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슬픔/새아침 詩ㅣLa tristesse de Laura(슬픈 로라) 외15곡 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Blue 탁이 2017. 8. 18. 02:43

 

슬픔    

새아침 詩


슬픔을 위해
기쁨을 삼갈 것까지야 없겠지만
슬픔의 명상은 나를 안아주고
정화시켜 주고
슬픔이 나를 바르게도 한다

 

기쁨은 떠들썩하지만
슬픔은 고요하다
기쁨은 놓치지만
슬픔은 바라본다

 

이 가을,
내 안에 슬픔의 사원 하나 들이고
아득한 적막에 귀 기울여야겠네


<새아침님의 마음열기 中에서>

 

오래전부터 마음에 많이 와 닿던 '새아침'님의 시를

포스팅에 고이 모셔봅니다

이미 오래전에 준비된 이미지와 시'였는데...

적절한 타이밍을 잡지 못했고

너무 조심스러운 마음에 용기가 나지 않아서

일피일 지금껏 미뤄져 온것 같네요.

(작가님께 동의를 구하지 못했음으로...)

 

'새아침'님은 우연히든 시를 검색하다 오셨든, 실수로 오셨든...

저의 블로그에 손님으로 재작년인가

재재작년에 오신적이 있으신 님인데...

그 당시에 블로그에 방문했다가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라서 캡춰해서 저장해 두었었지요.

위의 감동적인 글을 궂이 시로 분류하긴 했지만,

일종의 마음을 다스리는 잠언시'로 보시는것이 더 적합헤 보이네요.

이 직업을 운명처럼 선택하고 수 십년을 일해오는 동안 항상 있는 일이지만,

스케줄 독촉 때문에 성가신 요즘입니다.

25일에 마감하고 나면 훌륭하신 예비 문호님들이나

감동을 주는 작가,시인님들의 글을 찾아 포스팅을 계속 가꿔갈 계획입니다.

잠시라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는 묵상의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고,

'새아침'님 감동적인 좋은 글 감사합니다.

 

 

 

La tristesse de Laura(슬픈 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