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오면/황금찬 詩ㅣ담은이'블루 탁이'
5월이 오면
황금찬 詩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 숲내를 풍기며
5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꽃잎 진 빈 가지에 사랑이 지는 것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 날고 있는 제비가
작년의 그놈일까?
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5월은 4월보다
정다운 달
병풍에 그려 있던 난초가
꽃피는 달
미루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5월이다.
<Blue 탁이 담음>
사라 브라이트만 Sarah Brightman/first of May(beegees 원곡)
새소리,봄의 소리 믹스 자작 영상 입니다.
※다음 동영상 듣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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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5월생이다 보니 내게는 오래전부터 의미있던 곡입니다.)
5월이더군요...좀전에 깨닳았습니다.
5월...뭔가는 해야겠기에 인터넷을 뒤적여 찾아낸 황금찬'님의 시였습니다
행복하고 싱그러운 5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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