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사랑해,사랑海 / 우주 . 글 ㅣ동백꽃은 두 번 핀다.../세월호의 어린 넋들을 추모하며...

Blue 탁이 2014. 5. 24. 03:34

  사랑海 /우주 ㅣ산문 서사詩 ㅣ 일반인 작가의 시국 개탄시 

 

위글은 단골 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시국 각성글입니다.

음악 싸이트 게시판의 특성 때문에 약간의 각색을 했지만

골격을 전혀 건드리지 않았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라구요.

 

내 글이 아닌글을 가져올때

부담이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특히나,자작글을 가져올 땐 더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복사해서 끌어오지 않고

한타 한타 친타로 옮긴답니다.

 

어설프게 속독을 배우는 바람에

글을 읽을때는 정독 보다는

항상 머릿글자나 첫 줄 그리고,

끝줄을 읽는 식으로 한 페이지를 읽어 버립니다.

전문서적이나 고유명사가

많이 나오는 책이 아닌 경우라면

글의 요체나 흐름정도는 파악 할 수가 있는데.....

 

내용을 철저히 숙지해야 할 경우

속독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읽습니다

 

그보다 더 주의를 요할때에는 연필로 적으면서 읽거나

손으로 타이핑을 하면서 읽게 됩니다.

학창시절 단어 외울때처럼....

 

언젠가 이 블로그에서도 다뤘는지는 모르지만,

글에도 표정이 있고 향기가 있습니다.

그 사람만이 가진 고유향기.....

 

이분을 알것 같기는 하지만,

익명으로 올리셨기 때문에...

그 분의 의도대로 익명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초반쯤에 ....(물론,다른 사이트에서일겁니다...)

저분의 글을 처음 대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저 분만의 특성이랄 수 있는

최대한 절제된 수식어와 지나치리만치 기름기를 뺀....

그래서 다소 딱딱하고,긴장감이 감돌기도 하는....

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예리함과 수려한 문장의 흐름은 

인상이 깊을 수밖에 없었던것 같네요...

 

정말 멋진 대한의 남성분으로 기억된 님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산문식 시로 보시면 될듯하구요

벌써 잊혀져가는 그날의 처연함을 일깨우는

하나의 각성제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나란 사람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안일해져가는 사람들의 정신을 일깨우기위한 노력을

다른 장소에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의 주석은 따로 달지 않겠습니다.

 

올 4월에 찾아온 너무나 끔찍했던 비극에 때맞춰 공교롭게도 타이타닉에 대한 내용의 에니메이션(미국 폭스사)을진행하게 되어 더욱 일하는것이 힘들었던것 같아요.게다가 코믹버전이라니.....

 

어쨋든 저 작품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니까....앞으로는 좀더 많은 내용을 포스팅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신 고운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