은 고철덩어리로 전락한 촬영다이에 얹어서

타임쉬트에 맞춰 필름으로 한프레임 한프레임을

패달 스위치를 밟아 찍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저당시의 모든 에니메이션은 아무리 해상도가 좋은 스크린이라도

거칠고 투박합니다.(미국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래서 온기와 휴머니즘이 더욱 느껴지는지도 모릅니다.

작품의 배경은 아프카니스탄 정도로 보시면 되겠고

복장의 아이템 또한 아랍권 계열의 것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네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대작 '아바타"의 기본 모티브가 되기도한

"나우시카"는 친환경 의식을 계몽하고

비폭력과 평화의 메세지를 강하게 담고 있기에

세계적인 흥행성공 이외에도 그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1941년. 1월 5일 도쿄도 분쿄구 아케노보초 출생>

부친의 반대로 미대진학 포기,일본최고의 명문 가쿠슈인대 입학

대학생활중 아동문화 연구회라는 서클에 가입해 인형극 활동에서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 구성에 재능을 보임.

1978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사람이 기억할

<미래 소년 코난>의 감독을 맡음.(엄청난 반향을 일으킴)

1979년 첫 극장용 에니메이션 <루팡3세>의 감독을 시작으로

눈부시고 주옥같은 명작들을 제작 감독 하였음.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후진 양성에 전력을 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