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낭송 49

CJ 고요 박애경 낭송/사평역에서-곽재구 詩ㅣ영상 앤딩 음악/더원-겨울사랑

낭송인/cj 고요 박애경 신청인/방랑시인 낭송 시 ㅣ 사평역에서/곽재구 詩 영상 앤딩 배경음악/더 원-겨울 사랑 협찬/달보드레 방송국 이미지 지원/오늘도 행복하세요 Daum 블로그 주/소중한(숙이) 沙平驛에서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나얼/바람 기억ㅣ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T.제프란l감성 cJ 소라' 낭송(영상 자막)

2015 9 10 일 방송중에 캡춰 나얼/바람 기억 Principle Of My Soul/앨범정보2012.09.20 | 정규 바람 불어와 내 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 작은 소리에 난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안에 숨쉬는 커버린 삶의 조각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내 안에 있는 모자란 삶의 기억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그대가 있다는 이..

커피와 가을/ 박태규 詩ㅣ여성 사이버 자키 낭송/배경음악-은가은/슬픈바람&숨이 다 할때까지...

2015 9 11 금요일 방송중에 레코딩 편집 영상 커피와 가을/시인 박태규 ㅣ사이버 여성 자키/피리/낭송 사용영상 / 다음&네이버 캡춰 이미지 & 지구 환경 다큐 영상 Earth(지구)편집 사용 사용음악 배경음악/은가은-슬픈 바람 신청 음악(엔딩)/숨이 다 할때까지-비비안 이번에도 인터넷 방송 자키의 시낭송을 준비했습니다. 피리님은 가방만 등에 메면 마치 여고 2년생같은 애띤 모습을 한 가냘프고 깜찍한 주부 CJ인데... 사람마다 저마다의 개성이나 취향을 지니고 있듯이 나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음색의 보이스를 가졌기에 비교적 요즘도 즐겨 듣고 있는 인터넷 자키입니다.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이 가을날에 한껏 동화가 될만한 시와 낭송이라고 생각되어져 준비해 본 영상입니다. 즐감하시길 바래요. 오래전에 ..

CJ 인영의 시낭송- '가거도 편지'중에서.../곽재구 ㅣDon't Worry About Me(난 괜찮아요.../김목경

베테랑 여성 CJ 인영의 시낭송/ 곽재구 - 한 바다가 있었네 -곽재구님의 시 ‘가거도 편지’중에서 - 한 바다가 있었네 햇살은 한없이 맑고 투명하여 천길 바다의 속살을 드리우고 그 바다 한가운데 삶이 그리운 사람들 모여 살았네 더러는 후박나무 숲그늘 새 순금빛 새울음 소리를 엮기도 하고 더러는 먼 바다에 나가 멸치잡이 노래로 한세상 시름을 달래기도 하다가 밤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들 한 몸 되어 눈부신 바다의 아이를 낳았네… 지아비는 지어미의 물질 휘파람 소리에 가슴이 더워지고 지어미는 지아비의 고기 그물 끌어올리는 든든한 근육을 일곱물 달빛 하나하나에 새길 수 있다네 길 떠난 세상의 새들이 한번은 머물러 새끼를 치고 싶은 곳 자유보다 소중한 사랑을 꿈꾸는 곳 그곳에서 사람들이 살아간다네 수수천 년 옛이..

밤기차/윤성택ㅣ 시와 음악- 인터넷 자키 '아스테리아' 낭송/口弦﹙原創妙子﹚The Chord

2015년 9월 18일 '아스테리아' 님의 방송중 시낭송이 있는 일부를 캡춰해 만들어 본 영상입니다.혀가 굳어질만큼 오랜 텀을 두고 하는 방송인데도,오랜 경륜을 가진 젊은 자키 답게 능숙하게 뭐든 소화해 내는군요.긴가만가 싶었는데...아스테리아의 전 닉네임이 '미소'더군요.아마도...애인과의 갈등 때문에 바꾼것 같지는 않구요미소라는 대명이 하두 흔하다보니 부득이하게 바꾼듯합니다.지방도시 청주를 고집하며 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듯 싶습니다.아무래도 미인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도시다보니 각별한 애착이 있을 수밖에요...아스테리아님은 여러모로 놀라운 구석이 참으로 많은 여성 시제인데...슬하에 자녀가 없는데도 오랜기간동안 이혼하지 않고 처음 결혼한 분과 무탈하게 지내고 계신다는 사실...정말 놀라운 일이죠..

오미희 시낭송 - 그해 겨울의 연가/김병걸 詩

오미희 시낭송 - 그해 겨울의 연가 그해 겨울의 연가 김병걸 詩 내 시린 일상의 헤진곳을 깁어주던 당신, 그 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어. 스토브 하나 갖지못한 내 청춘의 빈방에 살을 에이는 고독과 추위를 녹여 주던 건 당신의 체온이 담긴 편지와 사진 몇 장. 봄이 오면 내 당신을 업어주리라 그러나 내 호사한 사랑은 봄이 오기전에 늦가을 마룻턱으로 내 쫓기고 나는 날마다 조금씩 죽어갔다. 당신없이는 단 하루도 죽은 목숨 먹포도빛 산그늘이 흔들리는 벼루길을 꽃피고 새 울도록 오고가면서 그렇게 이별을 안 그 해 겨울. 아, 당신은 이제 낯설은 이름으로 내 아른 기억을 흐르고 당신은 내가 아는 어느 길목의 등불로 서서 내 그리움이 통곡하는 비를 맞고 있는가

달맞이꽃/김병걸 ㅣ 낭송/오미희 /아름다운 여행/예랑 박명자 (작시,낭송)

오미희 시낭송/달맞이 꽃 달맞이꽃 김병걸 詩 달맞이 꽃의 울음소리를 들어 본적 있습니까 비오는 황토길 쑥꾹새보다 더 소슬한 울음빛으로 밤마다 목고개를 뒤로 젖히던 꽃 달맞이 꽃이 서러운 밤이면 잔뜩 웅크린 도회지 한복판 철둑길로 황사 바람이 불어옵니다 황사 바람이 흔드는 창가에는 미완성 그림이 오열하는 이젤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 마로니에 찻집 구석진 자리에도 달맞이 꽃이 있습니다. 낡은 턴 테이블에 얹혀 가물대는 음악 그 음악에 매몰된 추억의 그림자를 깔고 앉아 소리죽여 울다가 돌아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여행/예랑 박명자 (작시,낭송)

겨울일기/니나리찌 |인터넷 자키(CJ)시낭송 감상하기1

2009년 12월 23일 새벽방송때 캡춰 방송인이 아니면서도 방송을 하게되고 또 들을 수 있다는 설레임을 가졌던 아주 오래전의 일들이 가끔씩은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방송을 세팅하기가 많이 수월해졌는데 인터넷 방송의 초기때는 지금보다 많이 번거러웠습니다. 그후에 인라이브가 생기면서 요즘은 초기의 써버를 사용하는 분들이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초창기때는 멘트를 할려면 플레이 리스트창에 Recording이라고 명령어를 삽입한후 일일이 클릭을 해야만 했었지요 써버방식도 요즘보다 많이 복잡했는데 그당시에는 자신의 컴퓨터 아이피를 찾아서 직접 적어 넣어야만 했는데 점 하나만 덜 들어가거나 빠져도 음원 출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송을 시킬려면 지금보단 어렵게 에스코트를 해야했었지요 처음에는 방송을 직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