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24

겨울시 모음 7 / 시인 김택희,용혜원,김성복 ㅣ 크리스마스의 기적(日animation)

여러 고운님들이 올려주신 좋은 시와 극장용 장편 일본 에니메이션의영상을 사용해서 포스팅을 준비해봅니다.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노숙자 세 명에 대한 에피소드인데... 남자 둘과 여자 하나 이렇게 세 노숙자는쓰레기를 버리는곳마다 찾아 다니며음식물이나 옷가지등을 주워 입으면서나름대로는 낭만?적으로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쓰레기장을 뒤지다가버려진 어린 아기를 발견하고 그 아기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데...따뜻한 휴머니즘과 코믹 터치가 잘 어우러져나름대로는 감동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그대만의 모닝님께서 올려주신 김택희님의 '은행나무의 안부'라는 길고 지루한 하루의 일상을 보내는 사람의 이야기... 아득할정도록 고독과 그리움에 내성이 되어가고 있는 한 사람을 표현한것 같..

배운게 없다고 힘이 약하다고 탓하지마라/징기즈칸(Genghis Khan)

징기즈칸,시이저(카이사르),알렉산더,나폴레옹등의 영웅중 한 사람인 징기즈칸은 다른 정복자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순탄하지 못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징기즈칸에 대한 일화를 영화한 작품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거의 대부분을 보았기 때문에 학생시절 위인전기로 읽었던 상식 이상으로 알고 있는 편입니다. 정복자들의 공통점이라면 일단 사람을 많이 죽였다는거 카리스마가 넘치면서 죽음을 건 모험을 불사하지 않았다는 것, 일반인과는 뚜렷한 구분의 삶을 살았던건 역사적으로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레인님이 올린 글에 담긴 내용처럼 징기즈칸은 학문적 지식이 높다거나 힘이 항우처럼 강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 다른 면이 있다면.....많겠지만, 친구와 신뢰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도..

9월이 오면/안도현 ㅣ바람의 노래/조용필(가사와 노래듣기)

9월이 오면 /안도현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 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엄미가 미는 손수레가 저무는 인간의 마음을 향해 가는 것을 그대 9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 강물이 저희끼리만 속삭이며 바다로 가는것이 아니라 젖은 손이 닿는 곳마다 골고루 숨결을 나누어 주는 것을 그리하여 들꽃들이 피어나 가을이 아름다워지고 우리 사랑도 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우리가 다뜻한 피로 흐르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 하는 것을 ★9월입니다. 단풍진 나뭇잎은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은 녹음진 ..

유월/김사랑 | 내 인생에 유월...

(레인님이 올린 김사랑님의 詩) 이제 날이 밝고 하루가 더 기울고 나면 싱그러운 5월도 그 수명을 다하겠네요 하지만 이어지는 생명의 계절 유월입니다. 뭔가 작정하고 해볼려 하면 갑자기 없던 일도 생기는 저의 징크스는 끝까지 비껴가질 않네요. 여러님들이 올린 좋은 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잘 모셔왔기 때문에 이쁜글 모음 폴더가 꼭 보물창고처럼 느껴져서 뿌듯한 포만감을 줍니다. 이제 하나씩 끄집어내어 나의 손을 거쳐 도색을 하고 디스플레이를 멋지게해서 공유하고 싶은 욕심은 너무 앞서는데 시간이 잘 나지를 않네요. 하지만,짬짬이 계속해서 흐르는 세속의 운치에 맞게 하나라도 더 만들어 올릴 예정입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조심스러운 저작권 문제라든가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우측마우스 클릭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