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에 우주 님이 CJ 앵미 님께 신청했던 곡입니다.
음악 이야기에 이미 올렸던 영상이지만,
순수한 음악 감상의 기회를 한 번 더 가지기 위해서 올립니다.
요즘은 뜸하신것 같던데...뭐하고 사시나 모르겠습니다.
어디선가 ET인형 구박하며 잘 살아가고 계시겠지요...
무쪼록 고운님들 즐감하시길 바래요~
어떤 님들의 블로그는 토시 하나 안 바꾸고 검색어 우선 순위를 위해
반복해서 많게는 수 십번씩 다시 올리는 경우가 있던데,
사실, 포스팅을 올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웹 메인창 검색에서 사라지거나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뒷쪽으로 밀리게 됩니다
난 그래서 올리는건 아니구요
이 포스팅을 올리던 시기는...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될 끔찍한 대 참사인 세월호 사건 때문에
포스팅보다는 쏟아지는 오보와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서
분개하고 있을 무렵이라서 ,
이 파일을 올리면서도 그다지 속이 개운친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개정도의 동영상을 올렸다가 저작권 문제로 삭제 당한 일도 있고해서
제목조차 상당히 소심하게 올렸었지요.
저작권에는 크게 예민하지 않은곡이란 판단이 섰기 때문에
조금 대범하게 포스팅의 제목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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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등만 켜져있는 회사의 복도를 지나
사무실에 도착해서 앰프의 파워를 켜고
노트북을 부팅하고 있는데,
옆 사무실의 디지탈 실장이 꽃구경 가자고 하더군요
하는 말을 유심히 듣다보니
나보다 오히려 꽃을 더 좋아하더군요.
평소에도 워낙에 말이 없는 경상도 특유의 사나이라서
별로 대화도 나눠 보질 못했는데,
누군가가 나도 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해 주었나 싶습니다.
뭔가 같은 생각, 닮아있는 흥미와 기호를 가지고 있을 때
서로가 느끼는 공감대는 시간에 상관없이 가까와 질 수도 있는것 같네요.
이 포스팅을 대문으로 바꾸고 나서
가까운 산책로로 반쯤 얼굴을 내민
벚꽃 나들이를 그분과 함께 다녀와야 할듯합니다.
우리 고운 님들도 한번뿐인 꽃들의 미소를
한껏 누려 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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