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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레인(Rain)l흉내 낼 수 없는 애잔한 음색,호소력 짙은 보이스ㅣ비와 철없는 연인/예향 도지현

Blue 탁이 2018. 3. 20. 04:04

가수 박혜경의 레인 ㅣ빗소리 믹스 자작 동영상

 


높고 푸르른 창공과 회색빛으로 내려앉은
비 오는 날의 풍경이 교차하는 그 계절의 문턱에 서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흥얼거려지는 노래들 중 한곡이 박혜경의 레인'입니다.

비는 그리움을 부추기고 밝게 개인 하늘은 아련한 고독의 물결을 가슴에 몰고 오는 계절...
이 모든 그리움들,고독의 분화구만 같은  심사가 하고 싶은 말은...
난 아직 살아있구나...삶속에 감수성 또한 아직 곁에 머물고 있구나...


아래  GIF이미지중에 첫 번째로 삽입된 사진은 가수 박혜경'의 카톡 프로필 사진을 캡처 한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블친 '소중한 숙이'님의 블로그에 가실 수가 있습니다.

 

가수 박혜경'은 다음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나와 커뮤니티가 이루어진 연예인이자 가수입니다.
위 영상은 가장 자신있게 편안한 마음으로 만들어 본 영상인데...
저 시기까지만해도 나는 가수의 저작권에 상당히 위축되어있던 시기라서
영상을 만들고도 가수와 노래 제목을 포스팅 제목에 올리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하던 시기였습니다.

비록, 그다지 유쾌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인연으로 만남이 이루어졌지만,
가수 박혜경'은 워낙에 착하고 여린 심성을 가졌더군요.
박혜경'양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가...
하지만, 박혜경 양의 배려로 별일 없이 넘어갈 수가 있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많이 미안하고 그러네요.

시작이 그러하였지만,난 그 기회를 틈타서 '레인'이란 곡을 영상으로 만드는 데 있어서
저작권 걱정없이 제작할 수 있는 허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인하여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만들어 본 음악 영상입니다.
특별난 것은 없지만, 그런 사연을 안고 있는 영상이기에 애착이 많이 가게 되더군요.

이제 여름...여름하면 비... 비'하면 박혜경'의 레인이 떠 오릅니다.
함께 감상하세요.

 

 

비와 철없는 연인

 

예향 도지현

 


어느 철없는 연인의 아픈 가슴같은 비가 내린다
토닥토닥 내리는 비와 함께 아련한 그리움은
가슴을 젖어들게 하는데


토닥거리는 소리는 어느날 서로의 의견차로
다투었던 소리와 같다
가슴 저리게 아팠던 옛 추억을 생각하게 한다


철없는 생각으로 지지 않으려 가슴 아프게 했던
나에게서 나간 언어들
씻어버릴 수 없는 마음의 상처
미안하다 말하고 싶었는데


사정도 모르는 비는
끝없이 끝도 없이 내린다

 

2016 06 04 15:28 글로리아 올림

 

 

비는 끊임없이 나태해지는 감성을 일깨우며

잠시 다녀간 사랑의 열병처럼

대지에 그리고 연인들의 가슴에 부딪쳐

으깨지면서도 쉼없이 스며든다.

 

비...

비는 찌든 일상에 한동안 잊고 살았던 옛님을

전설속의 이야기처럼 어렴풋하게

그리움의 바탕색 위에 떠 오르게 한다.


난 이밤도 비를 부른다

어쩌면 잊혀진 연인을 부르는지도 모를 일이지.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꿈속의 잔상처럼

잊혀갈 그리운 얼굴, 이름일지라도

난 괜찮아...

다시 비를 타고 찾아올 님일 것을 알고 있기에...

 

<2018 03 20 새벽 포스팅을 준비하던 중에 아무렇게나 떠 오르는대로 '블루 탁이'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