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너,당신,그대/신은철 詩ㅣ알리-In my dream l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Blue 탁이 2017. 7. 5. 19:21

 

너,당신,그대

 

신은철 詩

 


너의 손을 잡고
내가 너라고 할 때
너는 내 안에서
우리는 하나였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했다
희망에 부푼 너의 가슴이
나의 가슴에 꽉 찼을 때
너는 나를 떠났다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땐
너는 이미 당신이었다
나는 나, 당신은 당신
하나가 둘이 되었다

 

하나에서 둘은 가깝고도 멀다
손 잡을 때 굳센 악수는
다시 헤어진다는 뜻

 

지금 손잡을 수 없는 당신은
당신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큰 그대


참 많이 있는 그대
어디에나 있는 그대

 

내 앞뒤 양옆
온 주위에 있는 그대
나는 그대 안에 있습니다

 

 

-----'시 감상 후기-----

모든 인연이 슬픔이 아님을...

나를 위하고 당신을 위해서...

 

 

 

시와 함께 알림글에 사용했던 렌'님이 엄선 발췌해 주신 신은철'님의 시인데

마음을 움직인 시'였음으로 새 카테고리에 정식으로 다시 담아 봅니다.

 

렌'님은 미국 뉴욬 맨하튼 거주 시민이기에 현실적으로는 너무 멀리 느껴 지시는 님이기도 합니다.

감성에 대한 센스가 특출나고 은근히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의 소유자'신데...

치렁치렁 길게 늘어진 머리칼은 종아리를 채질할 정도로 길게 늘어져 윤기가 흐르고,

갸름한 턱선은 차라리 가냘픈 연민을 유발 시킬정도이고

 백설보다 흰 낯빛에서 빛나는 샛별같은 눈동자는

지켜보는 남성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의 마력이 깃들었으며,

어둠속에서도 은은히 빛을 발하는 그녀의 아우라는'이계의 신비감마저 느끼게 하지요.

지와덕과 아름다운 체를 겸비하신 렌'님은 시적 감수성 또한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렌'님의 탁월한 감성적 문장력을 믿기에 창작글 하나 얻어 보려고 수 년동안 지켜봐 왔지만,

인연이 아닌지 짧트막한 코멘트 몇 줄을 대한것이 전부인듯 싶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소녀의 감수성을 항상 유지 하실 수 있기를 바랄께요.

잠시라도 지나온 세월을 회고해 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li - In My Dream [Hangul/Romanization/English]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