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나태주-명멸& 이성복-산길 2 ㅣ Ave Maria - Beyonce l캐쉬백 영화 내용 소개

Blue 탁이 2014. 12. 14. 16:23
Ave Maria-Beyonce/Live

 

 

 
 

지성적인 용모와 건강한 웃음을 지닌 벨에포크님께서

 

작년 겨울에 올려 주셨던 나태주님의 '명멸'입니다.

인생의 무상함과 회한이 드는 조금은 어두운 시지만,

어쩔 수 없이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의 순리를 표출한 시라고 생각해요.

원하든 원치않든

우리는 그렇게 세월에 떠 밀려가고

언젠가는  또 그렇게 사라져 가겠지요...

설령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 하여도

 싯귀에서 사라지는 별처럼 금방 잊혀지겠지요.

나를 잊은 그 사람들 역시 또 그렇게 사라지고 잊혀져 갈것이고...

인생은 어차피 태어날 때부터 허망하기위해 태어난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서도,그런줄 알면서도

우리는 욕심의 끈을 끝내 놓지 못하고

민하며,괴로워하고,슬퍼하며 살아가고 있네요.

그것이 인생이려니...

 

그대만의 모닝님께서 올려주신 이성복님의 '산길'속편입니다.

전에는 그정도까지는 느낄새가 없었는데...

아니 각성하지 못한것이겠지요.

  

깊이 고심하지 않고도 선뜻 눈길이 가는 좋은글, 좋은시...

정말 신세를 많이 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리 될것 같습니다.

 

달리 방법이 있겠습니까 ...감사하며 살아가는 수 밖에는... 

겨울날씨에 대한 전반적인 예고를 뒤엎고

한냉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님들...

추위에 굴복해서 감기로 고생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보일러 온도만 높일것이 아니라...

불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작은 모닥불이 그립습니다.

 

어린시절 이맘때면,

논두렁 밑에서 바람을 피하동무들과 모닥불을 피우고 놀았었는데...

결국, 지나간것은 다시는 오지 않는군요.

 

잠시라도 쉬어가는 발길에 온기를 전해 줄 수 있는 블로그였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네요. 

행복한 오늘이었기를, 원기가 충만한 내일이기를 빌면서 마칩니다.

 

영화 캐쉬백을 포스팅에 고운시와 함께 준비해봅니다.

미술학도였던 남자 주인공이 감당하기 힘든 애인과 헤어지고나서

무기력한 생활에 잠겨 있다가 어느날 군것질거리의 푼돈이나

벌어볼 요량으로 마트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여자 아르바이트생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해프닝을 담은 영화입니다.

  


 대작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사랑의 전개와주인공이

드로잉 연습을 할때 시간이 정지하며화폭을 암시하는 

독특한 촬영기법을 사용한 영화인데...

절과 무기력하고 나태한 생활부터 시작하여

결국은 인정받는 젊은 화가로서 거듭나게 되는

다소 긍정적인 마인드가 깔려있는 밝은 영화입니다.

물론,영화에는 항상 반전이 존재하는데... 

반전부분역시 멜로물에서 가장 흔한 방식의 

사랑의 오해와궂은 동료들에 의해서 무안을 당하며

찾아간 겔러리 전시관...오히려 그로인해 

개인 작품 전시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어갑니다.그러면서,

재기하는데 힘이 되어준 같은 마트의 아르바이트 여대생과

사랑이 이루어지면서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