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방송 제작 영상/♥CJ 詩낭송

밤기차/윤성택ㅣ 시와 음악- 인터넷 자키 '아스테리아' 낭송/口弦﹙原創妙子﹚The Chord

Blue 탁이 2015. 9. 20. 06:52
2015년 9월 18일 '아스테리아' 님의 방송중 시낭송이 있는 일부를 캡춰해 만들어 본 영상입니다.
혀가 굳어질만큼 오랜 텀을 두고 하는 방송인데도,오랜 경륜을 가진 젊은 자키 답게 능숙하게 뭐든 소화해 내는군요.
긴가만가 싶었는데...아스테리아의 전 닉네임이 '미소'더군요.아마도...애인과의 갈등 때문에 바꾼것 같지는 않구요
미소라는 대명이 하두 흔하다보니 부득이하게 바꾼듯합니다.
지방도시 청주를 고집하며 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미인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도시다보니 각별한 애착이 있을 수밖에요...
아스테리아님은 여러모로 놀라운 구석이 참으로 많은 여성 시제인데...
슬하에 자녀가 없는데도 오랜기간동안 이혼하지 않고 처음 결혼한 분과 무탈하게 지내고 계신다는 사실...
정말 놀라운 일이죠...
아무래도 이혼 적령기를 놓쳤나보다 싶겠지만, 그건 아니고
결혼생활 15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밥상 차려놓고 남편이 퇴근할때까지 쪼그리고 앉아서  고집스럽게 기다리는
요즘 세상에 보기드문 열녀라는 사실을 지인(인영언니)을  통해서 들은것 같습니다.
남편분은 복을 쌍으로 안고 사시는 분이시네요.부럽습니다.
어쨋든, 예전같지 않은 인터넷 방송이지만, 하나의 쟝르인것만은 확실한만큼
오래도록 사랑받는 시제이로 남아주길 바래봅니다.
 PS~윤성택님의 밤기차는 심도가 있어서 좋긴한데...문장의 끝소절이 모두 "다"로 끝납니다.
너무 다,다,다,다....
솔직히 이런 시가 낭송하기는 제일 더럽습니다.
매끄럽지가 못하죠.
영시에도 끝음절에 잘 사용하는 단어가 있더군요.
예를 들면 Love로 많이 끝나는데...대표적인 교본이 세익스피어의 희곡 대본이라고 하더군요.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추가하면 희곡 대본이라기보다는 소네트(Sonnet:소품 詩)라고 하는
중세 시대에 유행하던 제목이 없고 number만 존재하는 짧막짧막한 시인데...
가능한한 시음절이 같은 모음으로 끝나게 작시하는것이
현대 영문시에서도 기본 골격으로 삼고 있다합니다.
싯귀를 아름다운 소리(매끄럽고 감미로운 말)로 만들기 위해서겠지요

 

 
예]

 

...............................................love

 

...............................................dare
그런 의미로 분석했을 때 소월님이 얼마나 천재적 시인인가를 실감 할 수가 있습니다.
소월님은 가슴에 피멍들도록 사무치는 그리움의 내용도 그러 하려니와
사용한 단어 하나하나, 음절의 감칠맛...어느것 하나 빠지는것이 없으시니까요.
2015 9 24 AM 11:30분 주석 추가(빨강 글씨)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순수하게 낭송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윤성택님의 밤기차는 빵접짜리 시네요.
그런데도 아스테리아님은 역시 잘 소화 해 내시더군요. 괜히 프로가 아니니까...

 꼼지락님께서 위 날짜에 올려주신 고적하다 못해 처연함이 배어 나오는 시입니다.

하지만, 희망은 언제나 진흙속에서 움트는 법이지요. 

덕뿐에 좋은 시 감상 잘했습니다. 

찾아 주시는 고마운 님들...운치있는 가을  스크린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