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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情人) /이안(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대중가수)ㅣ감성적이고 짙은 호소력ㅣ그런날 있었지/신효정 詩

Blue 탁이 2018. 3. 24. 02:28

 

 

정인(情人)

 

이 안 (이동희) 노래

 

앨범 ㅣ물고기자리

앨범 정보ㅣ2004.05.06 정규앨범

 

 

눈물이 메말라버린 줄 알았죠
어제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내 모습을 너무 닮은 그대의 하루가
눈이 시리도록 그리워요
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내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아팠는데도
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런 날 이해하시겠죠
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주던 날
죽을 만큼 자신 있는 사랑 주었죠
어떻게 그걸 잊으라네요

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아팠는데도
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런 날 이해하시겠죠
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주던 날
죽을 만큼 자신 있는 사랑 주었죠
어떻게 그걸 잊으라네요
눈이 시리도록 그대 보고 싶은 건
다 준 만큼의 아픔인가요
다시 제 사랑과 인사해요 다시

 

 

그런 날 있었지

신효정 詩

 

그런 날이 있었지

눈물 나게 그대 바라만 보고

차마 꺾지 못할 시린 꽃이던

두고 갈 수 없어서

지키고 서서

그대 그림자나 되고 싶었던

그런 날이 있었지

 

내 그리움 선 채로 산이 되어

그대 꿈이나마 한 자락 보듬어

한 생이든 반 생이든 지내고 싶던

가슴 저리게 외로운 날들

그대가 눈부신 꽃이던 날들

그런 날이 있었지

 

2015/01/13ㅣ그대만의 모닝

 

 

정말 오랜 기간 동안(30대 중후반~오십 대 초반) 즐겨 들었던 하늘 사랑의 러브스토리 게시판에서 발췌한

모닝님이 엄선해서 사연을 대신하여 올려주신 신효정 님의 시를 가수 이안의 정인'과 함께 담았습니다.

애틋함이 닮아 있는 시라서 그런 매칭을 생각해 냈을까요?

하지만, 이미 새 하안 눈이 덮인 풍경의 이미지가 왠지, 어느새 생경스럽습니다.

 

 

 그대만의 모닝'님이 The 후 님의 방송 시간에 감성을 자극하는 가요와 함께

담아 주셨던 신효정 님의 사랑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시인데...

시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느낌은 생략하겠습니다.

(두 번째 리우즈 된 시'입니다)

 

감상하시는 분 나름대로의 색채와 느끼는 감성이 따로 있을 테니까요.

나 또한 감사히 감상하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의 첫 등록일자는 2016.01.23 09:19입니다.>

 

 

 

정인(情人)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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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블로그 관리 통계 중에 인기 게시물에 해당되는 자료는

 

어제 하루 동안에 고운 님들이 보고 가신 게시물의 목록입니다.
Daum에서 블로그를 10년 넘게 하는 동안 내 게시물 내에서
인기글 최고의 뷰 기록을 낸 날입니다.

여러 고운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다음 블로거 님들이 저보다는 모두가 훌륭하시지만,
나로서는 블로그 관리를 열어보면서 감정이 조금 격앙되었답니다.
여러분이 남기고 간 공감의 힘으로 Daum 블로그 메인 공감 창의
상위권에 오래 머무를 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그늘에 숨어서 조용히 응원해 주고 계신 친구님들,
그리고 하늘사랑에서 오신 친구님들(추측임)...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좀 더 발전된 이미지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여러분께 보답할게요.
늘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