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나의 낙서 노트

친구/블루 탁이ㅣ친구/안재욱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Blue 탁이 2017. 6. 15. 00:41

 

 

 

친구  

블루 탁이

아무런 말이 없어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곁에 머무는
네 숨결을 느껴

난 이것만으로도
한없이 울고 싶을 때
주저없이 다가가
네 어깨에 눈물을
쏟아 낼 수가 있고

네가 혼자라고 느껴질 때
내 삶이 고달파 지쳐갈 때

넌 나에게
난 너에게

잠시라도 기댈 수 있는
우리가 되었다면
너와 난 이미 친구인거야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누이 '인영'의 방송 타임에

신청곡의 사연으로 올리기위해

즉흥적으로 이미지에 심었던 글인데...

나중에 우연히 다시 읽어 보았을 때에도

시의 기교라든지 수준의 높낮이에 대한 개요보다는

나름 친구에 대한 의미가 좋아보여서 시화 시켰습니다.

 

음악캠프 - Ahn Jae-wook - Friend,

안재욱 - 친구, Music Camp 20030419

 

 

 

 

안재욱 - 친구 (朋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