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Blue 탁이 詩 낭송

시낭송ㅣ너에게/정호승'님 詩ㅣBlue 탁이(낭송,제작)ㅣ진주만 OST(Hans Zimmer - Tennessee /가장 슬픈 영화음악)

Blue 탁이 2020. 12. 27. 01:22

 

영상 제작/Blue 탁이

 

시낭송/Blue 탁이

너에게 / 정호승 詩

♣정호승 님 詩 담아준 님/rain 김연희 2014/09/24 01:23:16  ㅣlovestory 게시판

(감성적이고 비교적 예쁜? 글이나 시'를 게시판에 자주 올려 주심으로 인하여

많은 러브스토리 CJ 님들에게 활력을 실어 주었던 Rain 님이 자정 방송 중이던

러브스토리의 방송 국장 '와인'님에게 신청곡과 함께 사연으로 신청했던 시)

♣사용음악/진주만 OST(Hans Zimmer - Tennessee )

♣편집 매핑 영상/레전드. 1985 ㅣ톰 크루즈'가 미소년이던 시절에

주연을 맡았던 판타지 영화), 사용해온 내 블로그 Gif 이미지

 

 

너에게 / 정호승 詩

 



가을비 오는 날
나는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다
너의 빈손을 잡고
가을비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나는 한 송이
너의 들국화를 피우고 싶었다

오직 살아야 한다고
바람 부는 곳으로 쓰러져야
쓰러지지 않는다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서서
홀로 울던 너의 흰 그림자

낙엽은 썩어서 너에게로 가고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데
너는 지금 어느 곳
어느 사막 위를 걷고 있는가

나는 오늘도
바람 부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지 않는
너의 지평선이 되고 싶었다
사막 위에 피어난 들꽃이 되어
나는 너의 천국이 되고 싶었다

 

 

<2014/09/24 01:23:16 레인 올림>

 

만든 영상에서 Gif 방식으로 추출한 이미지를 

네 점씩이나 올렸는데...

그림 장 수에 맞추어 어느 정도의 주석이나 

코멘트를 채워 텍스트 용량의 구색을 갖춰야 하는데

딱히 쓸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

이처럼 많이 난감합니다.

 

내 블로그 내에서 정호승'님을 검색해 보았더니

비공개된 나만의 창고글을 합쳐서 모두 네 건 정도가

검색이 되네요.

하지만,

오늘 시낭송으로 사용한 시는 포스팅한 적이 없더군요.

 

조금은 감미로운 시를 한 번 해 보고 싶은데...

어떤 시가 좋을까...를 고심하다가

오래된 텍스트 문서를 열고 쭈욱 훑어보면서

눈길이 가는 시를 무작위로 골라 보았습니다.

 

내 성격도 참 답답한 것이...

정말 꼼꼼히도 기록물들을 챙겨놓았더군요.

그 수 많은 시나 글을 저장해 놓으면서도

날짜와 올린 시간...

어떤 타이밍이었는지,

정말 상세히도 붙여넣기 해 놓았더군요.

잠시라도 행복한 시간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