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방송 제작 영상/♥CJ 詩낭송

커피와 가을/ 박태규 詩ㅣ여성 사이버 자키 낭송/배경음악-은가은/슬픈바람&숨이 다 할때까지...

Blue 탁이 2015. 10. 2. 12:21

2015 9 11 금요일 방송중에 레코딩 편집 영상

커피와 가을/시인 박태규 ㅣ사이버 여성 자키/피리/낭송

사용영상 / 다음&네이버 캡춰 이미지 & 지구 환경 다큐 영상 Earth(지구)편집 사용

 

사용음악

배경음악/은가은-슬픈 바람

신청 음악(엔딩)/숨이 다 할때까지-비비안

 

 

이번에도 인터넷 방송 자키의 시낭송을 준비했습니다. 피리님은 가방만 등에 메면

마치 여고 2년생같은 애띤 모습을 한 가냘프고 깜찍한 주부 CJ인데...

 

사람마다 저마다의 개성이나 취향을 지니고 있듯이 나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음색의 보이스를 가졌기에 비교적 요즘도 즐겨 듣고 있는 인터넷 자키입니다.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이 가을날에 한껏 동화가 될만한 시와 낭송이라고 생각되어져

준비해 본 영상입니다. 즐감하시길 바래요.

 

 

오래전에 러브스토리의 게시판에서 어느 님이 올린 이미지를

복사해서 저장하고 있었는데함께 올려봅니다.

 

 

 

위의 이미지 역시 러브스토리 게시판에서 2012년에 복사한 이미지입니다. 

한 방송국의 음악을 꾸준히 듣다보면, 듣는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가끔씩 듣는 청취자들이라면 모를 수도 있는 해프닝이 참으로 많습니다. 

 

주로, 처음 방송을 하시는 시제이님들에게서 그런일을 볼 수가 있는데...

다른곳에서 비교적 경력을 쌓은 시제이나, 처음으로 하는 신입 시제이나

같은 경우에 해당되는 일인데... 

 

방송방의 특성이나 성향,그리고 역사를 모를 때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다름이 아니라 곡의 선곡때 볼 수 있었던 일입니다. 

 

실례를 들자면,

경력이 꽤나 된 어느 여성 시제이의 초기 방송 때 있었던 일인데...

경력이 되는만큼 선곡이나 기타 노하우에 대해서 자신감이 넘치는 방송을 하던중에...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곡은 너무 파격적이라서 방송중에 올릴 수가 없다더군요.

그 시간때에 듣고 있던 나는 그 멘트를 듣고 호기심과 기대감이 잔뜩 맞물려

촉각을 곤두 세우고 듣게 되었습니다.

그 시제이가 잠시 주춤거리는듯 망설이더니

'이곡 올리고 나서 잘리더라도 그럼 올려보겠다 하더군요'

 

 

잠시후...

난 폭소를 터트리고야 말았습니다.

그곡은 다름아닌 'G-드래곤의 '삐딱하게'였습니다. 

 

파격적인곡 맞네 ~!

하지만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듣다말고 사무실에서 혼자 미친놈처럼

계속 웃고 말았습니다.

그 곡은 러브스토리 방송국에서 '벨에포크'란 애청자로부터 

첫 신청을 받은 이후... 이미 발라먹을대로 발라먹고

뼈까지 우려먹은 후

 그 당시에는 이미 그 음악방에서는 추억의 곡이 되었을 무렵이었으니까요.

그런곡을 처음 시도하는 파격의 순간으로  심각하게 결의를 보이던 그 여성 시제이...

난 밖에서만 듣고 있었기에 방의 사정을 알 수는 없었지만,

대략 난감할 것이기에 내 볼이 다 붉어 지더군요.

그 여성 시제이를 비난 하자거나,비웃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이 음악방의 청취자 성향이나 시제이진들의 역량을 몰라 본것 뿐인걸요.

요즘 사오십대는 배호씨나 이미자씨의 곡만 듣는건 아니자나요.

일단 청취자들의 나이가 비교적 사오십대일것이기에

그런곡은 위험할것이라고 생각한것 뿐이겠지요.

그러므로 사실 방송을 무리없이 하기 위해서는 많이 들어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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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밤새워 작업을 마치고 퇴근하기전에 잠깐 짬을 내어 만들어 본다는 영상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듯 합니다.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미소속에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퇴근준비를 서둘러 보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