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연서(戀書) /수진 詩ㅣ벙어리 바이올린-페이지(이가은)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Blue 탁이 2017. 8. 12. 12:36

 

 
연서(戀書) /수진 詩

 

거기도 비가 오니
내가 사는곳에
비가  올때
네가 사는곳에도
비가 왓으면 좋겟어

그래야 
내가 널 그리워할때
너도 날 그리워할테니까


내가 사는 곳에 꽃이 필때
네가 사는곳에도
꽃이 피엇으면 좋겟어

그래야  내눈물이
꽃으로  물들때
너의 가슴에도
꽃향기가 흐를테니까

 

<2017/07/27 l수진'이의 사랑의 습작중...>에서 올림

 

 

수진님의 자작시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시가 평면적이고 직설적인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졌지만,그만큼 전해지는 메세지는 강하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평면적이라함은 시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직유,은유,도치법 등의 기교가 배재되었단 뜻입니다.

수진님은 하늘사랑의 러브스토리 음악 방송국에서 짬짬히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 CJ'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아픈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네요.

그 대상이 임자있는 사람이든,이룰 수 없는 사랑이든,알아주지 않는 사랑이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승화시켜 솔직하게 표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마음인 것입니다. 고운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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