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각자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을 떠난 가상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상상의 나래를 펴 볼 때가 있을겁니다. 비교적 많은 비중이 만남이랍니다. 지난 세월속에 당신을 그리워 했노라고 잊은적 없었노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일...... 그리움,설레임,기다림을 수반한 만남... 나역시 어느날 길을 걷다가 뜻밖에도 고요님을 만나게 됩니다. 설레임을 간신히 억누르며 발길 닿는대로 함께 들어선 찾집엔 곡명을 뚜렷이 알 수는 없어도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우린 해묵은 유머에도 큰웃음으로 화답하며 커피향 짙은 시간을 그렇게 마시고 있었다. 등등의 행복한 상상을 가끔식 해보곤 합니다. 고요님과는 깊이 생각해 볼것도 없이 겨우 네 번째의 만남인데.... 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