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나의 인생 메모

PSY 싸이/예술이야ㅣ서해/이성복 時ㅣ안양천 벚꽃길...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Blue 탁이 2017. 4. 13. 06:43

서해/이성복 詩 ㅣ담은이 '블루탁이'

 

 

서해 /이성복

 

아직 서해에 가 보지 않았습니다

어저면 당신이 거기 계실지 모르겠기에

 

그곳이 바다인들 여느 바다와 다를까요

검은 개펄에 작은 게들이

구멍속을 들락 거리고

언제나 바다는 진펄에 몸을 뒤척이겠지요

 

당신이 계실 자리를 위해

가 보지 않은 곳을

남겨 두어야 할까 봅니다

내가 가 보면

당신 계실곳이 남지 않을 것이기에

 

내가 가 보지 않은 한쪽 바다는

늘 마음속에서나마

파도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 시를 담던날의 느낌이 담겨 있습니다.

 

 

 

 

PSY - 예술이야(IT'S ART) M/V

싸이...정말 대단한 가수이지요.

특히 이 곡은 뒤로 갈수록 점점 에너지감이 거센 풍랑처럼 상승해 가면서

헤어나기힘든 강력한 중독에 빠트립니다.

정말 대단한...아니

싸이식으로 표현해서 ...이색낀 엄청난 괴물'입니다.

 

 

정확히 3년전 4월 16일 이렇게 벚꽃이 자태를 요염하게 뽐내던 시간에 세월호에 갇힌 어린 생명들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정말,정말...죽어도 잊지 맙시다. 

 


 

처음 올렸던 사진이 꼭...자세가 길 가운데서 똥누는것 같아서 교체했습니다

 

사흘전에 생후 처음으로 빠마를 했는데...

이제 모자를 그만 쓰려고,웨이브를 좀 주어 봤습니다.

원래 좀 십한 반곱슬인데...지저분한 곱슬이라서요.

첫날은 머리를 감아도 모자를 써도 묶어도 안된다고해서

후두티의 모자를 하루종일 뒤집어 쓰고 다녔습니다.

아직도 좀 머쓱하긴 한데...곧 적응되겠지요.

뭔가 새로운것을 시도할때는...항상 그래왔으니까요.

 

 

 

 

어떤 배경에 있든 혼자 있는건 고독해 보이긴 하네요.

 

 

학생들이 벚꽃놀이를 왔는데...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서 허락을 얻은 후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접사를 시도하려는데...바람이 계속 불더군요.

 

 

 

 

스케줄 때무에 포스팅을 당분간 자제해야 할것 같다고 전해드린것 같은데...

25일까지는 작성을 못하겠네요.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행복한 마음으로 머물다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